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성이 1개월 전부터 발생한 우측 상복부 통증과 복부 팽만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근 6개월 동안 8kg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 20년간 B형 간염 보균자였으나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왔다. 혈압 105/70 mmHg, 맥박 95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9℃이다. 복부 진찰에서 간이 우측 늑골 아래로 4횡지 촉지되며 단단하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심장과 관련된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는?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심장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흉부 심초음파를 시행한다. 간세포암종은 간정맥을 통해 우심방으로 직접 전이될 수 있으며, 특히 간문맥 침범이 있는 진행성 간암에서 심장 전이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흉부 심초음파는 우심방과 우심실의 종괴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1차 검사이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B형 간염 보균자에서 발생한 체중 감소, 우측 상복부 통증, 단단한 간 촉진, 그리고 알파태아단백(AFP) 850 ng/mL 상승을 보여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이 매우 강력히 의심됩니다. 문제에서 "심장과 관련된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묻고 있는 점이 핵심입니다.
핵심! 간세포암종은 혈행성 전이를 잘하며, 특히 간정맥(Hepatic vein)을 타고 하대정맥(IVC)을 통해 우심방(Right atrium)으로 직접 종양 혈전(Tumor thrombus)을 형성하거나 전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 내 종괴나 우심실 유출로 폐쇄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경흉부 심초음파(Transthoracic Echocardiography, TTE)가 가장 먼저 시행할 1차 선별 검사입니다. TTE는 비침습적이면서도 우심방과 우심실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경식도 심초음파(TEE)는 TTE에서 심장 내 종괴가 의심되나 해상도가 부족할 경우, 혹은 좌심방이나 판막의 세밀한 병변을 볼 때 시행하는 2차 검사입니다. 단순 선별 목적으로 TTE보다 먼저 시행하지 않습니다. ④번 관상동맥 조영술은 관상동맥 질환을 평가하는 검사로, 종양의 심장 전이 진단과는 무관합니다. ⑤번 심장 MRI는 심장 종양의 조직 특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지만, 침상 옆에서 빠르게 시행하기 어렵고 고비용이므로 1차 검사는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간세포암종(HCC) 진단 → 심장 침범 의심(우상복부 통증, 진행성 병기) → 1차 검사: 경흉부 심초음파(TTE) → 우심방/실 종괴 확인 → 필요시 경식도 심초음파(TEE) 또는 심장 MRI 시행
감별 진단 table
검사
주요 적응증
HCC 심장 전이 시 역할
경흉부 심초음파 (TTE)
심장 선별 검사, 심낭 삼출, 심실 기능 평가
1차 선별 검사 (우심방 종괴 확인)
경식도 심초음파 (TEE)
좌심방 혈전, 판막 질환, 심내막염
TTE에서 불명확할 때 시행하는 2차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관상동맥 협착, 심근경색 평가
해당 없음 (종양 전이 평가 불가)
심장 MRI
심근염, 심장 종양 조직 특성화
종양 침범 범위 평가를 위한 2차/3차 검사
KMLE 족보 암기법
"HCC 전이, 오른쪽(우심방) 조심! TTE로 1차 방어!"
간암 환자에서 심장 합병증이 의심되면 간정맥 → 하대정맥 → 우심방 경로를 생각하고, 가장 쉽고 빠른 TTE를 떠올리세요.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58세 남성, 20년간의 B형 간염 보균자입니다. 체중 감소와 우상복부 통증, 간비대 및 혈소판 감소(문맥압 항진증 의심) 소견을 보이고, AFP가 850 ng/mL로 매우 높아 진행성 간세포암종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