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신경학적 검진(Neurologic Examination) 중 동공 반응(Pupillary Light Reflex)을 평가하여 뇌병변(Brain Lesion)의 위치를 추정하는 전형적인 국가고시 빈출 유형이에요.
핵심! 동공 크기(Pupil Size)와 빛 반사(Light Reflex)의 비대칭(Anisocoria)은 뇌신경(Cranial Nerve) 손상의 매우 중요한 국소 징후(Localizing Sign)입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동공의 크기는
동안신경(Oculomotor Nerve, CN III)의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섬유가 조절합니다. 이 신경은 뇌간(Brainstem)의 중뇌(Midbrain) 수준에서 시작하여 해면정맥동(Cavernous Sinus)을 지나 안구로 들어갑니다. 특히, 동안신경은 뇌압 상승(Increased Intracranial Pressure)이나 뇌탈출(Brain Herniation) 시 가장 먼저 압박받기 쉬운 구조 중 하나입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좌측 동안신경(Left Oculomotor Nerve)입니다.
환자는 좌측 동공이 6mm로 확장(Mydriasis)되었고, 빛 반사가 소실되었습니다. 이는 좌측 동안신경의 부교감신경 섬유가 손상되어 동공 괄약근(Sphincter Pupillae)이 수축하지 못한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이러한 단일 동공 확장(Fixed and Dilated Pupil)은 특히 편측성 뇌압 상승으로 인한
뇌탈출(Herniation), 예를 들어 측두엽(Temporal Lobe)의 갈고리뇌탈출(Uncal Herniation)이나 후교통동맥(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동맥류(Aneurysm) 파열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
② 좌측 활차신경(Left Trochlear Nerve, CN IV): 활차신경은 상사근(Superior Oblique)을 지배하여 안구 운동 중 하방 주시(Downward Gaze)를 담당합니다. 동공 크기나 빛 반사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
③ 우측 시신경(Right Optic Nerve, CN II): 시신경 손상은
구심성 동공 결손(Afferent Pupillary Defect, APD) 또는 마커스 건 동공(Marcus Gunn Pupil)을 유발합니다. 이는 직접 반사(Direct Light Reflex)와 간접 반사(Consensual Light Reflex)가 모두 소실되거나 감소하지만, 동공이 확장되지는 않습니다. 환자의 좌측 동공은 확장되어 있으므로 시신경 손상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
④ 우측 동안신경(Right Oculomotor Nerve): 우측 동안신경이 손상되면
우측 동공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현재 환자는 좌측 동공이 확장되어 있으므로 병변 부위가 반대입니다.
-
⑤ 좌측 시신경(Left Optic Nerve): 위에서 설명한 대로 시신경 손상은 동공 확장보다는 구심성 동공 결손(APD)을 유발합니다. 즉, 좌안에 빛을 비추었을 때 양안 모두 수축이 약해지지만, 우안에 빛을 비추었을 때는 정상 수축을 보입니다. 동공 크기 자체는 대칭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혼동 주의!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 교감신경(Sympathetic)이 차단되면 동공이 축소(Miosis, 2mm 이하), 안검하수(Ptosis), 무한증(Anhidrosis)이 발생합니다. 동안신경 손상과 정반대입니다.
-
뇌탈출 유형: 동안신경 압박은 주로
갈고리뇌탈출(Uncal Herniation)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측두엽의 갈고리(Uncus)가 소뇌천막(Tentorium Cerebelli)을 통해 밀려 내려와 동안신경을 압박합니다. 반면 중심뇌탈출(Central Herniation)은 양측성 동공 변화를 보입니다.
개념 정리
동공 반응 검사(Pupillary Light Reflex)의 핵심 포인트:
-
구심로(Afferent Pathway): 망막(Retina) → 시신경(CN II) → 시각교차(Optic Chiasm) → 시삭(Optic Tract) → 중뇌(Midbrain)의 프리텍탈핵(Pretectal Nucleus).
-
원심로(Efferent Pathway): 에딩거-웨스트팔 핵(Edinger-Westphal Nucleus) → 동안신경(CN III) → 섬모체신경절(Ciliary Ganglion) → 동공 괄약근(Sphincter Pupillae).
-
단일 동공 확장(Fixed and Dilated Pupil) = 동안신경(CN III) 손상 → 뇌탈출, 동맥류, 종양 의심.
-
구심성 동공 결손(APD) = 시신경(CN II) 손상 → 시신경염, 허혈, 압박.
한눈에 비교!
| 상태 | 동공 크기 | 빛 반사 | 주된 원인 |
|---|
| 동안신경 마비(CN III Palsy) | 확장(6mm 이상) | 소실(직접/간접 모두) | 뇌탈출, 동맥류 |
| 호너 증후군(Horner's) | 축소(2mm 이하) | 정상 | 교감신경 차단(폐암, 경동맥 박리) |
| 구심성 동공 결손(APD) | 대칭 | 직접 반사 감소/소실, 간접 반사 정상 | 시신경 손상 |
| 아르가일 로버트슨 동공(Argyll Robertson) | 축소, 불규칙 | 조절 반사(Accommodation)는 보존, 빛 반사 소실 | 매독(신경매독) |
암기 팁
"뇌압이 올라가면
CN 3이 먼저 눌려요 (CT3) - Cranial Nerve 3, Tentorium (소뇌천막), Temporal Lobe (측두엽)".
동공이 "크고 안 움직이면 = 동안신경 마비"를 떠올리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이 문제는
신경계 응급(Neurologic Emergencies) 파트에서 매년 1~2문제 이상 출제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특히 뇌탈출(Brain Herniation)과 중증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환자의 신경학적 악화(Neurologic Deterioration)를 감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동공 크기만 외우지 말고, 그 기전(뇌압 상승 → 동안신경 압박)과 함께 다른 뇌신경 검사(안구 운동, 얼굴 감각 등)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이 문제를 "교통사고 후 의식이 나빠진 환자"로 바꿔서 출제할 수 있습니다. "의식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고(GCS 감소), 한쪽 동공이 확대되었을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상태는?" →
급성 경막하 혈종(Acute Subdural Hematoma)으로 인한 갈고리뇌탈출(Uncal Herniation)과 같은 사례형으로 연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