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자가 건강검진에서 심장 잡음이 들린다고 하여 외래에 내원하였다. 평소 4년 전부터 고혈압 약제를 복… | 마이메르시 MyMerci
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90·91회] 메르시 KMLE 의사국가고시 대비 문제은행문제집 보기
판막질환
문제
67세 남자가 건강검진에서 심장 잡음이 들린다고 하여 외래에 내원하였다. 평소 4년 전부터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특이한 자각 증상은 없다고 한다. 혈압 150/88 mmHg, 맥박 7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6도였다. 가슴 청진에서 복장뼈 왼쪽 옆 세 번째 갈비뼈 사이 공간에서 3/6도의 확장기 잡음이 들렸고, 호흡음은 정상이었다. 가슴 X선 사진과 심초음파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치는?
핵심 해설
제시된 환자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확장기 잡음과 함께 혈압 150/88 mmHg, 넓어진 맥압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진 상 좌측 3늑간에서 대동맥판 역류(AR)에 의한 이완기 잡음이 청취되며, 심초음파상 중증 대동맥판 역류(Severe AR)가 확인됩니다.
환자 본인은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으나(무증상), 심초음파 측정 결과 **좌심실 수축기말 지름(LVESD)이 52 mm**로 기준치(50 mm)를 초과하였고, **이완기말 지름(LVEDD) 역시 63 mm**로 뚜렷한 좌심실 확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 역류 환자라도 좌심실 수축기 기능 저하(LVEF ≤ 55%) 또는 유의미한 좌심실 확장(LVESD > 50 mm 또는 LVEDD > 65 mm 등)이 동반된 경우 가급적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대동맥판막치환술**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 역류 환자에서 좌심실 수축기말 지름(LVESD)이 50 mm를 초과하여 좌심실 확장 소견이 나타난 경우 대동맥판막치환술의 명확한 수술 적응증이 됩니다.
핵심 개념
승모판 협착증(Mitral Stenosis) — 승모판구 면적이 좁아져 좌심방에서 좌심실로의 혈류 유입이 방해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류마티스성 심장 질환입니다. 판구 면적 1.5cm² 미만은 유의미한 협착, 1.0cm² 미만은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급성 폐부종(Acute Pulmonary Edema) — 폐 모세혈관 내 정수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체액이 폐포 내로 유출되는 응급 상황입니다. 심인성 원인이 가장 흔하며, 심한 호흡곤란, 악설음, 분홍색 거품 가래, 저산소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 심방이 무질서하게 수축하여 불규칙한 심실 반응을 보이는 부정맥입니다.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며, 좌심방 혈류 정체로 인해 혈전 형성 및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자발성 에코 대비(Spontaneous Echo Contrast, SEC) — 심초음파에서 느린 혈류로 인해 혈액이 소용돌이치며 연기처럼 보이는 소견입니다. 좌심방 내 혈전 형성의 전구체로 간주되어 혈전색전증의 매우 높은 위험 신호입니다.
승모판 풍선 확장술(Percutaneous Mitral Balloon Valvuloplasty, PMBV) — 경피적 접근을 통해 협착된 승모판을 풍선으로 확장하는 시술입니다. 적합한 해부학적 조건을 가진 중증 승모판 협착증 환자의 근본적 치료법이며, 수술보다 덜 침습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