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45세 남성 환자가 2주 전 교통사고 후 오른쪽 종아리 뒤쪽 통증과 함께 발목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환자는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기가 어렵고, 특히 계단을 오를 때 힘이 안 들어간다"고 표현합니다. 이학적 검사상 오른쪽 발바닥쪽 굽힘(Plantar Flexion) 도수근력검사(MMT) 등급 Fair (3/5), 안쪽번짐(Inversion) Poor (2/5), 발의 가쪽 모서리와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져 있습니다. 티넬 징후(Tinel Sign)가 발목 내측 복사뼈 뒤쪽에서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이 환자는 발목 터널 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이 동반된 정강뼈신경병증으로 평가됩니다.평가 및 중재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주관적 평가(Subjective): 발뒤꿈치 들기 어려움, 계단 오르기 제한, 발바닥 감각 이상 호소 → 정강뼈신경 손상 의심.
객관적 평가(Objective): 도수근력검사(MMT)로 발바닥쪽 굽힘, 안쪽번짐, 발가락 굽힘 근력 평가. 감각 검사(Sensory Test)로 발바닥과 발 가쪽 모서리 감각 소실 확인. 티넬 징후(Tinel Sign)로 발목 터널 부위 신경 포착 여부 확인.
평가(Assessment): 정강뼈신경 손상으로 인한 발바닥쪽 굽힘근 및 안쪽번짐근 약화, 보행 시 앞쪽으로 밀기(Push-off) 제한.
계획(Plan): 핵심! 1) 급성기: 신경 활주 운동(Nerve Gliding Exercise), 전기 자극 치료, 부드러운 능동 보조 운동. 2) 회복기: 발바닥쪽 굽힘근과 발가락 굽힘근의 점진적 저항 운동, 안쪽번짐근 강화 운동(탄력 밴드 이용). 3) 기능적 훈련: 발뒤꿈치 들기 운동, 계단 오르기 훈련, 균형 훈련.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주의!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과도한 저항 운동을 피하고, 발목 터널 부위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당뇨병 환자나 말초혈관질환 환자는 감각 소실로 인한 발바닥 궤양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발 검사가 필요합니다.
환자교육 프로토콜
1) 가정운동프로그램(HEP): 하루 3회, 수건을 이용한 발바닥쪽 굽힘 저항 운동,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 운동(Towel Curl Exercise). 2) 자세교육: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발목 내측 복사뼈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지 않도록 적절한 신발 착용. 3) 신경 활주 운동: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펴고 발목을 발등굽힘-발바닥굽힘 반복하여 정강뼈신경의 가동성 유지.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정강뼈신경과 종아리신경은 마치 형제처럼 붙어 다니지만, 손상 패턴은 정반대예요! 발이 '축 처지는지(발처짐)' 아니면 '발뒤꿈치를 못 드는지'만 봐도 어느 신경이 문제인지 바로 감이 와야 합니다. 국시에서는 이 두 신경의 손상 패턴을 비교하는 문제가 정말 많이 나오니까, 근육과 감각 영역을 표로 정리해서 완벽히 구분하세요. 임상에서는 발목 터널 증후군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니, 티넬 징후 검사는 꼭 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