핵심 해설
이 환자는 벌독에 노출된 후 수분 내에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수축기 80mmHg) 및
저산소혈증(PaO₂ 62mmHg)을 보이므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아나필락시스의 초기 치료에서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하는 약물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 작용을 통해 혈관 수축과 말초 혈관 저항을 증가시켜 저혈압과 후두 부종을 해소하고, 베타-2 수용체 작용을 통해 기관지 확장을 유도하여 천명 및 호흡곤란을 완화시킵니다. 또한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의 추가적인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여 진행성 쇼크를 막습니다. 투여 경로는
근육 주사(IM)가 원칙이며, 대퇴부 외측광근(Vastus lateralis)에 투여해야 신속하게 최대 혈중 농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심정지 상황이 아니라면 정맥 주사(IV)는 오히려 심각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정맥 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④번
항히스타민제는 후기 반응 억제나 피부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적 치료이며, 발현 시간이 느려 급성기 생명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②번
고용량 산소는 당연히 빨리 시행해야 하지만, 기도 부종과 전신 쇼크를 해결하는 근본 약물은 에피네프린입니다. ⑤번
흡입 기관지확장제는 순수한 기관지 수축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혈관 허탈과 저혈압까지 교정하지 못합니다.
| 치료제 | 역할 | 투여 시기 |
|---|
| 에피네프린 (IM) | 알파/베타 작용제, 혈압 상승 & 기관지 확장 | 즉시 (가장 먼저) |
| 항히스타민제 (IV) |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 피부 증상 완화 | 2차 요법 |
| 스테로이드 (IV) | 후기 반응 억제, 재발 방지 | 2차 요법 |
핵심 알고리즘
벌 쏘임 -> 전신 증상(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 ->
아나필락시스 진단 ->
근육 내 에피네프린 즉시 투여(1:1000 용액 0.01mg/kg, 최대 0.5mg) -> 산소 공급 및 수액 요법 -> 보조 요법(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 경과 관찰(이상 반응 재발 가능성).
KMLE 족보 암기법
에-산-스 :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산소 공급,
스테로이드 & 항히스타민제 순서를 기억하세요. 에피네프린이 가장 먼저, 나머지는 나중에!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심한 호흡곤란 시 기관지확장제를 먼저 떠올릴 수 있었으나, 2020년 이후의 국제 아나필락시스 가이드라인(WAO/EAACI)은 혈역학적 붕괴를 막는
에피네프린을 시간 지연 없이 투여하는 것이 예후를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