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여자가 최근 3개월 동안 점점 심해지는 흉부 압박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평지에서는 큰 불편이 없지만 언덕길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면 흉통이 발생하며, 3~4분 정도 쉬면 증상이 사라졌다.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 중이며 흡연력은 없다. 관상동맥조영술에서 우관상동맥에 80% 협착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의 병태생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총콜레스테롤: 236 mg/dL (<200)
• LDL 콜레스테롤: 158 mg/dL (<100)
• HDL 콜레스테롤: 41 mg/dL (≥40)
• 중성지방: 189 mg/dL (<150)
• 고감도 CRP: 2.8 mg/L (<3.0)
• Troponin I: 0.01 ng/mL (<0.04)
1죽상판 내부 출혈에 의한 급성 혈전 형성
2죽상판의 점진적인 성장에 따른 혈류 제한✓ 정답
3관상동맥 색전에 의한 급성 폐색
4관상동맥 혈관연축에 의한 일시적 허혈
5관상동맥 박리에 의한 혈류 차단
해설
운동 시 흉통이 반복되고 휴식 시 호전되는 안정형 협심증은 죽상판의 점진적인 성장으로 혈관 내강이 좁아져 발생합니다.
핵심 해설
죽상경화증은 내막에 LDL이 축적되면서 단핵구가 침윤하고, 대식세포가 LDL을 탐식하여 거품세포를 형성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평활근세포의 증식과 세포외기질 생성으로 섬유성 피막이 형성되며 죽상판이 점차 커집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혈관 내강이 서서히 좁아지면 안정 시에는 충분한 혈류가 유지되지만 운동 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면서 허혈이 발생하여 안정형 협심증이 나타납니다. 급성 혈전 형성은 죽상판 파열 이후 발생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기전입니다.
정답 근거
이 환자는 수개월 동안 운동 시 반복되는 흉통과 휴식 시 증상 호전을 보이며, 관상동맥 협착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죽상판이 점진적으로 성장하여 혈관 내강이 좁아지고 혈류가 제한되는 안정형 협심증의 전형적인 병태생리입니다.
경동맥 잡음 (Carotid Bruit) — 경동맥의 협착이나 죽상경화반으로 인해 혈류가 난류를 형성하면서 청진되는 잡음입니다.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뇌졸중의 위험 인자로서 평가가 필요합니다.
죽상경화반 (Atherosclerotic Plaque) — 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지방, 칼슘 등이 침착되어 형성된 병변입니다. 혈관 내강을 좁히거나 파열되어 혈전을 형성하여 허혈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내중막두께 (Intima-Media Thickness, IMT) — 경동맥 초음파에서 측정하는 동맥 내막과 중막의 두께로, 죽상경화증의 초기 지표입니다. 정상보다 증가된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스타틴 —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대표적인 지질 강하제입니다. 죽상경화반을 안정화시키고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동맥내막절제술 (Carotid Endarterectomy, CEA) — 경동맥을 직접 절개하여 죽상경화반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증상이 있는 중증 경동맥 협착에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표준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