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성이 두통과 발열로 내원하였다. 다음 중 중증 감염을 시사하는 생체징후 소견으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내과 응급 개론
문제

35세 여성이 두통과 발열로 내원하였다. 다음 중 중증 감염을 시사하는 생체징후 소견으로 옳은 것은?

환자는 3일 전부터 두통과 근육통이 시작되었으며, 내원 당시 체온 39.2℃, 혈압 85/50mmHg, 맥박 125회/분, 호흡수 24회/분이다. 의식은 기면 상태이며 피부에 발진이 관찰된다.
해설
고열(39.5℃)과 함께 저혈압(85/50mmHg)이 동반된 경우 패혈성 쇼크를 의심해야 한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전신 염증 반응으로 장기 부전과 쇼크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수액 공급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감염 환자의 생체징후(체온, 혈압, 맥박 등)를 해석하여 패혈증(Sepsis)패혈성 쇼크(Septic Shock)로 진행하는 중증 감염을 감별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단순히 '열이 높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열로 인해 생체징후가 어떻게 변하는지(예: 저혈압(Hypotension)과 빈맥(Tachycardia))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패혈증(Sepsis)은 감염에 대한 조절되지 않는 전신 염증 반응(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부전을 동반하는 상태입니다.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는 이 상태에서 심각한 순환 장애와 세포 대사 이상이 나타나 사망률(Mortality)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중증 감염을 시사하는 핵심 생체징후는 고열(Hyperthermia)과 함께 말초 관류 저하(저혈압, 빈맥, 빈호흡) 및 의식 변화(기면, 혼돈)가 동반되는 것입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② 체온 39.5℃, 혈압 85/50mmHg입니다. 핵심! 패혈증 선별 검사(qSOFA) 기준에서 의식 변화(Altered mental status), 수축기 혈압 ≤ 100mmHg, 호흡수 ≥ 22회/분 중 2가지 이상이면 중증 감염 및 패혈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환자는 체온 39.2℃(고열), 혈압 85/50mmHg(저혈압), 맥박 125회/분(빈맥), 호흡수 24회/분(빈호흡), 기면 상태(의식 변화)로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를 시사하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보기 2는 고열(39.5℃)과 함께 명백한 저혈압(85/50mmHg)이 동반되어 있어, 신속한 수액 소생술(Fluid resuscitation)과 항생제(Antibiotics) 투여가 필요한 응급 상황을 나타냅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①번(체온 38.0℃, 혈압 120/80mmHg): 체온이 발열 기준(38.3℃ 이상)이지만 혈압이 정상 범위이고 다른 생체징후(빈맥, 빈호흡)가 없어 중증 감염보다는 국소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혈성 쇼크의 결정적 증거인 저혈압이 없습니다. - ③번(체온 38.5℃, 호흡수 16회/분): 호흡수가 정상 범위이며, 혈압이나 맥박 등 다른 생체징후 정보가 부족하여 패혈증을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 ④번(체온 39.0℃, 맥박 88회/분): 고열이 있지만 맥박수가 정상 범위(60-100회/분) 내에 있습니다. 패혈성 쇼크에서는 보상 기전으로 빈맥이 흔히 나타나므로, 정상 맥박은 중증 감염의 전형적인 소견이 아닙니다. - ⑤번(체온 37.5℃, 맥박 72회/분): 체온과 맥박 모두 정상 범위로, 급성 중증 감염을 시사하는 소견이 아닙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패혈증(Sepsis)과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는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염증 매개체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어(Vasodilation) 상대적인 혈액량 부족이 발생하고, 심박출량은 증가하거나 정상일 수 있지만 말초 혈관 저항이 떨어져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반면,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는 실제 혈액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며, 이 경우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말초 혈관 저항은 증가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념 정리: 중증 감염(패혈성 쇼크) 평가 시 확인해야 할 핵심 생체징후는 qSOFA 기준(의식 변화, 수축기 혈압 ≤100mmHg, 호흡수 ≥22회/분)입니다. 여기에 고열(>38.3℃) 또는 저체온(90회/분) 등이 동반됩니다.
한눈에 비교!:
구분패혈성 쇼크(Septic Shock)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원인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출혈, 탈수, 화상 등 혈액량 감소
