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환자의 응급처치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할 약물을 묻고 있어요. 아나필락시스는 전신성 과민 반응으로 인해 기도 폐쇄, 호흡 부전, 그리고 저혈량성 쇼크가 아닌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 형태의 혈압 저하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생명 위협 응급 상태입니다.
가장 첫 번째 처치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의 근육 주사(Intramuscular Injection)이며, 이는 지연 없이 즉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아나필락시스의 병태생리는 비만 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에서 분비된 히스타민(Histamine), 류코트리엔(Leukotriene) 등 염증 매개 물질이 혈관 확장, 혈관 투과성 증가,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 자극을 통한 혈관 수축(혈압 상승)과 베타-2 수용체 자극을 통한 기관지 확장 및 추가 매개 물질 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냅니다.
핵심! 근육 주사(IM)가 정맥 주사(IV)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흡수되므로, 성인에게는 0.3-0.5mg (1:1000 희석액, 0.3-0.5mL)을 허벅지 앞가쪽(Anterolateral thigh)에 근주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②번
에피네프린 근주(Epinephrine IM)가 정답입니다. 환자는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혈압 저하를 보이는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 소견으로, 기도와 혈역학적 안정성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습니다. 에피네프린은 이러한 병태생리를 직접 역전시키는 유일한 1차 치료제이며, 투여 지연은 사망률 증가와 직접 관련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도파민 정주(Dopamine IV)는 혈압 상승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아나필락시스의 근본 원인인 매개 물질 분비를 차단하지 못합니다. 기도 폐쇄에도 효과가 없으므로
혼동 주의! 에피네프린 투여 후에도 저혈압이 지속될 때 보조적으로 고려하는 승압제입니다.
③번
덱사메타손 정주(Dexamethasone IV)는 스테로이드 계열로,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지연성 반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작용 발현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급성기 1차 치료제가 아닙니다.
④번
아미노필린 정주(Aminophylline IV)은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으나, 에피네프린보다 효과가 약하고 부작용(빈맥, 부정맥) 위험이 있어 아나필락시스 1차 치료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⑤번
레보세티리진 경구(Levocetirizine PO)는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와 가려움 완화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나, 경구 투여는 흡수가 느리고 혈압 저하나 기도 폐쇄 같은 생명 위협 증상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아나필락시스 진단 기준(World Allergy Organization Criteria) 중 하나인 급성 발병(수분에서 수시간 이내)과 피부 점막 증상(두드러기, 가려움, 홍조, 입술 부종)과 함께 호흡기 증상(천명, 호흡곤란) 또는 혈압 저하가 나타나면 반드시 에피네프린을 우선 투여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의 감별도 중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피부 증상과 기관지 수축이 동반되는 반면, 심인성 쇼크는 심근 경색 병력과 폐울혈 소견이 주로 나타납니다.
개념 정리
아나필락시스 처치 알고리즘: 1. 기도 및 호흡 평가(기도 폐쇄 확인) 2. 에피네프린 근주(성인 0.3-0.5mg, 소아 0.01mg/kg) 3. 산소 투여(high-flow O2) 4. 생체징후 모니터링 5. 정맥로 확보(IV access) 및 수액 공급(생리식염수 bolus) 6. 보조 약물: 항히스타민제(IV diphenhydramine), 스테로이드(IV methylprednisolone) 7. 알부테롤(Albuterol) 흡입(기관지 수축 지속 시) 8. 이송 중 지속적 재평가
한눈에 비교!
| 약물 | 기전 | 아나필락시스 1차 여부 | 투여 경로 |
|---|
| 에피네프린 | 알파, 베타 작용 (혈관 수축, 기관지 확장) | 필수 1차 | 근주 (IM) 우선 |
| 항히스타민제 |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 | 보조적 | 정주 또는 경구 |
| 스테로이드 | 염증 억제, 지연성 반응 예방 | 보조적 | 정주 |
암기 팁
"아나필락시스는 E(에피네프린)가 먼저다!" E는 Epinephrine(에피네프린)과 Emergency(응급)의 첫 글자로, 즉시 투여해야 하는 최우선 약물임을 기억하세요. 항히스타민제는 H(히스타민)를 막지만, 이미 분비된 히스타민 효과를 되돌리지 못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아나필락시스 1차 치료제로 에피네프린 근주가 출제되며, 보기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섞어 혼동을 유발합니다. 또한 에피네프린의 용량(성인 0.3-0.5mg)과 투여 경로(허벅지 앞가쪽 근주)도 함께 암기해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에서 에피네프린을 정맥 주사(IV)로 잘못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에서 에피네프린 근주 후에도 저혈압이 지속될 때 다음으로 고려할 처치는?"이라는 식으로 변형되어 수액 공급(IV fluid bolus)이나 승압제(도파민) 사용을 묻는 문제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