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으로 발생한 심한 단독 혈소판 감소증(
12,000/mm³)과 점상출혈, 그리고 골수 검사에서
거대핵세포(Megakaryocyte) 수가 증가한 소견을 보입니다. 적혈구 및 과립구 계열은 정상이며, 응고 검사(PT/aPTT)도 정상입니다. 이는 말초에서 혈소판 파괴가 증가할 때 골수에서 보상적으로 혈소판 생성을 늘리는 전형적인 소견으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 ITP)에 가장 부합합니다.
핵심! 소아 ITP의 가장 흔한 형태는 바이러스 감염 후 1~4주 뒤에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급성 ITP입니다. 이 환자는 2주 전 감기 증상과 발진(바이러스 감염 의심) 병력이 있고, 혈소판 수치가
20,000/mm³ 미만으로 중증이지만 백혈구와 혈색소가 정상인 '단독 혈소판 감소증'을 보이는 것이 진단의 결정적 단서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 혈소판 감소가 있지만, 반드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파편적혈구)과 급성 신손상이 동반됩니다. 혈색소가 정상이므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② 급성 백혈병(Acute Leukemia): 혈소판 감소만 아니라 골수 부전으로 인한 빈혈, 호중구 감소증 등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을 보입니다. 골수 검사에서도 비정상 모세포(Blast)가 증가합니다.
③ 혈우병 A(Hemophilia A): 혈소판 수와 기능은 정상이며,
aPTT만 단독 연장되는 응고 인자 결핍 질환입니다. 점상출혈보다는 심부 조직 출혈(관절, 근육)이 특징입니다.
④ 재생불량빈혈(Aplastic Anemia): 골수 자체의 기능 부전이므로 혈소판뿐만 아니라 적혈구, 백혈구도 모두 감소하는
범혈구감소증을 보입니다. 골수 검사에서는 세포 충실도가 현저히 감소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소아 혈소판 감소증 진단 접근: 단독 혈소판 감소(ITP 의심) vs 범혈구 감소(골수 질환 의심)
ITP 진단: 말초 혈액 도말 + 골수 검사(거대핵세포 증가 확인, 확진 목적보다 다른 골수 질환 배제 목적)
ITP 치료 1차: 중증 출혈이 없고 혈소판 수치가
20,000~30,000/mm³ 이상이면 경과 관찰. 중증이거나 출혈 시
정맥내 면역글로불린(IVIG) 또는
스테로이드 사용.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혈소판 | 백혈구/혈색소 | 골수 소견 | 응고 검사 |
|---|
| ITP | 감소 | 정상 | 거대핵세포 증가 | 정상 |
| 급성 백혈병 | 감소 | 감소 (범혈구감소증) | 모세포 증가 | 정상 또는 이상 |
| 재생불량빈혈 | 감소 | 감소 (범혈구감소증) | 저세포충실성 | 정상 |
| HUS | 감소 | 빈혈 (파편적혈구) | 정상 (말초 파괴) | 정상 |
| 혈우병 A | 정상 | 정상 | 정상 | aPTT 연장 |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ITP 핵심 트라이어드:
"단독 혈소판 감소 + 골수 거대핵세포 증가 +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
ITP를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다른 세포 계열은 정상'이라는 점입니다. 혈색소와 백혈구가 정상이라는 점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