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자가 수개월 전부터 발생한 양측 하지 부종과 계단을 오를 때 발생하는 호흡곤란으로 외래에 내원하였다. 5년 전 심근경색을 앓은 병력이 있으며, 당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으나 이후 정기 외래 추적 관찰이 중단된 상태였다. 혈압 110/70 mmHg, 맥박 76회/분, 호흡수 18회/분이었다. 신체 진찰에서 목정맥 팽조와 양측 하지의 함몰 부종(pitting edema)이 관찰되었다. 심초음파 검사 결과 좌심실 박출률(LVEF)은 32%로 저하되어 있었고, 좌심실의 확장과 수축기 기능 저하가 관찰되었다. 이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심실 리모델링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할 수 있는 약제가 아닌 것은?
핵심 해설
제시된 증례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LVEF $\le$ 40%)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HFrEF의 치료에 있어서 **ARNI(사쿠비트릴/발사르탄), 베타차단제(카베딜롤, 메토프롤롤 서방형 등), MRA(스피로노락톤 등), 그리고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 등)**는 사망률과 입원율을 유의하게 낮추는 생존율 개선 약물(GDMT)로 공인되어 있습니다.
반면, **푸로세미드(Furosemide)**와 같은 루프 이뇨제는 체액 울혈에 의한 증상(부종, 호흡곤란)을 신속하게 조절하는 필수적인 대증 치료 약물이지만, 생존율 자체를 향상시킨다는 임상적 근거는 없습니다.
정답 근거
박출률 감소 심부전에서 이뇨제는 증상 및 울혈 완화에 사용되나 생존율을 향상시키지는 않으며, ARNI, 베타차단제, MRA, SGLT2 억제제가 생존율 향상 약제입니다.
만성 콩팥병 5기 (Chronic Kidney Disease Stage 5) — eGFR이 15 mL/min/1.73 m² 미만인 말기 신부전 상태로, 신대체요법(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합니다.
추정 사구체 여과율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 — 혈청 크레아티닌, 나이, 성별 등을 이용해 신장 기능을 추정하는 지표로, 정상은 90 이상입니다.
고칼륨혈증 — 혈청 칼륨이 5.5 mEq/L 이상인 상태로, 심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