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경산부가 37주에 내원하여 질 출혈을 호소한다. 통증은 없다고 보고했다.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진단…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1세 경산부가 37주에 내원하여 질 출혈을 호소한다. 통증은 없다고 보고했다.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진단은?
환자는 30분 전 갑작스러운 소량의 선홍색 질 출혈을 발견했다. 복통은 전혀 없으며, 혈압은 110/70 mmHg, 맥박은 80회/분으로 안정적이다. 복부 촉진 시 자궁은 부드럽고 압통은 없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반이 자궁 내구를 완전히 덮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1자궁 경부 무력증
2태반 조기 박리
3전치 태반✓ 정답
4자궁 파열
5조기 진통
해설
전치 태반은 통증 없는 질 출혈이 특징이며, 초음파에서 태반이 자궁 내구를 덮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태반 조기 박리는 통증과 자궁 경직이 동반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부인과에서 가장 중요한 감별 진단 중 하나인 **임신 3분기 질 출혈**에 대한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핵심 감별 포인트는 **'통증의 유무'**와 **'초음파 소견'**입니다.
환자는 통증 없는 질 출혈(painless vaginal bleeding)을 보였고, 초음파에서 태반이 자궁 내구를 완전히 덮고 있는 전치 태반(Placenta Previa)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소견만으로 진단은 확실합니다.
Pathognomonic! 통증 없는 선홍색 질 출혈은 전치 태반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반면, 감별 포인트!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는 통증을 동반한 자궁 경직(rigid abdomen)과 어두운 색의 출혈이 특징입니다.
정답인 보기 3번을 제외한 나머지 보기들은 임상 양상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출혈의 원인을 태반 문제로 국한할 수 있는 명확한 초음파 소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1세 경산부, 임신 37주. 내원 30분 전 갑작스러운 소량의 선홍색 질 출혈. 통증은 전혀 없음. 활력 징후 안정.
**진단적 접근**:
1. **일차 평가**: 산모와 태아의 활력 징후 확인 (혈압, 맥박, 태아 심음). 이 환자는 안정적이었습니다.
2. **가장 중요한 검사**: 초음파(Transabdominal or Transvaginal Ultrasound)를 통해 태반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가 전치 태반을 진단하는 표준입니다. 경질 초음파는 전치 태반이 의심될 때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합니다.
3. **내진(Digital Vaginal Examination)은 절대 금기**입니다. 전치 태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내진을 시행하면 태반을 건드려 대량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됩니다.
**치료 계획**:
- 진단이 확인되면, 산모와 태아가 안정적인 한 최대한 임신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 **제왕절개(Cesarean Section)**가 분만 방법입니다. 자연 분만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 출혈이 심해지거나 태아 상태가 나빠지면 응급 제왕절개를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 절대 금기! 질 내진(Vaginal Exam)을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 출혈량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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