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여성이 전신경화증으로 치료 중 최근 3개월간 점점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혈압 108/70 mm… | 마이메르시 MyMerci
류마티스
문제

60세 여성이 전신경화증으로 치료 중 최근 3개월간 점점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혈압 108/70 mmHg, 맥박 92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5°C이다. 경정맥 확장이 관찰되고, 좌측 흉골연에서 수축기 심잡음이 들린다. 산소포화도 92%이다. 가장 의심되는 합병증은?

해설
제한형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진행성 호흡곤란, 경정맥 확장, 좌측 흉골연 수축기 심잡음은 폐동맥고혈압의 전형적 소견이다. 우심실 부전으로 인한 증상과 징후가 나타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증례는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 환자에게 발생한 진행성 호흡곤란과 우심실 부전(Right Ventricular Failure) 징후를 보여주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전신경화증의 주요 심폐 합병증 중에서도 물리적 검진 소견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있습니다. Pathognomonic! 환자는 경정맥 확장(Jugular Vein Distension)과 좌측 흉골연에서 수축기 심잡음이 들리며, 이는 우심실 압력 과부하로 인한 우심실 부전의 전형적인 신체 검진 소견입니다.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우심실 부전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입니다. 제한형 전신경화증(CREST 증후군)에서 특히 호발합니다. 감별 포인트!좌심실기능부전(Left Ventricular Failure): 좌심실 부전은 주로 폐울혈로 인한 호흡곤란, 양측 폐하엽의 수포음(Crackle)을 유발합니다. 경정맥 확장이 나타나려면 이차적으로 우심실 부전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이 환자는 청진 소견상 폐부종의 증거 없이 우심실 부전 징후만 두드러집니다. ② 심낭삼출(Pericardial Effusion): 전신경화증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심낭삼출 시 심음은 멀어지고(Distant heart sound) 심낭마찰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우심실 부전으로 인한 삼첨판 역류성 잡음과는 다릅니다. ③ 대동맥판협착증(Aortic Stenosis): 이 질환은 수축기 심잡음을 일으키지만, 가장 잘 들리는 부위는 우측 제2늑간이며 경동맥으로 방사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좌심실 압력 과부하를 유발하므로, 우심실 부전 징후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⑤ 간질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전신경화증에서 매우 흔한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ILD는 주로 흡기 시 악설음(Fine inspiratory crackle)을 유발하고, 말기까지 우심실 부전(우심부전, Cor pulmonale)으로 진행하기 전에는 경정맥 확장과 같은 뚜렷한 우심실 부전 징후가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전신경화증 환자의 호흡곤란 평가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접근합니다. 1. 폐실질 질환(ILD) 징후 확인: 폐기능 검사(PFT)상 제한성 장애, 흡기성 악설음. 2. 폐혈관 질환(PAH) 징후 확인: 우심실 부전 징후(경정맥 확장, 하지 부종, 우심실 박동, P2 항진), 좌측 흉골연 수축기 잡음(삼첨판 역류).
본 증례는 후자에 해당하므로, 가장 먼저 의심할 합병증은 폐동맥고혈압입니다. 확진은 우심도관술(Right Heart Catheterization)로 평균 폐동맥압 ≥25 mmHg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감별 진단 table
특징폐동맥고혈압 (PAH)간질폐질환 (ILD)
주요 청진 소견P2 항진, 삼첨판 역류 잡음흡기성 악설음 (Velcro rale)
우심실 부전 징후흔하고 빠르게 나타남말기에 나타남 (Cor pulmonale)
폐기능 검사정상이거나 경미한 이상제한성 장애 (FVC 감소)
확진 검사우심도관술고해상도 CT (HRCT)
KMLE 족보 암기법 전신경화증의 호흡곤란 원인은 "오른쪽(PAH)이냐, 실질(ILD)이냐"로 접근합니다. 경정맥이 튀어나오고(JVD)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오른쪽 심장' 문제, 즉 PAH를 떠올리세요. 폐 바닥에서 '벨크로' 소리가 들리면 '실질' 문제인 ILD를 떠올리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전신경화증 관련 PAH의 예후가 매우 불량했으나, 현재는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 PDE-5 억제제 등 표적 치료제의 조기 투여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선별 검사(심초음파)를 통해 무증상 단계에서 조기 진단하는 것이 강조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60세 여성, 기저 질환: 전신경화증. 최근 3개월간 진행하는 운동 시 호흡곤란 및 피로를 호소. 신체 검진 포인트: 안정 시 빈맥(92회/분), 빈호흡(24회/분), 낮은 정상 혈압(108/70 mmHg), 경정맥 확장, 좌측 흉골연 수축기 심잡음(삼첨판 역류 의심), 저산소혈증(SpO2 92%). 진단적 접근: 1. 선별 검사: 경흉부 심초음파(TTE)를 통해 우심실 수축기압(RVSP) 추정 및 우심실 확장/기능 부전 확인. 2. 확진 검사: TTE에서 PAH가 의심되면 반드시 우심도관술(RHC)을 시행하여 평균 폐동맥압(mPAP) ≥25 mmHg, 폐동맥쐐기압(PAWP) ≤15 mmHg 확인. 3. 감별 검사: 고해상도 CT(HRCT)폐기능 검사(PFT)로 동반된 ILD 여부를 반드시 평가. 치료 계획: - 일반 요법: 저염식, 운동 재활, 필요 시 산소 공급(SpO2 목표 >90%), 이뇨제로 우심실 부전 조절. - 특이 약물: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Ambrisentan, Bosentan), PDE-5 억제제(Sildenafil, Tadalafil), 프로스타사이클린 유사체(Epoprostenol) 등을 병용.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전신경화증 환자가 '숨이 차다'고 하면 ILD와 PAH를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청진 소견이 가장 중요한 힌트입니다. 악설음이냐, P2 항진 및 TR 잡음이냐를 놓치지 마세요. 또한, PAH 진단에 심초음파는 '추정'일 뿐, 법적/공식적인 확진은 오직 우심도관술임을 꼭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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