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성이 폐색전증 진단 후 저분자량 헤파린과 와파린 병용 치료 4일째이다. INR이 2.3으로 확인되어… | 마이메르시 MyMerci
폐색전증
문제

60세 남성이 폐색전증 진단 후 저분자량 헤파린과 와파린 병용 치료 4일째이다. INR이 2.3으로 확인되어 저분자량 헤파린을 중단하고 와파린 단독으로 전환하였다. 다음 날 갑자기 발생한 왼쪽 팔의 통증과 함께 손가락이 푸르게 변하는 것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혈액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되는 합병증은?

혈액: 혈색소 12.1 g/dL, 백혈구 8,500/mm³, 혈소판 45,000/mm³ (치료 전 260,000/mm³)
프로트롬빈시간 28초 (INR 2.8),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55초
D이합체 6.5 mg/L (참고치,
해설
헤파린 사용 5~10일 후 발생한 급격한 혈소판 감소(50% 이상)와 새로운 동맥 혈전증(팔 통증, 청색증)은 헤파린 유도 혈소판감소증(HIT)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이다. HIT는 역설적으로 혈전증을 유발하므로 모든 형태의 헤파린을 즉시 중단하고 비헤파린계 항응고제로 전환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치료를 위해 저분자량 헤파린(LMWH)와파린(Warfarin)을 병용하던 중, 헤파린 노출 약 5일째에 급격한 혈소판 감소(260,000/mm³에서 45,000/mm³로 80% 이상 감소)와 함께 새로운 동맥 혈전증(팔 통증, 청색증)이 발생한 증례입니다. 이는 헤파린 유도 혈소판감소증(Heparin-Induced Thrombocytopenia, HIT)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HIT는 헤파린-PF4 복합체에 대한 IgG 항체가 형성되어 발생하는 면역 매개성 질환입니다. 이 항체가 혈소판을 활성화시키고 응고 연쇄 반응을 촉발하여, 혈소판 감소(출혈 위험)와 동시에 역설적인 혈전증(주로 동맥 및 정맥)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의 핵심은 헤파린 사용 5~14일 후 발생한 50% 이상의 혈소판 감소와 새로운 혈전증입니다. 즉시 모든 헤파린을 중단하고 아가트로반(Argatroban) 등 비헤파린계 항응고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감별 진단 table
질환핵심 병태생리주요 검사 소견HIT와의 감별 포인트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 (DIC)전신적 응고 활성화로 인한 소모성 응고병증PT/aPTT 연장, 피브리노겐 감소, D-이합체 극도 상승출혈이 주 증상이며, 동맥 혈전보다는 미세혈관 혈전과 다발성 출혈이 특징
혈전성 혈소판감소 자색반병 (TTP)ADAMTS13 결핍으로 인한 미세혈관 혈전미세혈관병성 용혈빈혈(쉬스토사이트), 발열, 신장/신경계 증상헤파린 노출력이 없고, 용혈 소견(쉬스토사이트)이 뚜렷하며 aPTT/PT는 정상
와파린 과다비타민K 의존 응고 인자 억제PT/INR만 현저히 연장, aPTT는 경미 연장혈소판 감소는 없고 출혈이 주 증상임. 환자는 INR 2.8로 치료 범위 내임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APS)항인지질항체로 인한 혈전증 유발aPTT 연장(루푸스 항응고인자), 항카디오리핀 항체 양성기저 질환으로 혈전증이 생기며, 급격한 약물 유발 혈소판 감소와 연관 없음

약물 포인트 HIT 치료 원칙: 모든 형태의 헤파린 즉시 중단! (헤파린 flush, 카테터 코팅까지 포함)
비헤파린계 항응고제로 즉시 전환: 직접 트롬빈 억제제(아가트로반(Argatroban), 비발리루딘) 또는 제10a인자 억제제(폰다파리눅스)를 사용합니다.
주의! 와파린 단독 전환은 HIT 급성기에는 절대 금기입니다. 단백질 C를 억제하여 미세혈관 혈전증(정맥 사지 괴저)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KMLE 족보 암기법 HIT의 '4T' 진단 점수:
Thrombocytopenia (혈소판 감소 시기와 정도)
Timing (헤파린 노출 5~14일 후)
Thrombosis (새로운 혈전증 발생)
oTher (다른 원인 배제)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0세 남성이 폐색전증으로 입원하여 저분자량 헤파린과 와파린 치료 4일째, 치료 범위 INR 도달로 헤파린 중단. 다음 날 갑자기 왼쪽 팔의 통증과 손가락 청색증 발생. 혈소판 수치가 치료 전 대비 80% 이상 급감.
진단적 접근: 헤파린 노출 5일째에 발생한 급격한 혈소판 감소(45,000/mm³)와 새로운 동맥 혈전증 소견은 HIT의 전형적인 그림입니다. 4T 점수를 계산해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항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임상적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즉시 모든 헤파린 제제(저분자량 헤파린 포함)를 중단합니다.
2. 비헤파린계 항응고제(아가트로반(Argatroban))를 즉시 시작합니다.
3. 급성 HIT가 해소될 때까지(혈소판 수치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와파린은 절대 투여하지 않습니다. 이후 혈소판이 150,000/mm³ 이상 회복되면 와파린으로 신중하게 전환합니다.
주의사항: Warning! 이 환자에서 와파린을 단독으로 지속하거나, 다른 종류의 헤파린(미분획 헤파린)으로 변경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는 혈전증을 극도로 악화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처치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헤파린 쓰는 환자에서 혈소판이 떨어지면 무조건 HIT를 의심하세요! 특히 '혈소판 떨어지면서 혈전이 새로 생기는' 역설적인 상황은 HIT의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INR이 치료 범위라고 안심하고 와파린만 주다가는 큰일 나요. 급성기에는 아가트로반 같은 직접 트롬빈 억제제가 답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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