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기초의학(내분비계 생리 및 병리) 영역에서 내분비 호르몬의 기능과 그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형적인 질환을 묻고 있어요.
요붕증(Diabetes Insipidus, DI)의 병태생리적 핵심은 바로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 바소프레신/Vasopressin)의 분비 또는 작용 장애입니다. ADH는 신장의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장에서 물을 다시 흡수하지 못해 다량의 묽은 소변(다뇨, Polyuria)이 배출되고, 그 결과 심한 갈증(다음, Polydipsia)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1번 보기인 “
ADH 분비 또는 작용 장애로 인한 다뇨와 다음”이 요붕증의 정확한 정의입니다.
핵심! 요붕증은 크게 뇌하수체 후엽에서 ADH 분비가 부족한
중추성 요붕증(Central DI)과 신장이 ADH에 반응하지 않는
신성 요붕증(Nephrogenic DI)으로 나뉘며, 두 경우 모두 결과적으로 체내 수분이 소실되어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과 혈장 삼투압 상승이 유발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②번
부갑상선호르몬(PTH) 분비 항진은
부갑상선기능항진증(Hyperparathyroidism)으로, 뼈에서 칼슘을 혈액으로 유리시켜 고칼슘혈증과 신장결석을 유발합니다.
- ③번
성장호르몬(GH) 분비 항진은 성인에서
말단비대증(Acromegaly)을 유발하며, 소아에서는 거인증(Gigantism)이 나타납니다.
- ④번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분비 항진은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으로, 갑상선종과 안구돌출이 특징입니다.
- ⑤번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분비 항진은
쿠싱병(Cushing's Disease)을 유발하며, 고혈압, 비만(중심성 비만), 당뇨 등이 나타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요붕증은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과 증상(다뇨, 다음)이 유사하여 감별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혈당 상승으로 인한 삼투성 이뇨(Osmotic Diuresis)가 원인이고, 요붕증은 ADH 기능 부전으로 인한 수분 재흡수 장애가 원인입니다. 또한, 응급 현장에서 요붕증 환자는 탈수 상태에 빠지기 쉬우므로,
저혈압(Hypotension)과 빈맥(Tachycardia) 같은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해요.
개념 정리
이 문제와 관련된 내분비 호르몬 질환의 핵심 정리
| 호르몬 | 분비 과다 질환 | 분비 부족 질환 |
| ADH (항이뇨호르몬) | 부적절 ADH 분비 증후군(SIADH) -> 저나트륨혈증 | 요붕증(DI) -> 다뇨, 다음, 고나트륨혈증 |
| PTH (부갑상선호르몬)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고칼슘혈증, 신장결석 | 부갑상선기능저하증 -> 저칼슘혈증, 테타니(근육 경련) |
| GH (성장호르몬) | 말단비대증(성인), 거인증(소아) | 뇌하수체성 왜소증(소아) |
|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 | 갑상선기능저하증 |
| ACTH (부신피질자극호르몬) | 쿠싱병 -> 고혈압, 비만, 당뇨 | 애디슨병(부신기능저하증) -> 저혈압, 피부 색소침착 |
한눈에 비교!
요붕증(DI) vs 당뇨병(DM) 감별 포인트
| 구분 | 요붕증 (DI) | 당뇨병 (DM) |
| 원인 호르몬 | ADH 부족/저항 | 인슐린 부족/저항 |
| 소변 특징 | 묽은 소변 (저비중, 저삼투압) | 포도당이 섞인 소변 (고비중) |
| 혈액 검사 | 고나트륨혈증, 고삼투압 | 고혈당 |
| 진단 검사 | 수분제한 검사, 데스모프레신 반응 검사 | 혈당 측정, 당화혈색소(HbA1c) |
암기 팁
요붕증(DI)의 핵심: “
Diabetes
Insipidus”의 ‘I’는 “
Inability to concentrate urine” (소변 농축 불가) 또는 “
Insufficient ADH”로 외우세요. 그래서 소변이 물처럼 묽고(저비중) 양이 많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이 주제는 기초의학(병리)에서 내분비계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과 호르몬을 연결하는 기본 문제로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요붕증을 당뇨병과 혼동하지 않도록 ‘소변의 비중’과 ‘혈당 수치’를 구분하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 “다뇨(Polyuria), 다음(Polydipsia)이 있는 환자에서 혈당이 정상이면 요붕증을 의심하라”는 접근법을 꼭 기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호르몬 질환 매칭을 넘어, “두부 외상 환자에서 갑자기 소변량이 증가하고 혈청 나트륨이 상승했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하고, 응급처치는 무엇인가?”와 같은 사례형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추성 요붕증(Central DI)을 의심하고,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DDAVP) 투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아두세요. 병원 전 단계에서는 탈수 교정을 위한 수액 요법(생리식염수 등)이 중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