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10세 남아로, 2년간 반복적인 발열과 오른쪽 하악 부위의 통증성 종괴(경부 림프절염)를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항생제 치료에 반응을 보였으나, 이는 세균 감염의 호전이라기보다는 발열 주기의 자연 소실과 맞물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와 C반응단백질(CRP)이 정상이며, 경부 CT에서는
다발성 림프절 비대와 일부 괴사 소견을 보입니다. 발열과 경부 림프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발열 간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이는 임상 양상은
주기성 발열, 아프타성 구내염, 인두염, 경부 림프절염(PFAPA) 증후군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핵심! PFAPA 증후군은 감별해야 할 중요한 유전성 주기성 발열 증후군으로, 특히
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MKD, 과거 고면역글로불린 D 증후군)과의 감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검사는
혈청 면역글로불린(IgD) 측정입니다. MKD에서는 발작 시 혈청 IgD가 현저히 상승(>100 IU/mL)하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결핵성 림프절염은 보통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경과를 보이며, 발열과 함께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주기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임상 양상과는 거리가 멀고, CT 소견도 비전형적입니다.
②번
골수 생검: 혈액 검사상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모두 정상인 3계열 정상 소견으로, 백혈병이나 골수 침범을 의심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③번
혈청 젖산탈수소효소(LDH) 측정: 림프종과 같은 악성 종양에서 상승할 수 있으나, 2년에 걸친 반복적인 경과, 정상 CRP, 항생제 반응 등을 고려할 때 악성 질환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진단보다는 예후 인자로 유용합니다.
④번
말초혈액도말 검사: 반복적 발열의 원인으로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나, 국내 역학과 2년간의 만성 경과에 부합하지 않으며, 정상 혈액 수치상 용혈이나 기생충 감염의 근거가 부족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주기적 발열 + 경부 림프절염(PFAPA 의증)
→ 혈청 IgD 측정 (MKD 감별) 및 발작 시 스테로이드 반응 평가
→ PFAPA 확진 시: 경과 관찰 혹은 편도 절제술 고려
→ MKD 진단 시: 유전 상담 및 항인터류킨-1(IL-1) 치료제 고려
감별 진단 table
| 특징 | PFAPA 증후군 | 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MKD) |
|---|
| 발병 연령 | 주로 5세 미만 | 1세 미만 영아기 |
| 주요 증상 |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염 | 발열, 림프절병증, 복통, 관절통, 피부 발진 |
| 발작 간격 | 3~8주 주기로 규칙적 | 4~6주, 불규칙적 |
| 검사 소견 | 염증 수치 상승, IgD 정상 | 염증 수치 상승, IgD >100 IU/mL, 메발론산뇨증 |
| 치료 | 스테로이드 1회 투여에 극적 반응 | IL-1 억제제 (아나킨라, 카나키누맙) |
약물 포인트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PFAPA 진단 및 치료에 사용. 발열 시작 직후 1회 투여(1-2mg/kg)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 시간 내 극적인 증상 호전을 보임. 과도한 반복 사용은 발열 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어 주의.
KMLE 족보 암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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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PA의
P는
Prednisone에 반응한다!" PFAPA는 스테로이드 한 방에 낫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감별을 위해
IgD를 꼭 확인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고면역글로불린 D 증후군(HIDS)'으로 불렸으나, 이 질환의 근본 원인이 메발론산 대사 경로의 유전자 결함임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MKD)이라는 용어가 더 정확하게 사용됩니다. PFAPA와 MKD의 감별 진단이 소아 주기성 발열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