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여아가 갑자기 코피가 멈추지 않고, 잇몸에서 피가 나며, 팔과 다리에 점상출혈이 생겼다. 3주 전 바이…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질환
문제

7세 여아가 갑자기 코피가 멈추지 않고, 잇몸에서 피가 나며, 팔과 다리에 점상출혈이 생겼다. 3주 전 바이러스 감염을 앓은 후 회복되었다. 신체검진에서 간과 비장은 만져지지 않는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백혈구 6,800/mm³, 혈색소 11.5 g/dL, 혈소판 8,000/mm³
프로트롬빈시간 11.8초,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30.2초
골수검사: 거핵세포 수 증가, 적혈구 및 과립구 계열 정상
해설
중증의 급성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으로, 혈소판 수치가 10,000/mm³ 미만이고 활동성 출혈이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1차 치료로 정맥내 면역글로불린 0.8~1.0 g/kg 1~2일 투여가 효과적이며, 스테로이드보다 빠른 반응을 보인다. 혈소판 수혈은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으로 발생한 심한 혈소판 감소증(8,000/mm³)과 점막 출혈(코피, 잇몸 출혈), 점상출혈을 보이며, 골수 검사에서 거핵세포 수는 증가되어 있고 다른 계열은 정상입니다. 이는 말초에서 혈소판이 파괴되는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특히 3주 전 바이러스 감염 병력은 소아 급성 ITP에서 흔히 관찰되는 유발 요인입니다.

핵심! 소아 ITP의 치료는 혈소판 수치만이 아닌 출혈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환자는 혈소판 수치가 10,000/mm³ 미만이고 활동성 점막 출혈이 있으므로 약물 치료가 필요한 중증 ITP에 해당합니다. 이때 1차 치료로 가장 빠르게 혈소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정맥내 면역글로불린(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 투여입니다. IVIG는 대식세포의 Fc 수용체를 차단하여 항체가 부착된 혈소판의 파괴를 막으며, 보통 24~48시간 내에 혈소판 수치를 상승시킵니다. 용량은 0.8~1.0 g/kg을 1~2일에 걸쳐 투여합니다.

감별 포인트!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은 T세포를 억제하는 면역억제제로, 만성 ITP나 다른 치료에 불응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2차/3차 약제입니다. 급성기에 빠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항D면역글로불린(Anti-D immunoglobulin)은 Rh(D) 양성 환자에서 비장 대식세포의 Fc 수용체를 항D가 부착된 적혈구로 포화시켜 혈소판 파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Rh(D) 음성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현재는 IVIG에 비해 선호도가 낮습니다.
비장절제술(Splenectomy)은 만성 ITP에서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고려하는 침습적 치료입니다. 급성기 소아 ITP에서는 자발적 관해율이 높아 절대 1차 치료가 아닙니다.
혈소판 수혈(Platelet transfusion)은 ITP 환자에서 수혈한 혈소판도 빠르게 파괴되므로, 생명을 위협하는 두개내 출혈이나 대량 출혈이 있는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시행합니다. 점상출혈과 점막 출혈만 있는 경우에는 금기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소아 급성 ITP 치료 원칙
1. 혈소판 >20,000~30,000/mm³ + 출혈 없음 → 경과 관찰
2. 혈소판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7세 여아가 3일 전부터 갑자기 코피가 멈추지 않고 잇몸에서 피가 나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팔과 다리에 붉은 점들이 생겼다고 내원했습니다. 3주 전 감기 증상이 있었으나 완전히 회복된 상태입니다. 응급실에서 활력징후는 정상이고, 간과 비장은 촉진되지 않았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말초혈액검사에서 고립된 심한 혈소판 감소(8,000/mm³)를 보이고, 백혈구와 혈색소는 정상 범위입니다. PT/aPTT도 정상으로 응고인자 결핍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골수 검사에서 거핵세포 수가 증가되어 있어 면역혈소판감소증(ITP)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말초 혈소판 파괴가 주된 기전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혈소판 수치가 10,000/mm³ 미만이고 활동성 점막 출혈이 있으므로 약물 치료 적응증입니다. 1차 선택은 IVIG 0.8~1.0 g/kg을 1~2일간 정맥 투여하는 것입니다. 24~48시간 내에 혈소판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만약 IVIG에 금기가 있거나 효과가 불충분할 경우 고용량 스테로이드(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 30 mg/kg/day, 3일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혈소판 수혈은 수혈된 혈소판도 빠르게 파괴되므로 효과가 일시적이며,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 출혈이나 두개내 출혈 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소아라도 경미한 외상만으로 심각한 출혈이 생기지는 않으나, 머리 부딪힘 등은 주의하도록 보호자에게 교육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소아 ITP 문제는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점상출혈 + 고립 혈소판 감소 + 골수 거핵세포 증가' 트라이어드로 진단하라는 문제가 많아요. 치료 문제는 반드시 출혈 증상의 중증도를 먼저 평가하세요. '코피와 잇몸 출혈'이 있으면 무증상이 아니므로 경과 관찰은 절대 답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아 ITP는 성인과 달리 만성화될 확률이 낮아 비장절제술은 거의 답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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