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뇌경색의
병변 위치와 그에 따른
신경학적 증상, 그리고 해당 부위를 혈액 공급하는
혈관 해부학을 연결하는 통합적인 신경학적 평가 능력을 묻고 있어요. 환자의 증상과 MRI 소견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문제에서 제시된 핵심 단서는 세 가지예요: 1)
뇌간(Brainstem) 중앙 부위의 급성 경색, 2)
양측 외전신경(Abducens nerve, CN VI) 마비 (안구 외전 운동 장애), 3)
좌측 반신마비(Left hemiparesis). 뇌간은 중뇌, 뇌교, 연수로 구성되며, 운동 신경로(피라미드로)와 뇌신경 핵이 밀집해 있어 작은 경색도 뚜렷한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① 척추동맥 또는 기저동맥의 분지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혈관 영역(Vascular Territory): 뇌간 전체는
척추동맥(Vertebral artery)과 두 개의 척추동맥이 합쳐져 형성되는
기저동맥(Basilar artery)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요. 이 주요 동맥들에서 갈라져 나온 여러 작은 관통동맥(분지)들이 뇌간 깊은 부위(중앙부)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2.
증상과의 일치: 양측 외전신경(제6뇌신경) 마비는 뇌교(pons) 하부의 외전신경 핵이 양측 모두 영향을 받았음을 의미해요. 이는 뇌교 중앙을 관통하는 혈관(기저동맥에서 나온 관통동맥)의 폐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좌측 반신마비는 우측 뇌간에 위치한
피라미드로(Corticospinal tract)(운동 신경로)의 손상을 시사합니다. 이 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뇌간 중앙부의 비교적 작은 경색이 여러 중요한 구조물을 동시에 침범했음을 보여줍니다.
3.
Weber 증후군과의 감별: 이 증상 패턴은 중뇌(midbrain)를 침범하는 Weber 증후군(동측 동안신경 마비 + 대측 반신마비)과는 다릅니다. 외전신경(CN VI) 침범은 뇌교 병변을 더욱 지지하는 소견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다른 선택지들은 대뇌 반구를 주로 혈관 공급하는 동맥들이에요.
- ②
상소뇌동맥(Superior Cerebellar Artery): 주로 소뇌 상부와 중뇌 측면을 공급합니다. 뇌간 중앙부의 주요 혈관 공급원이 아닙니다.
- ③
전대뇌동맥(Anterior Cerebral Artery, ACA): 대뇌 내측면과 전두엽, 두정엽 일부를 공급합니다. 하지에 우세한 운동/감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지만, 뇌간 증상과는 무관합니다.
- ④
후대뇌동맥(Posterior Cerebral Artery, PCA): 주로 후두엽(시각피질)과 측두엽 하부를 공급합니다. 동측 반맹시(Homonymous hemianopsia)를 유발할 수 있지만, 뇌간 중앙부 경색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 ⑤
중대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 MCA): 대뇌 외측면 대부분을 공급하는 가장 큰 동맥입니다. 반대측 얼굴, 상지, 하지의 마비(반신마비)와 실어증 등을 유발하지만, 뇌간 증상(양측 외전신경 마비 등)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뇌간 경색은 혈관 폐색 위치에 따라 다양한
교대성 반신마비(Crossed hemiplegia) 증후군을 나타냅니다. 이는 한쪽 뇌신경 장애(병변 측)와 반대측 몸통/사지의 운동/감각 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요. (예: Weber 증후군(중뇌), Millard-Gubler 증후군(뇌교), Wallenberg 증후군(연수)).
개념 정리
| 증상/소견 | 의미 | 관련 해부학적 구조 |
| 뇌간 중앙부 경색 (MRI) | 척추-기저동맥 계통의 관통동맥 폐색 | 기저동맥, 척추동맥의 분지(관통동맥) |
| 양측 외전신경(CN VI) 마비 | 뇌교(pons) 하부의 외전신경 핵 손상 | 뇌교 정중선 근처 구조 |
| 좌측 반신마비 | 우측 피라미드로(운동신경로) 손상 | 뇌간을 내려가는 운동 신경 다발 |
한눈에 비교!
| 뇌혈관 | 주요 혈관 공급 영역 | 폐색 시 주요 증상 |
| 척추-기저동맥 계통 | 뇌간, 소뇌, 후두엽, 측두엽 하부 | 현훈, 구음장애, 연하곤란, 시야장애, 교대성 반신마비, 의식저하 |
| 중대뇌동맥(MCA) | 대뇌 외측면 대부분 | 반대측 얼굴/상지/하지 마비, 감각소실, 실어증(우세반구), 실인증(비우세반구) |
| 전대뇌동맥(ACA) | 대뇌 내측면(전두엽, 두정엽) | 반대측 하지 마비(상지보다 심함), 정신기능 변화, 긴장성 요실금 |
| 후대뇌동맥(PCA) | 후두엽(시각피질), 측두엽 하부 | 동측 반맹시, 시각환각, 기억장애(해마 침범 시) |
국시 빈출 포인트
뇌졸중(Stroke) 관련 문제는
"증상 → 병변 위치 → 책임 혈관"의 3단계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특히 "교대성 증상(한쪽 뇌신경 + 반대측 몸통 증상)"이 나오면 무조건
뇌간 병변을 의심하고, 그 혈관은
척추-기저동맥 계통이라고 답하면 돼요. 대뇌 반구 증상(순수한 반신마비, 실어증 등)과 뇌간 증상을 구분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이 문제는 단순 혈관 이름을 묻는 것에서 나아가, "이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급성기 치료는?" (예:
정맥 내 혈전용해제(IV tPA) 투여 여부 평가), 또는 "2차 예방을 위해 시작해야 할 약물은?" (예:
항혈소판제(Antiplatelet) like 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 듀얼 요법) 등으로 연결 출제될 수 있어요. 뇌경색의 원인(심인성 색전증, 대동맥판 협착증 등)에 따른 항응고제 vs 항혈소판제 선택도 함께 복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