혈압저혈압 (수축기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여러분이 119 구급대원으로 출동했을 때,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요"라는 35세 여성 환자를 만났습니다. 환자는 침대에 누워 있으며, 의사소통이 느리고 간헐적으로 횡설수설합니다. 가족은 "3일 전부터 열이 났는데, 오늘 아침부터 말을 이상하게 하고 손발이 차가워요"라고 말합니다. 측정한 활력징후는 체온 39.4℃, 혈압 85/50mmHg, 맥박 130회/분, 호흡수 26회/분, SpO2 92%(실내 공기)입니다. 전신 피부에 발진이 보이고, 특히 손발이 차갑습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현장 안전 확인 (Scene Safety): 현장에 감염 위험이 있는 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표준 주의 지침(Standard Precautions)을 철저히 준수합니다(장갑, 마스크 착용). 2. 1차 평가 (Primary Survey: ABCDE): - A (Airway): 기도가 개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환자가 말을 하므로 개방되어 있음. - B (Breathing): 호흡수 26회/분, 호흡음은 깨끗하지만 빈호흡(Tachypnea) 상태입니다. 산소 공급(O2 via non-rebreather mask 10-15 L/min)을 시작하여 SpO2를 94% 이상 유지합니다. - C (Circulation): 맥박 130회/분(약하게 만져짐), 혈압 85/50mmHg로 쇼크(Shock) 상태입니다. 즉시 큰 구경 정맥로(Large-bore IV access, 16-18G) 2개를 확보하고, 수액 소생술(Fluid resuscitation)을 시작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결정질 수액(Crystalloid, 예: 생리식염수 또는 링거액)을 500mL~1L를 빠르게 주입하면서 반응을 평가합니다. 환자의 의식 상태(기면)는 뇌 관류 저하를 시사하는 심각한 신호입니다. - D (Disability): 신경학적 평가(의식 수준, AVPU 또는 GCS)를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V(Verbal)'에만 반응하거나 'P(Pain)'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당 검사(Accu-check)를 통해 저혈당(Hypoglycemia) 여부를 감별합니다. - E (Exposure): 전신을 노출시켜 발진, 외상, 다른 감염 징후를 확인합니다. 저체온(Hypothermia) 예방을 위해 담요를 덮어줍니다. 3. 이송 결정 및 병원 선정 (Transport Decision & Destination): 이 환자는 중증 패혈성 쇼크가 의심되므로, 즉시 'Load and Go' 전략을 선택합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Reg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또는 패혈증 프로토콜이 잘 갖춰진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합니다. 이송 중에는 의료지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 수액 투여와 함께 혈압 유지를 위한 혈관 수축제(Vasopressor, 예: 노르에피네프린 Norepinephrine)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송 중 지속적인 활력징후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1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병원 전 단계에서 패혈성 쇼크 환자에게 수액을 투여하는 것은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 하에 시행해야 합니다. 혈관 수축제 투여는 일반적으로 의료지도 의사의 직접적인 승인이 필요하며, 일부 권역에서는 프로토콜에 의해 허용될 수 있으므로 지역별 지침을 확인해야 합니다. - 감염 관리: 환자의 분비물(침, 객담)과의 접촉을 피하고, 사용한 물품은 적절히 폐기합니다. - 이송 중 상태 악화 대비: 기도 유지 장비(구인두 기도기, 비인두 기도기, 자동 제세동기(AED), 흡인기)를 준비하고, 환자가 구토할 경우 기도 흡인을 대비해야 합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국시에서는 생체징후 수치를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현장에서는 '이 환자가 왜 이런 생체징후를 보일까?'를 생각해야 해요. 열이 나는데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라지면, 우리 몸이 감염과 싸우다가 지쳐서 쇼크에 빠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1차 평가에서 저혈압을 발견했다면, '이 환자는 Load and Go!'라는 결론을 내리고 빠르게 병원으로 달려가면서 수액을 넣는 게 생존율을 높이는 길입니다. 의료지도에 연락하여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핵심 개념

  • 패혈증 — 감염에 대한 조절되지 않는 전신 염증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부전을 동반하는 상태.
  • 패혈성 쇼크 (Septic Shock) — 패혈증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 심각한 순환 장애와 세포 대사 이상으로 인해 수액 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저혈압이 나타나는 상태.
  • qSOFA (Quick Sequential Organ Failure Assessment) — 병원 전이나 응급실 초기에 패혈증을 빠르게 선별하기 위한 평가 도구. 의식 변화, 수축기 혈압 ≤100mmHg, 호흡수 ≥22회/분 중 2개 이상 해당 시 패혈증 의심.
  • 저혈압 —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 패혈성 쇼크의 핵심 소견 중 하나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거나 평소보다 40mmHg 이상 감소한 경우.
  • 분배성 쇼크 (Distributive Shock) — 혈관 확장으로 인해 혈액이 말초 혈관에 고여 상대적인 혈액량 부족이 발생하는 쇼크의 한 유형. 패혈성 쇼크,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경성 쇼크 등이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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