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호흡기내과에서 흉수가 의심되는 45세 남성 환자의 흉수 검체가 진단검사의학과 세포검사실로 접수되었습니다. 검체는 항응고제(EDTA) 튜브 2개와 무균 용기에 담긴 흉수 30mL가 함께 들어왔습니다. 의뢰서에는 "결핵 의증, 흉수 세포검사 및 배양검사 요청"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세포검사실 임상병리사는 원심분리 후 도말 및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중피세포(mesothelial cell)가 다수 관찰되고 단핵구(monocyte)와 림프구(lymphocyte)가 혼재된 양상을 확인했습니다. 호중구는 소수였습니다.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1. 검체 접수 확인: 검체의 육안적 특징(혈액성, 혼탁도, 색깔)을 기록합니다. 결핵 의증 시 검체 양이 충분한지 확인합니다.2. 세포검사 수행: 세포 원심분리기(Cytocentrifuge)로 도말한 후 라이프만 염색(Wright-Giemsa stain) 또는 파파니콜로염색(Papanicolaou stain)을 시행합니다. 세포 수와 분포를 정량적으로 기록합니다.3. 정도관리(Quality Control): 매일 세포 원심분리기의 회전 속도와 시간을 점검하고, 염색 시약의 유효기간과 대조 슬라이드를 확인합니다.4. 결과 보고: 중피세포 증가 소견과 함께 핵심! 항산균염색(AFB stain)과 Mycobacterium 배양 결과가 추가로 필요함을 의뢰서에 명시하여 보고합니다. 결핵균이 의심되는 경우 검체를 생물안전작업대(BSC)에서 취급하며, 결과는 위험치(Critical Value)로 분류되어 즉시 담당 의사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흉수 검체는 잠재적 감염성 물질이므로 생물안전 2등급(Biosafety Level 2, BSL-2) 시설에서 취급해야 합니다. 특히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항산균(AFB) 검사 시료 준비는 생물안전작업대(BSC) 내에서만 수행합니다. 검체 폐기는 감염성 폐기물 규정에 따라 소독 후 전용 용기에 버려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흉수 검체 접수 시 검체 종류, 채취 시간, 항응고제 종류를 반드시 기록합니다.- 세포검사: 세포 수, 세포 종류(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중피세포, 적혈구, 종양 세포)를 정성/정량 평가합니다.- 추가 검사: ADA, 단백질, LDH, glucose, 배양, AFB 염색을 표준 SOP에 따라 의뢰합니다.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흉수 검체를 받으면 일단 '이 검체가 여출액인가 삼출액인가?'를 Light's criteria로 감별하고, 세포 소견을 보면서 '어떤 염증 반응인지, 혹시 악성은 아닌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특히 결핵이 의심될 때는 중피세포가 많다는 소견 하나만으로 확진하지 말고, 반드시 AFB 염색과 배양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임상병리사는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책임지는 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