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남자가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으로 진단되어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뒤 24시간 후부터 오심과 구토가… | 마이메르시 MyMerci
종양
문제

14세 남자가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으로 진단되어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뒤 24시간 후부터 오심과 구토가 발생하였다. 이후 소변량이 감소하였고, 양측 손발 저림과 근육 경련을 호소하였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심전도에서는 peaked T wave가 관찰되었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혈색소 9.2g/dL, 백혈구 68,000/mm³, 혈소판 72,000/mm³, Na⁺ 136mEq/L, K⁺ 6.8mEq/L(참고치, 3.5-5.0), 인 8.2mg/dL(참고치, 2.5-4.5), 칼슘 6.9mg/dL(참고치, 8.7-10.2), 요산 13.8mg/dL(참고치, 3.0-7.0), 크레아티닌 3.2mg/dL(참고치, 0.6-1.3)
해설
종양용해증후군에서 심한 고칼륨혈증과 급성신손상이 동반된 경우 즉각적인 혈액투석이 필요합니다.
종양용해 증후군 (Tumor Lysis Syndrome)
원인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 후 종양세포가 급속히 파괴되면서 세포 내 물질(칼륨, 인, 핵산)이 대량으로 혈중에 유리되어 발생
임상상 오심, 구토, 소변량 감소, 손발 저림, 근육 경련, 부정맥, 심정지 가능
진단 (혈액검사) 고칼륨혈증: K⁺ > 5.0 mEq/L
고인산혈증: 인 > 4.5 mg/dL
저칼슘혈증: 칼슘 < 8.7 mg/dL (고인산혈증에 의한 이차적 저칼슘혈증)
고요산혈증: 요산 > 7.0 mg/dL, 급성신손상: 크레아티닌 상승
심전도 소견 고칼륨혈증: Peaked T wave, P wave 소실, QRS 확장
저칼슘혈증: QT 간격 연장
치료 적극적 수액공급 및 이뇨
Allopurinol 또는 Rasburicase 투여 (요산 저하)
중증 고칼륨혈증(K⁺ > 6.5) 또는 급성신손상 동반 시 즉각적 혈액투석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직후 발생한 고요산혈증, 고칼륨혈증, 고인산혈증, 저칼슘혈증 및 급성신손상을 보이고 있어 전형적인 종양용해증후군(tumor lysis syndrome, TLS)에 해당한다. 특히 ALL과 Burkitt lymphoma는 세포 turnover가 매우 빨라 TLS 발생 위험이 높다. 현재 K⁺ 6.8mEq/L와 peaked T wave는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 소견이며, 크레아티닌 상승과 핍뇨가 동반되어 있다. TLS에서 이러한 중증 전해질 이상 및 AKI가 동반되면 즉각적인 혈액투석 적응증이 된다. 초기에는 aggressive hydration, allopurinol 또는 rasburicase를 사용하지만, 이미 중증 전해질 이상과 심전도 변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투석이 우선이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종양용해증후군에서는 대량의 종양세포가 파괴되면서 세포 내 K⁺, phosphate, nucleic acid가 혈중으로 급격히 유리된다. Nucleic acid는 요산으로 대사되어 uric acid nephropathy를 유발한다. 이 환자에서는 고칼륨혈증에 의해 심근 세포의 resting membrane potential 변화가 발생하여 peaked T wave가 나타났다. 이는 치명적 부정맥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칼륨 제거가 필요하다. 혈액투석은 칼륨, 인, 요산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응급 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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