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신장(Kidney)의 기본 기능 단위인 네프론(Nephron)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묻는 기본 개념 문제예요.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네프론에서 혈액이 여과되어 원뇨(1차 소변)가 생성되는 첫 단계가 바로
토리(사구체, Glomerulus)에서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토리(사구체, Glomerulus)는 모세혈관 다발(Capillary tuft)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감싸고 있는
보먼주머니(Bowman's capsule)와 함께
토리체(신소체, Renal corpuscle)를 형성합니다.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이 신동맥(Renal artery)을 통해 토리로 유입되면, 혈압(수력학적 압력, Hydrostatic pressure)에 의해 혈장 내의 수분과 작은 용질(포도당, 아미노산, 전해질, 요소 등)이 토리모세혈관 벽과 보먼주머니 내벽 사이의 여과막(Glomerular filtration barrier)을 통과하여 보먼주머니 안으로 여과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액체가 바로 원뇨(Primary urine / Filtrate)입니다. 따라서 혈액을 여과하여 원뇨를 생성하는 구조는 토리(사구체)가 맞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토리(사구체): [정답] 위 설명대로 원뇨 생성의 직접적인 장소입니다.
②
집합관(Collecting duct):
혼동 주의! 집합관은 여러 네프론에서 내려온 원뇨가 최종적으로 모이는 관입니다. 여기서는 항이뇨호르몬(ADH, Vasopressin)과 알도스테론(Aldosterone)의 작용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재흡수가 조절되어 최종 소변(종뇨)의 농도와 양이 결정됩니다. 원뇨가 생성되는 곳이 아닙니다.
③
근위세뇨관(Proximal convoluted tubule, PCT): 원뇨가 생성된 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세뇨관입니다. 여기서는 원뇨 내의 포도당, 아미노산, 단백질, 대부분의 중탄산염(HCO₃⁻)과 수분, 나트륨(Na⁺) 등이 능동/수동 수송을 통해 대량 재흡수됩니다. 여과 기능이 아닌 재흡수 기능을 담당합니다.
④
원위세뇨관(Distal convoluted tubule, DCT): 근위세뇨관, 헨레고리(Henle's loop)를 거쳐 도달하는 부분입니다. 주로 칼슘(Ca²⁺), 나트륨(Na⁺) 등의 재흡수와 칼륨(K⁺), 수소이온(H⁺)의 분비를 조절하며, 여과 기능은 없습니다.
⑤
헨레고리(Loop of Henle): 네프론의 'U'자형 고리 부분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재흡수를 통해 신장의 농축/희석 기능(Concentrating/diluting mechanism)을 담당하는 핵심 구조입니다. 여과 작용은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핵심! 네프론(Nephron)의 주요 기능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여과(Filtration, 토리) → 재흡수(Reabsorption, 세뇨관 전반) → 분비(Secretion, 세뇨관 전반)입니다. 특히 토리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은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 당뇨병성 신증(Diabetic nephropathy) 등에서 감소합니다. 반대로, 요붕증(Diabetes Insipidus)이나 이뇨제 사용 시에는 집합관에서의 재흡수 장애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별하여 공부해두면 좋습니다.
개념 정리: 네프론 주요 기능 구분
| 구조 | 주요 기능 |
|---|
| 토리(사구체) | 혈액 여과(원뇨 생성) |
| 근위세뇨관(PCT) | 대부분의 영양소, 전해질, 수분 재흡수 |
| 헨레고리(LoH) | 수분 및 나트륨 재흡수를 통한 소변 농축 |
| 원위세뇨관(DCT) | 미세 전해질(칼슘, 나트륨) 조절 및 산-염기 조절 |
| 집합관(CD) | 최종 수분 재흡수 조절(ADH) 및 종뇨 형성 |
한눈에 비교!:
여과(Filtration)는 혈압에 의해 수동적으로 일어나는 반면,
재흡수(Reabsorption)는 대부분 ATP를 사용하는 능동수송(Active transport) 과정입니다. 단, 수분은 삼투압 차이에 의한 수동적 재흡수입니다.
암기 팁: "
토리는
토리친다 = 여과!" 토리에서 '여과'가 일어난다는 점을 '토리(사구체)'와 '여과(토리다)'라는 단어의 유사성을 이용해 연상해보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이 문제는 기초의학(해부학/생리학)에서 네프론 각 부분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묻는 가장 기본적인 유형입니다. 고난도 문제에서는 사구체 질환(예: 급성 사구체신염의 소변 이상)이나 특정 이뇨제(예: Furosemide)의 작용 부위를 헨레고리와 연결하는 식으로 확장되어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신부전 환자에게 신독성 약물을 투여할 때 가장 손상되기 쉬운 구조는?" 또는 "단백뇨(Proteinuria)가 발생하는 것은 어떤 구조의 손상을 의미하는가?"와 같이 임상적 상황과 연결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여과막(Glomerular filtration barrier) 손상을 의미하므로 정답은
토리(사구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