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대한민국약전(KP) 제제총칙에서 규정하는
장용정(Enteric-coated Tablet)의 정의와 특징을 묻고 있어요. 장용정은 위장관 내 pH 차이를 활용한 제형 설계의 대표적인 예시로,
위의 강산성 환경(pH 1~2)에서는 붕해되지 않고 소장의 알칼리성 환경(pH 6.8~7.5)에서 붕해 또는 용해되도록 장용성 고분자(Polymer)로 코팅한 정제예요. 주요 코팅 재료로는 메타크릴산 공중합체(Methacrylic Acid Copolymer), 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프탈레이트(HPMCP),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프탈레이트(CAP) 등이 사용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⑤번이 정답입니다. 장용정의 핵심 설계 목적은 위장관의 pH 차이를 이용해 위에서는 보호하고 소장에서 약물을 방출하는 것입니다. 이런 제형이 필요한 이유는 1) 위산에 불안정한 약물(예:
오메프라졸(Omeprazole) 같은 양성자펌프억제제(PPI)) 보호, 2) 위점막을 자극하는 약물(예: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중 아스피린(Aspirin))의 위 부작용 감소, 3) 소장에서 특이적으로 흡수되어야 하는 약물(예: 장용성 효소제제)의 전달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약전 제제총칙 제34항 '정제' 중 '장용정'은 '위액에서는 붕해되지 아니하고 장액에서 붕해 또는 용해되도록 제조한 정제'라고 명확히 정의하고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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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 주의! ①번 '설하에 놓아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되도록 설계된 정제'는
설하정(Sublingual Tablet)에 대한 설명입니다. 설하정은 혀 아래 점막을 통해 빠르게 전신순환으로 흡수되어 간 초회통과효과(First-pass effect)를 우회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예: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 설하정.
- ②번 '구강 내에서 서서히 녹도록 제조된 정제로 삼키지 않고 복용하는 제형'은
구강붕해정(Oral Disintegrating Tablet, ODT) 또는
트로키정(Troche)의 설명입니다. ODT는 타액에 의해 빠르게 붕해되도록 제조되어 삼킴 곤란(Dysphagia) 환자에게 유용해요.
- ③번 '물에 넣으면 발포하면서 빠르게 용해되어 복용하는 정제'는
발포정(Effervescent Tablet)입니다. 구연산(Citric Acid)과 탄산수소나트륨(Sodium Bicarbonate) 반응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빠른 용해를 도와요.
- ④번 '유효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특수 기제를 사용하여 제조된 정제'는
서방정(Extended-Release Tablet, ER/SR)입니다.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해 복용 횟수를 줄이고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장용정과 혼동하기 쉬운
장용성 캡슐(Enteric Capsule)도 같은 원리로 코팅된 캡슐제예요. 또한
펠렛(Pellet) 제제를 장용성 코팅한
멀티유닛 장용성 과립(Multi-unit Enteric Granule)도 있어요. 장용정을 절단하거나 분쇄(Crushing)하면 장용 코팅이 파괴되어 위에서 약물이 방출되므로
절대 분할 금지입니다.
개념 정리:
| 제형 종류 | 특징 | 대표 약물 |
| 장용정(Enteric-coated Tablet) | 위(pH 1~2)에서는 붕해 X, 소장(pH 6.8~7.5)에서 붕해 | 아스피린 장용정, 오메프라졸 장용정 |
| 설하정(Sublingual Tablet) | 설하 점막 흡수, 초회통과효과 우회 | 니트로글리세린 |
| 구강붕해정(ODT) | 타액으로 빠르게 붕해, 삼킴 용이 | 올란자핀 ODT |
| 발포정(Effervescent Tablet) | 물에 넣으면 발포 용해 | 비타민C 발포정 |
| 서방정(ER/SR Tablet) | 약물 서방출, 복용 횟수 감소 | 메트포르민 ER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장용정(Enteric) vs 서방정(Extended-Release)은 자주 혼동돼요. 장용정은 방출 부위 조절(위→소장), 서방정은 방출 속도 조절(서서히)이 목적입니다. 둘 다 '서방'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작용 원리가 완전히 달라요.
암기 팁: '장(腸)용정'은 '장(腸)에서 용해되는 정제'라는 뜻. 'Enteric'은 그리스어 'enteron(장)'에서 유래했어요. '장용정은 위(胃)는 싫어하고 장(腸)은 좋아한다'고 외우면 기억하기 쉬워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에서 장용정은 단순 정의보다 1) 분할 금지 이유(장용 코팅 파괴로 위산 노출 및 약물 불안정/위점막 자극) 2) 장용정이 필요한 약물군(위산 불안정 약물, 위점막 자극 약물) 3) 타 제형(서방정, 발포정)과의 비교가 자주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다음 약물 중 장용정 제형으로 제조해야 하는 약물은?' 또는 '장용정 복약지도 시 환자에게 주의사항으로 옳은 것은?' 식으로 실제 복약지도 사례형 문제로도 나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