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119 구급대가 호출되어 한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50대 남성이 새우를 먹은 후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숨을 쉬기 힘들어합니다. 의식은 명료하나, 혈압 70/40mmHg, 맥박 130회/분, 호흡 28회/분, SpO₂ 88%입니다. 목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Wheezing)이 청진됩니다. 응급구조사는 즉시 에피네프린 0.3mg을 전외측 대퇴부에 근육 주사하고, 산소를 15L/min으로 공급하며 응급실로 이송 중입니다. 5분 후 재측정한 혈압이 85/55mmHg로 여전히 낮습니다.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차 평가(ABCDE)를 통해 기도 부종(Airway), 호흡 곤란(Breathing), 순환 쇼크(Circulation)를 확인한 후, 즉시 에피네프린을 투여합니다. 핵심! 이후에도 저혈압이 지속된다면, 추가 정맥로(IV Line)를 확보하여 생리식염수 500mL를 급속 주입합니다. 이는 병원 전 아나필락시스 프로토콜(Prehospital Anaphylaxis Protocol)의 표준 절차입니다. 만약 수액 후에도 혈압이 오르지 않거나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 의료지도 의사에게 연락하여 에피네프린 정맥 주사 또는 추가 승압제 사용을 지시받아야 합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혼동 주의!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는 1:1000 농도(1mg/mL)를 사용하고, 정맥 주사는 반드시 1:10,000 농도(0.1mg/mL)로 희석하여 천천히 투여해야 합니다. 자가 주사기(EpiPen)를 사용할 때도 대퇴부에만 주사하고, 혈관이 많은 부위(손가락, 정맥)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기도 부종이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송 중 지속적인 기도 평가와 호흡음 청진이 필수입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안전 확인 및 알레르겐 제거 → 2. 1차 평가(ABCDE) → 3. 에피네프린 IM (전외측 대퇴부) → 4. 산소 공급 (15L/min, 비호흡마스크) → 5. 정맥로 확보 및 생리식염수 급속 주입 → 6. 의료지도 하 추가 처치(승압제, 기도 유지) → 7. 지속적 생체징후 모니터링 및 신속 이송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아나필락시스는 시간이 생명이에요! 현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에피네프린을 대퇴부에 꽂는 것을 망설이지 마세요. 그 후에 수액을 달고, 의료지도를 받는 순서를 기억해야 합니다. 국시에서도 '에피네프린 IM 후 추가 처치'는 단골 문제니까, 꼭 수액이 먼저라는 것을 외워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