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여자가 6개월 전 전신홍반루푸스(SLE)로 진단받고 Hydroxychloroquine을 복용 중이다. 최근 2주 전부터 발열과 심한 두통이 발생하였으며, 내원 당일 전신 강직간대발작(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이 발생하였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뇌 MRI에서 급성 뇌경색이나 뇌출혈은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KMLE 핵심 해설
전신홍반루푸스는 피부, 관절, 신장뿐 아니라 중추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루푸스는 발작, 정신증, 인지기능 저하, 의식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질병 활성도가 높은 경우 발생합니다.
이 환자는 저보체혈증(C3, C4 감소), anti-dsDNA 양성, 혈구감소증을 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전신 경련이 발생하였습니다. MRI에서 다른 구조적 원인이 확인되지 않아 활동성 중추신경계 루푸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루푸스는 루푸스 신염과 함께 대표적인 중증 장기 침범으로 분류되며, 신속한 면역억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고용량 메틸프레드니솔론 정맥주사를 우선 시행해야 합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 — 국소 뇌허혈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이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질환. 급성 뇌경색의 전조 증상으로 중요하며, ABCD2 점수로 뇌졸중 발생 위험을 평가함.
항인지질증후군(Antiphospholipid Syndrome, APS) — 루푸스항응고인자, 항카디오리핀항체, 항베타2당단백I항체 등의 항인지질항체가 양성이면서 동맥/정맥 혈전증 또는 임신 합병증(반복 유산 등)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루푸스항응고인자(Lupus Anticoagulant) — 시험관 내에서는 인지질 의존성 응고 검사(aPTT 등)를 연장시키지만, 생체 내에서는 오히려 혈전증을 유발하는 항체. 이름과 달리 출혈보다 혈전 위험이 높음.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aPTT) — 내인성 및 공통 응고 경로를 평가하는 검사. 헤파린 치료 모니터링, 혈우병 선별, 루푸스항응고인자 검출에 사용. 정상 범위는 보통 25~35초.
와파린 —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II, VII, IX, X) 합성을 억제하는 경구 항응고제. INR로 효과를 모니터링하며, APS 혈전증의 장기 치료에 사용. 임신 중에는 기형 유발 위험으로 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