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산모가 정기 검진을 위해 내원하였다. 복부 촉진 시 자궁저부에서 둥글고 단단한 태아 부위가 만져…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36주 산모가 정기 검진을 위해 내원하였다. 복부 촉진 시 자궁저부에서 둥글고 단단한 태아 부위가 만져지고, 골반 입구 위로는 불규칙한 형태의 부위가 만져진다. 이 상황에서 예상되는 태아의 선진부와 태위는?

태아 심박동은 자궁저부에서 가장 잘 청진된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머리는 자궁저부에 위치하고, 엉덩이가 골반 입구에 위치해 있다. 태아의 등은 산모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양수 지수는 정상이며 태아 체중은 2.8kg으로 예측된다.
해설
자궁저부에서 단단한 태아 머리가 만져지고 골반 입구에 불규칙한 둔부가 만져지는 소견은 전형적인 둔위(complete or frank breech) 소견이다. 태아의 장축과 산모의 장축이 평행하므로 태축은 종축위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태아의 위치(Position)와 태위(Presentation)를 신체 검진 및 초음파 소견을 통해 추론하는 고전적인 KMLE 유형입니다. 핵심 포인트는 자궁저부(Fundus)에서 만져지는 '둥글고 단단한' 부위가 태아의 머리(Head)이고, 골반 입구(Pelvic inlet) 위에서 만져지는 '불규칙한 형태'의 부위가 둔부(Breech)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태아의 등이 산모의 왼쪽에 있다는 정보를 종합하면, 정답은 둔위(Breech Presentation)종축위(Longitudinal Lie)입니다.

태아 심박동(Fetal heart sound)은 일반적으로 태아의 등 쪽에서 가장 잘 청진되는데, 문제에서 자궁저부에서 가장 잘 들린다고 한 것도 머리가 위쪽(자궁저부)에 있다는 단서를 재확인시켜 줍니다.

병태생리 기전 정상적인 만삭 임신(37~40주)에서는 대부분의 태아가 두정위(Cephalic presentation)를 취하지만, 약 3~4%에서 둔위를 보입니다. 둔위는 태아의 엉덩이(Breech)가 골반 입구 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조산, 자궁 기형, 태반 위치 이상, 양수 과다증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경우, 태아 머리가 자궁저부에 위치하므로 둔위이며, 태아의 장축과 산모의 장축이 평행하므로 종축위(Longitudinal lie)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환자 증례: 임신 36주 산모, 정기 검진 중 자궁저부에서 둥글고 단단한 태아 부위(두부) 촉지, 골반 입구 위 불규칙한 부위(둔부) 촉지. 초음파상 태아 머리 자궁저부, 엉덩이 골반 입구, 태아 등 산모 왼쪽.

진단적 접근: 초음파(USG)를 통해 태위와 태아 체중, 양수량을 확인합니다. 둔위의 아형(complete, frank, footling)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분만 방식 결정에 핵심적입니다.

치료 계획: 임신 36주 시점에서는 태아가 아직 만삭이 아니므로 분만을 서두르지 않고, 37주 이후에 둔위 외회전(External cephalic version, ECV)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CV가 실패하거나 금기인 경우, 선택적 제왕절개술(planned cesarean section)을 계획합니다. 질식 분만은 신생아 합병증 위험이 높아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에서 '둔위'를 골라야 하는 결정적 단서는 자궁저부의 '둥글고 단단한' 부위입니다. 두정위라면 자궁저부는 불규칙한 둔부가 만져져야 정상입니다. 또한, 태아 심음 청진 위치도 기억하세요. 두정위(정상)에서는 배꼽 아래에서 잘 들리지만, 둔위에서는 자궁저부에서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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