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유방암으로 항암화학요법 중 발생한
종양 용해 증후군(Tumor Lysis Syndrome, TLS)이 의심됩니다. 항암제로 종양 세포가 급속히 파괴되면서 세포 내 핵산이 대량 방출되고, 대사 과정에서
요산(Uric acid)이 급격히 상승합니다(참고치
3.5~7.2 mg/dL → 9.8 mg/dL로 상승). 요산 결정이 신세뇨관에 침착되어 급성 신장 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옆구리 통증과 양측 늑골척추각 압통(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은 신장 침범을 시사하는 소견이며, 혈뇨(Hematuria)와 단백뇨(Proteinuria)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핵심! 종양 용해 증후군의 치료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을 교정하고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 데 집중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는
알로퓨리놀(Allopurinol) 투여와 대량 수액 공급(Aggressive Hydration)입니다. 알로퓨리놀은 잔틴 산화효소(Xanthine Oxidase)를 억제하여 요산 생성을 차단하며, 수액은 요산 배설을 촉진해 결정 침착을 방지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스테로이드 충격 요법은 급성 간질성 신염(Interstitial Nephritis)이나 자가면역 질환에서 사용하며, 종양 용해 증후군에서는 1차 치료가 아닙니다. ②번 항암제 중단 및 진통제 투여는 증상 완화에만 그칠 뿐 원인 치료가 아닙니다. ③번 항생제 투여 및 수액 공급은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이 의심될 때 고려하지만, 발열이 없고 요산 수치가 특징적으로 상승한 이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⑤번 혈액 투석(Hemodialysis)은 중증 신부전(혈청 크레아티닌
≥8 mg/dL 또는 칼륨
≥6.5 mEq/L)이 동반되거나 수액-알로퓨리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현재 혈청 크레아티닌이 1.2 mg/dL로 경미한 상승이므로 우선 약물 및 수액 요법을 시행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종양 용해 증후군 의심 (고요산혈증 + 혈뇨 + 옆구리 통증) →
1단계: 대량 수액 공급(정질액, 1~2 L/day) + 알로퓨리놀(Allopurinol, 200~600 mg/day) 경구 투여 →
2단계: 수액/약물 불응성인 경우 라스부리카제(Rasburicase, 재조합 요산 산화효소) 고려 →
3단계: 급성 신부전 진행 시 혈액 투석 시작
한눈에 비교!
| 구분 | 종양 용해 증후군 (TLS) | 급성 간질성 신염 |
|---|
| 원인 | 항암화학요법 후 종양 세포 용해 | 약물 알레르기 (항생제, NSAIDs) |
| 핵심 검사 소견 | 요산 상승 + 칼륨 상승 + 인산 상승 + 칼슘 저하 | 호산구 증가 + 백혈구 원주(WBC cast) + 발열/발진 |
| 1차 치료 | 알로퓨리놀 + 수액 | 스테로이드 (원인 약물 중단) |
약물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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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퓨리놀(Allopurinol):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로 요산 생성을 억제. 급성 통풍 발작에는 사용하지 않음. 부작용: 발진(스티븐스-존슨 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 주의), 간독성. 신기능 저하 시 용량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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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부리카제(Rasburicase): 재조합 요산 산화효소로 기존 요산을 분해. 알로퓨리놀 불응성 또는 중증 TLS에 사용. 포도당-6-인산 탈수소효소(G6PD) 결핍 환자에서 용혈 위험 금기.
암기 팁
종양 용해 증후군의 주요 전해질 이상을 암기할 때는
LIP-K로 외우세요!
Lactate Dehydrogenase(LDH) 상승,
Inorganic Phosphate(인산) 상승,
Potassium(칼륨) 상승,
Kidney(신장) 손상. 여기에 요산(Uric Acid) 상승을 더하면 완벽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KMLE에서는 항암화학요법 후 고요산혈증과 신장 손상이 동반된 증례를 제시하고,
"가장 적절한 다음 조치(Best Next Step)"를 묻는 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단순히 알로퓨리놀을 외우는 것을 넘어, 수액 공급이 함께 필요한 이유(결정 배설 촉진)와 혈액 투석의 적응증을 구분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기출 변형 주의!
만약 이 환자에서 혈청 칼륨이
6.8 mEq/L로 상승하고 심전도(EKG)에서 T파 첨두(Peaked T wave)가 보인다면, 즉시 칼슘 글루콘산염(Calcium Gluconate) 정맥 투여로 심장 보호를 먼저 한 후 혈액 투석을 고려해야 합니다. 알로퓨리놀과 수액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을 해결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