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4100g의 거대아를 분만 중이며, 태아 머리는 이미 분만되었으나 어깨가 질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태아 심박수는 80회/분으로 서맥 상태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형적인 견갑 난산(Shoulder Dystocia) 증례입니다. 태아 머리는 분만되었지만 어깨가 걸려 나오지 못하는 응급 상황으로, 태아 서맥(80회/분)은 저산소증을 의미하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견갑 난산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비수술적 1차 수기인 맥로버츠 수기(McRoberts Maneuver)와 치골 상부 압박(Suprapubic Pressure)입니다. 맥로버츠 수기는 산모의 허벅지를 복부 쪽으로 최대한 굴곡시켜 골반 입구(Pelvic inlet)를 넓히고, 치골 상부 압박은 태아 전방 어깨를 치골 결합(Symphysis pubis) 아래로 밀어내어 이완시키는 기전입니다. 이 두 가지는 견갑 난산 프로토콜의 가장 첫 단계이며, 성공률이 40-60%로 매우 높습니다. 이후에도 분만되지 않으면 후방 어깨 분만(Rubin maneuver, Woods screw maneuver)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합니다.
오답 분석
② 태아 머리를 회전시켜 후방 어깨를 분만한다: 이는 맥로버츠 수기와 치골 상부 압박이 실패한 후 시도하는 2차 수기입니다. 1차 처치가 아닙니다. 감별 포인트!
③ 즉시 제왕절개술을 위해 산모를 수술실로 이송한다: 태아 머리가 이미 분만된 상태에서는 제왕절개술이 불가능합니다. 치명적인 오개념! 두부(Head)가 나온 후에는 질식 분만을 완료해야 합니다.
④ 자궁 저부를 강하게 압박한다: 절대 금기! 자궁 저부 압박(Fundal pressure)은 자궁 파열(Uterine rupture) 및 태아 골절 위험을 크게 높이며, 오히려 어깨를 더 골반 내로 밀어넣어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⑤ 진공 흡인기를 사용하여 태아를 잡아당긴다: 견갑 난산에서 태아 머리나 몸통에 견인력(Traction)을 가하는 것은 상완 신경총 손상(Brachial plexus injury) 및 쇄골 골절(Clavicle fracture)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기입니다. 진공 흡인기 또는 겸자(Forceps)는 태아 만출이 아닌 견갑 난산 해소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견갑 난산 발생 → ① 도움 요청 (HELPERR protocol) → ② 맥로버츠 수기 + 치골 상부 압박 (1차) → ③ 후방 어깨 분만 (Rubin, Woods screw) → ④ 네 번째 자세 (Gaskin maneuver, 사지 기어 자세) → ⑤ 자궁 내 조작 (Deliver posterior arm) → ⑥ Zavanelli maneuver (태아 두부를 다시 밀어 넣고 제왕절개, 최후 수단)
KMLE 족보 암기법
견갑 난산 1차 처치: "**맥**도날드 **치**즈버거" → 맥로버츠 + 치골 상부 압박. 자궁 저부 압박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니 "저부는 저리가"로 기억하세요.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