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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반응 속도론
문제

약물 A의 혈중 농도가 다음과 같이 측정되었다. 이 약물의 소실 속도 상수(k)와 반응 차수를 올바르게 짝지은 것은?

· 0시간: 100 mg/L
· 2시간: 50 mg/L
· 4시간: 25 mg/L
· 6시간: 12.5 mg/L
해설
매 2시간마다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100→50→25→12.5)하므로 반감기가 일정한 1차 반응이다. k = 0.693/t₁/₂ = 0.693/2 = 0.347 h⁻¹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1차 반응(first-order reaction)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약물의 소실 반응 차수(Order of Reaction)와 소실 속도 상수(Elimination Rate Constant, k)를 약동학(Pharmacokinetics, PK) 데이터로부터 판별하는 전형적인 유형이에요. 주어진 혈중 농도 데이터를 통해 반응 차수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공식을 적용해 k 값을 계산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문제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0시간에 100 mg/L → 2시간 50 mg/L → 4시간 25 mg/L → 6시간 12.5 mg/L로, 매 2시간마다 농도가 정확히 절반씩 감소하고 있어요. 이는 일정한 반감기(Half-life, t₁/₂)를 가지는 1차 반응(First-order Kinetics)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핵심! 1차 반응에서 반감기(t₁/₂)와 소실 속도 상수(k)의 관계는 t₁/₂ = 0.693 / k 이므로, k = 0.693 / t₁/₂ = 0.693 / 2 h = 0.347 h⁻¹ 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보기 4번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번: 0차 반응은 일정한 시간 간격이 아니라 일정한 농도 감소량을 보입니다. 그리고 0차 반응의 반감기는 농도에 비례해 변하기 때문에 k값으로 0.693 h⁻¹는 맞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0차 반응의 k 단위는 농도/시간 (mg/L/h)입니다.
- ②번: 반감기가 일정하므로 1차 반응이며, k 단위가 h⁻¹가 아닌 L/mg·h 형태가 되어야 하는 2차 반응과는 무관합니다.
- ③번: k = 25 mg/L/h는 0차 반응에서의 소실 속도입니다. 0차 반응이었다면 2시간마다 50 mg/L씩 일정하게 감소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50, 25, 12.5 mg/L로 감소량이 줄어들고 있어요.
- ⑤번: 반응 차수는 1차 반응으로 맞지만, k의 단위가 mg/L/h로 잘못되었습니다. 혼동 주의! 1차 반응의 k 단위는 시간⁻¹ (h⁻¹)이며, 0차 반응의 k 단위가 농도/시간 (mg/L/h)입니다. 이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0차 반응(Zero-order Kinetics): 일정 시간당 일정한 양(농도)이 소실됨 (예: 에탄올, 페니토인 고용량). 반감기가 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 1차 반응(First-order Kinetics): 일정 시간당 일정한 비율(분율)이 소실됨 (대부분의 약물). 반감기가 일정합니다.
- Michaelis-Menten Kinetics: 용량 의존적 포화 현상으로 저용량에서는 1차 반응, 고용량에서는 0차 반응으로 전환됩니다.

개념 정리
특징0차 반응1차 반응
소실 속도일정 (dC/dt = -k)농도에 비례 (dC/dt = -kC)
반감기(t₁/₂)C₀ / 2k (농도에 따라 변함)0.693 / k (일정)
k의 단위농도/시간 (mg/L/h)시간⁻¹ (h⁻¹)
대표적 예시에탄올, 고용량 페니토인대부분의 치료 약물


암기 팁
"0차는 Zero = Zero 변화량"으로 기억하세요. 0차 반응은 시간당 일정한 양(Zero Change Amount)이 없어지고, 1차 반응은 일정한 비율(One Fraction)이 없어집니다. 반감기가 "일정한가?"를 물으면 1차 반응을 떠올리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 약제학(약동학) 파트에서 반응 차수 판별 문제는 단골입니다. 데이터 표를 보고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 간격(반감기)이 일정한지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또한 k의 단위를 반드시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약국에 항생제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정맥 주사로 투여 중인 환자의 치료약물농도감시(TDM, Therapeutic Drug Monitoring) 결과지가 팩스로 도착했습니다. 환자의 trough 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의료진은 이 환자의 반코마이신 소실이 1차 반응인지 0차 반응에 가까운지 확인해야 합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약사는 TDM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만약 반감기가 일정하지 않고 농도가 높을수록 반감기가 길어진다면, 이는 용량 의존적 약동학(Dose-dependent PK) 또는 Michaelis-Menten 포화 현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1차 반응(k) 공식 대신 비선형 약동학(Nonlinear PK) 모델로 용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핵심! 반코마이신은 주로 1차 반응을 따르지만, 신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환자에서는 소실이 느려져 농도가 예측보다 높아질 수 있어 TDM이 필수적입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약물상호작용(DDI): 신독성 약물(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NSAIDs 등)과 병용 시 반코마이신의 소실이 더욱 지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금기증(Contraindications): 반코마이신에 과민반응 병력이 있는 환자.
- 특정 인구집단: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인 환자나 신부전 환자에서는 소실 속도가 느려져 독성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크레아티닌 청소율(Creatinine Clearance, CrCl)에 기반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선생님, 반코마이신 주사제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약물 농도를 확인하고 있으며, 평소 물을 충분히 드시고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다른 약(소염진통제 등)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약사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사람이 아니라, 약물의 체내 동태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를 돕는 전문가예요. 반감기와 소실 속도 상수는 이론이 아니라, 환자의 TDM 데이터를 해석하고 독성을 예방하는 데 직접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국시에서 '이론'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이걸 알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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