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외상 환자 평가의 기본 원칙인
1차 평가(Primary Survey) 순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전형적인 국가고시 문제예요.
핵심! 모든 외상 환자의 평가는
ABCDE 접근법으로 시작하며, 그 첫 단계가 바로
기도 개방성(Airway patency) 확인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생체징후(혈압 110/70mmHg, 맥박 100회/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추락이라는 강력한 외상 기전과 흉부·복부 압통, 하지 감각 저하 소견을 고려할 때 환자의 상태가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기도가 막히지 않았는지, 보호할 수 있는지부터 평가해야 해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외상 환자 1차 평가(Primary Survey)의 철칙은
A (Airway) → B (Breathing) → C (Circulation) → D (Disability) → E (Exposure/Environment) 순서로 진행됩니다.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요소부터 평가하고 처치하기 위한 논리적 흐름입니다. 환자의 활력징후가 정상 범위처럼 보여도,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수 초 내에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②번
기도 개방성이 정답입니다. 외상 환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환자가 의식이 있고 말을 할 수 있는가?"를 통해 일차적으로 기도 개방성을 평가합니다. 만약 의식이 없거나, 기도 내 이물질, 분비물, 혀의 기도 폐쇄 등이 의심된다면 즉각적인 기도 확보(턱 들어올리기, 기도 유지기 삽입, 기관내삽관 등)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하지 감각 저하가 있어 척수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도 평가 시
머리 기울임-털어 올림(Head-tilt chin-lift)이 아닌 턱 밀어 올리기(Jaw-thrust maneuver)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추가로 알아두어야 해요.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①번
신경학적 상태는
ABCDE 중 D(Disability)에 해당합니다. 기도와 호흡, 순환이 평가 및 안정화된 후에 평가합니다. 외상 환자에서 신경학적 평가는 매우 중요하지만, 1차 평가의 첫 번째 순서는 아닙니다.
- ③번
호흡 상태는
ABCDE 중 B(Breathing)로, 기도가 확보된 후에 평가합니다. 기도가 막힌 상태에서는 호흡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 ④번
골반 안정성은
2차 평가(Secondary Survey) 또는
순환(Circulation) 평가의 일부로, 심각한 출혈을 의심하는 단서입니다. 1차 평가의 최우선 순위가 아닙니다.
- ⑤번
순환 상태는
ABCDE 중 C(Circulation)로, 기도와 호흡이 평가 및 처치된 후에 출혈 조절, 맥박, 피부 상태 등을 평가합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혼동 주의! 외상 환자의
2차 평가(Secondary Survey)는 머리부터 발끝까지(Head-to-toe) 신체 검진을 시행하며, 이 때 신경학적 상태(GCS, 동공 반사), 복부 압통, 골반 안정성, 사지 감각 등을 체계적으로 확인합니다. 1차 평가가 생명 구조를 위한 신속한 평가라면, 2차 평가는 보다 세밀한 손상 평가입니다. 이 문제는 이 둘의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외상 환자
1차 평가(Primary Survey) 절차:
A (Airway): 기도 개방성 확인 및 확보 (척추 손상 의심 시 Jaw-thrust)
→
B (Breathing): 호흡음, 호흡 운동, 경정맥 팽만, 기관지 편위, 산소포화도 확인
→
C (Circulation): 피부색/온도/수분, 맥박(강도/빈도), 출혈 조절, 정맥로 확보
→
D (Disability): 의식 수준(GCS, AVPU), 동공 반응, 운동/감각 기능
→
E (Exposure/Environment): 전신 노출 후 손상 확인, 저체온 예방
한눈에 비교!:
| 단계 | 1차 평가 (Primary Survey) | 2차 평가 (Secondary Survey) |
|---|
| 목적 | 즉각적인 생명 위협 확인 및 처치 | 세밀한 손상 확인 및 병력 청취 |
| 방법 | ABCDE 순서로 신속하게 | 머리부터 발끝까지 체계적 검진 (SAMPLE 병력) |
| 예시 | 기도 확보, 긴장성 기흉 감압, 외부 출혈 압박 | 복부 초음파(FAST), 골반 X-ray, 신경학적 검사 |
| 시점 | 현장 도착 즉시 및 상태 변화 시 반복 | 1차 평가 안정화 후 또는 이송 중 |
암기 팁:
A (Airway) 먼저! "아이고(A) 기도야, 숨(B) 쉬어야지, 피(C) 돌아야지, 몸(D) 상태 봐야지, 옷(E) 벗겨서 확인하자!"는 식으로 ABCDE 순서를 절대 잊지 마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외상 환자의
1차 평가 순서는 매년 출제되는 초필수 개념입니다. 단순히 순서만 묻는 문제부터, 특정 상황(예: "기도가 막힌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어떤 처치를 먼저 해야 하는지 응용해서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또한
척추 고정(Spinal Immobilization)이 필요한 환자에서의 기도 확보 방법(Jaw-thrust)을 함께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출 변형 주의!: "추락 후 의식이 없는 50세 남성, 혈압 80/40mmHg, 맥박 130회/분, 호흡 8회/분. 다음 중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같은 변형 문제에서는 단순히 기도 개방성 확인을 넘어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 또는
기도 유지기 삽입(Oropharyngeal Airway insertion) 등의 구체적인 처치를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평가만 하지 말고 즉각적인 처치까지 연결시키는 사고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