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여성이 3개월 전부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다고 내원하였다. 10년 전부터 고혈압, 5… | 마이메르시 MyMerci
심부전
문제

75세 여성이 3개월 전부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다고 내원하였다. 10년 전부터 고혈압, 5년 전부터 심방세동으로 약을 복용 중이다. 혈압 130/80 mmHg, 맥박 78회/분(불규칙), 호흡수 20회/분, 체온 36.6℃이다. 경정맥 확장과 간비대가 관찰되고, 양쪽 하지에 심한 오목부종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혈색소 12.4 g/dL, 백혈구 5,900/mm³, 혈소판 155,000/mm³
나트륨 137 mEq/L, 칼륨 4.2 mEq/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8/1.4 mg/dL
알부민 3.8 g/dL
뇌나트륨이뇨펩티드 850 pg/mL (참고치,
해설
환자는 경정맥 확장, 간비대, 심한 하지 부종 등 전신 정맥 울혈 소견이 두드러지며, 심초음파에서 우심실 확장 및 기능 저하, 삼첨판 역류, 하대정맥 확장이 확인되어 우심실 심부전으로 진단할 수 있다. 좌심실구혈률이 50%로 보존되어 있어 좌심실 수축기 심부전은 아니다. 장기간 심방세동과 고혈압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신 정맥 울혈 증상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체 검진에서 경정맥 확장(Jugular venous distension), 간비대(Hepatomegaly), 양쪽 하지의 심한 오목부종(Pitting edema)이 관찰되며, 심초음파에서 우심실 확장 및 기능 저하, 삼첨판 역류, 하대정맥 확장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우심실 심부전(Right ventricular failure)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심부전 진단에서 좌심실구혈률(LVEF)이 50%로 보존되어 있으므로 좌심실 수축기 심부전은 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나트륨이뇨펩티드(BNP) 수치가 850 pg/mL로 상승되어 있어 심부전 진단을 강력히 뒷받침합니다. 장기간의 심방세동과 고혈압이 심부전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좌심실 이완기 심부전은 LVEF가 보존된 심부전(HFpEF)으로, 주로 좌심실 이완 기능 장애로 인한 폐울혈 증상(호흡곤란 등)이 주된 소견입니다. 이 환자는 폐울혈보다 전신 정맥 울혈 소견이 두드러집니다. ④번 비후성 심근병증과 ⑤번 제한성 심근병증은 이 환자의 심초음파 소견(우심실 확장, 기능 저하)과 맞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우심실 심부전의 진단적 접근
1. 임상 증상: 경정맥 확장, 간비대, 하지 부종 등 전신 정맥 울혈 소견
2. 영상 검사: 심초음파에서 우심실 확장, 기능 저하, 삼첨판 역류, 하대정맥 확장 확인
3. 혈액 검사: BNP/NT-proBNP 상승
4. 원인 질환 규명: 좌심실 심부전, 폐질환, 심방세동, 판막 질환 등 평가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증상LVEF특징적 소견
우심실 심부전경정맥 확장, 간비대, 하지 부종보존 또는 감소우심실 확장, 삼첨판 역류
좌심실 수축기 심부전폐울혈, 호흡곤란, 기좌호흡감소 (≤40%)좌심실 확장, 구혈률 저하
좌심실 이완기 심부전운동 시 호흡곤란보존 (≥50%)좌심실 비후, 이완 기능 장애
비후성 심근병증호흡곤란, 흉통, 실신정상 또는 증가비대칭적 좌심실 비후
제한성 심근병증호흡곤란, 부종, 피로정상 또는 감소심실 충만 장애, 심방 확장

약물 포인트 우심실 심부전의 치료에서 중요한 약물은 이뇨제(Diuretics)입니다. 정맥 울혈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기저 질환에 따라 ACE 억제제/ARB, 베타 차단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우심부전: 경(정맥)간(비대)부(종)" - 우심실 심부전의 3대 징후: 경정맥 확장, 간비대, 하지 부종을 암기하세요. 좌심부전은 "호(흡곤란)기(좌호흡)폐(수포음)"로 암기하면 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75세 여성, 3개월 전부터 진행된 운동 시 호흡곤란과 하지 부종. 10년 전 고혈압, 5년 전 심방세동 진단. 신체 검진: 경정맥 확장, 간비대, 양쪽 하지 심한 오목부종. 심초음파: 우심실 확장, 기능 저하, 삼첨판 역류, 하대정맥 확장, LVEF 50%. BNP 850 pg/mL.

진단적 접근: 임상 증상과 심초음파 소견을 종합하여 우심실 심부전으로 진단합니다. BNP 상승은 심부전 진단을 뒷받침하며, LVEF가 보존되어 있어 좌심실 수축기 심부전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이뇨제를 사용한 울혈 완화가 최우선이며, 기저 질환인 고혈압과 심방세동에 대한 적절한 관리(심박수 조절, 항응고제)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과도한 이뇨는 저혈압, 신기능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서 항응고제 사용 시 출혈 위험과 혈전색전증 예방 효과를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심부전 환자를 볼 때, 폐 증상(호흡곤란, 수포음)이 주인지, 전신 증상(경정맥 확장, 간비대, 부종)이 주인지 먼저 파악하세요. 전자는 좌심부전, 후자는 우심부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 환자처럼 두 증상이 혼재된 경우도 많지만, '주된' 문제가 어느 쪽인지 판단하는 것이 진단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LVEF가 정상이라고 심부전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큰 실수! HFpEF와 우심부전을 꼭 감별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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