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외상 환자의 신체검진 소견을 바탕으로 복강 내 응급 상태를 감별하는 전형적인 국시 빈출 유형이에요.
핵심! 교통사고라는 강력한 둔상 기전(Blunt Trauma)이 있고, 복부 청진 시
장음 소실(Absent Bowel Sounds), 촉진 시
복부 경직(Abdominal Rigidity)과 반발통(Rebound Tenderness)이 동시에 관찰된다면, 이는 전형적인 복막 자극 징후(Peritoneal Signs)입니다. 이는 복강 내 장기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복막(Peritoneum)이 자극받아 발생하는 소견이며, 가장 먼저
급성 복막염(Acute Peritonitis)을 의심해야 해요. 외상 후 장 파열(Bowel Perforation) 등으로 인한 이차성 복막염(Secondary Peritonitis)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경우 복강 내 출혈이나 장 내용물 유출로 인해 복막이 광범위하게 자극되어 장음이 마비성 장폐색(Paralytic Ileus)으로 소실되고, 근육이 스스로 수축하는 복부 경직(Desk-like Rigidity)이 나타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③번이 정답입니다. 문제에 제시된 복부 경직과 반발통은 복막 자극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장음 소실은 이로 인한 장 운동 마비(Paralytic Ileus)를 의미합니다. 교통사고라는 명확한 외상력이 있으므로, 외상성 장 파열이나 장간막 손상으로 인한 2차성 복막염을 최우선으로 의심하는 것이 올바른 임상적 추론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번
장폐색(Bowel Obstruction): 장폐색 초기에는 장음이 항진되다가 후에 소실될 수 있으나, 문제와 같은 광범위한 복부 경직과 반발통을 동반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혼동 주의! 단순 장폐색보다는 외상 후 발생한 복막염이 장음 소실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 ②번
복부 대동맥류 파열(Ruptured Abdominal Aortic Aneurysm, AAA): 복부에 박동성 종괴(Pulsatile Mass)가 만져지고 등 쪽으로 방사되는 극심한 통증, 그리고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가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문제의 복부 경직 및 반발통과는 증상이 다릅니다.
- ④번
급성 위장관염(Acute Gastroenteritis): 설사, 구토, 복통이 주 증상이며, 복부 경직이나 반발통 같은 복막 자극 징후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 ⑤번
요로 결석(Ureterolithiasis): 옆구리(Flank)에서 시작하여 서혜부로 방사되는 격심한 산통(Colicky Pain)이 특징이며, 혈뇨(Hematuria)가 동반됩니다. 복막 자극 징후는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외상 환자의 복부 평가는
FAST(초점성 복부 초음파 검사, Focused Assessment with Sonography in Trauma)가 필수적이지만, 병원 전 단계에서는 증상과 신체검진에 의존해야 해요. 복막 자극 징후가 의심되면 장 파열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히 수술적 처치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Regional Trauma Center)로 이송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개념 정리: 복막염(Peritonitis)의 주요 징후는
복부 경직, 반발통, 장음 소실입니다. 이는 복강 내 염증이나 출혈이 복막을 자극할 때 나타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한눈에 비교!
| 질환 | 주요 증상 | 복막 자극 징후 |
|---|
| 급성 복막염 | 복부 경직, 반발통, 장음 소실 | 뚜렷함 |
| 장폐색 | 복통, 구토, 장음 항진 후 소실 | 거의 없음 |
| 복부 대동맥류 파열 | 박동성 종괴, 쇼크, 등쪽 통증 | 없음 |
국시 빈출 포인트: 복막염의 전형적인 3대 징후(복부 경직, 반발통, 장음 소실)는 거의 매년 출제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특히 외상성 장 파열과 급성 충수돌기염(Acute Appendicitis) 등으로 인한 이차성 복막염의 감별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