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이 3일 전부터 계속되는 어지럼증과 실신할 것 같은 느낌으로 내원하였다. 3년 전 고혈압 진단받고… | 마이메르시 MyMerci
부정맥
문제

70세 남성이 3일 전부터 계속되는 어지럼증과 실신할 것 같은 느낌으로 내원하였다. 3년 전 고혈압 진단받고 암로디핀을 복용 중이다. 혈압 100/60 mmHg, 맥박 3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4도이다. 심전도에서 P파와 QRS파가 각각 독립적으로 규칙적인 리듬을 보이며, 심방박동수는 80회/분, 심실박동수는 38회/분이다. QRS폭은 140ms이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해설
증상을 동반한 완전방실차단(3도 방실차단) 소견이며, 넓은 QRS파는 심실 이탈 리듬이 심실 중격 하부에서 기원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증후성 서맥은 영구 심박조율기 삽입의 적응증이다.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가교 역할만 할 수 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어지럼증과 실신 전 증상을 동반한 증후성 서맥(Symptomatic Bradycardia) 상태입니다. 심전도 소견은 Pathognomonic! 합니다. P파와 QRS파가 각각 규칙적이지만 서로 독립적으로 나타나고, 심방박동수(80회/분)보다 심실박동수(38회/분)가 현저히 느린 것은 완전 방실 차단(Complete AV block, 3도 방실 차단)을 의미합니다. QRS 폭이 140ms로 넓어져 있는 것은 심실을 탈출하는 보충 박동이 심실 중격 하부의 느린 Purkinje 섬유에서 기원하여 전도 속도가 느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증상을 동반한 완전 방실 차단은 가역적인 원인이 없는 한 영구 심박조율기(Permanent Pacemaker, PPM) 삽입의 절대적인 적응증(Class I)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증상 있는 서맥 환자 접근법
단계처치설명
1. 초기 평가기도, 호흡, 순환(ABC) 확인활력징후 확인 및 저관류 징후 평가
2. 약물 치료아트로핀, 도파민, 에피네프린 등일시적 가교 요법(Bridge therapy)
3. 임시 심박조율경피적 심박조율(TCP) 또는 경정맥 임시 심박조율약물에 반응 없거나 불안정한 경우
4. 확정적 치료영구 심박조율기(PPM) 삽입가역적 원인이 없는 증후성 완전 방실 차단의 최종 치료
감별 진단 table
진단심전도 소견치료
완전 방실 차단 (Complete AV block)P파와 QRS파의 완전한 해리, 심방박동수 > 심실박동수영구 심박조율기
2도 방실 차단 Mobitz II간헐적 P파 차단, 일정한 PR 간격영구 심박조율기 (진행 위험 높음)
동기능 부전 증후군 (Sick Sinus Syndrome)심한 동성 서맥, 동정지, 빈맥-서맥 증후군증상 동반 시 영구 심박조율기
심실 빈맥 (VT)넓은 QRS 빈맥, 방실 해리 동반 가능항부정맥제, 전기적 심율동전환
약물 포인트 아트로핀(Atropine): 일시적 서맥 치료에 사용되나, 완전 방실 차단에서는 결절하 차단인 경우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이 환자는 넓은 QRS 탈출 리듬으로 결절하 차단이 강력히 의심되어 아트로핀에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소프로테레놀(Isoproterenol): 베타 작용제로 심박수 증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일시적 가교 요법일 뿐 근본적 치료가 아닙니다. 도파민(Dopamine): 저혈압 동반 시 승압제로 사용하지만, 이 환자는 혈압이 100/60 mmHg로 아직 유지되고 있어 1차 선택이 아닙니다. KMLE 족보 암기법 "P와 QRS가 각자 놀면 영구 조율기" P파와 QRS파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완전 방실 차단(3도 AV block)에서, 특히 넓은 QRS 탈출 리듬을 보이며 증상이 있다면 영구 심박조율기(PPM)가 정답입니다. "증상 있는 완전 방실 차단 = PPM"은 KMLE 단골 출제 포인트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미국심장학회(ACC/AHA) 및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 모두에서, 증후성 서맥의 원인이 가역적이지 않다면 영구 심박조율기 삽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약물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증상이 명확하고 전도 장애의 호전 가능성이 낮다면 PPM을 바로 적용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70세 남성이 3일 전부터 계속되는 어지럼증(Dizziness)과 실신할 것 같은 느낌(Near-syncope)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고혈압으로 암로디핀 복용 중이며, 혈압 100/60 mmHg, 맥박 38회/분으로 서맥을 보입니다. 심전도에서 심방과 심실이 완전히 분리된 완전 방실 차단이 확인되었고, 심실 탈출 리듬의 QRS 폭이 140ms로 넓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심전도(ECG)로 완전 방실 차단 진단 (P파와 QRS파의 완전한 해리 확인) 2. 심실 탈출 리듬의 기원 평가 (QRS 폭: 좁으면 방실 접합부, 넓으면 심실 기원) 3. 전해질, 심장 효소, 갑상선 기능 등 가역적 원인 검사 4. 심장초음파로 구조적 심질환 평가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증상이 있는 불안정한 서맥이므로 즉시 입원 및 모니터링 2. 일시적 가교 요법으로 경피적 심박조율(TCP) 패드 부착 대비 3. 가역적 원인(심근허혈, 전해질 이상, 약물) 평가 및 교정 4. 원인이 가역적이지 않다면 영구 심박조율기(PPM) 삽입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암로디핀은 일반적으로 서맥을 유발하지 않지만, 베타 차단제나 비-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 채널 차단제(베라파밀, 딜티아젬)는 방실 차단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또한 일시적 조율 없이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방치하면 실신, 심정지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답이 두 개 같아 보이지만, '가장 적절한' 치료를 고르라고 할 때는 근본적이고 최종적인 치료를 골라야 해요. 경피적 조율(TCP)은 일시적 응급 처치일 뿐, 영구 조율기(PPM)가 최종 정답입니다. 증상이 있는 완전 방실 차단에서 넓은 QRS 탈출 리듬이 보이면 PPM 적응증이라는 걸 바로 떠올리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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