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C7 완전척수손상 환자의
수동 휠체어 독립 추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묻고 있어요. 단순히 잔존 근력만 묻는 것이 아니라,
손상-기능제한-작업수행의 연결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임상추론(Clinical Reasoning) 문제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C7 척수손상의 특징과 휠체어 추진 기전
사례 환자는 C7 완전손상(ASIA A)으로 손가락 굽힘·폄은 완전 소실되었지만, 손목 신전과 팔꿈치 폄이 가능한 상태예요. 수동 휠체어를 독립적으로 추진하려면, 단순히 팔꿈치를 펴는 힘만으로는 부족해요.
휠체어 림(Rim)을 연속적으로 밀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회전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C7 손상 환자는 손의 파악력이 없기 때문에, 손바닥이나 손목 신전을 이용해 림에 마찰을 주고 어깨 관절의 큰 움직임으로 힘을 전달해요. 이 과정에서
핵심! 어깨 관절의 강력한 안쪽돌림(Internal Rotation)은 추진 단계(Push phase)에서 위팔을 몸통 쪽으로 당기며 안정적인 힘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3번 어깨 관절의 강력한 안쪽돌림
휠체어 추진 주기(Propulsion Cycle)를 보면, 추진기(Push phase)에 어깨 폄근과 함께 안쪽돌림근(넓은등근, 큰가슴근, 어깨밑근)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C7 손상 환자는 손가락으로 림을 잡을 수 없으므로(
테노데시스 파악(Tenodesis Grasp)으로는 제한적임), 어깨 안쪽돌림을 통해 팔를 몸통에 밀착시키고, 손목 신전 상태로 손바닥 뒤꿈치(heel of hand)로 림을 밀어내는 전략을 사용해요. 이 동작이 가능해야만 수동 휠체어를 독립적으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세갈래근을 이용한 팔꿈치 폄력: 세갈래근은 C7 핵심근(Key Muscle)으로, 팔꿈치 폄은 확실히 중요하고 이 환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혼동 주의! 팔꿈치 폄만으로는 추진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어렵고, 특히 어깨 안정성 없이 세갈래근만 과사용하면 비효율적이고 어깨 손상 위험만 높아져요. 독립 추진을 위한 '필요 기능'이기보다는 '보조 요소'에 가깝습니다.
②
두갈래근만을 이용한 당기기 동작: 두갈래근은 C5 핵심근으로 팔꿈치 굴곡을 담당합니다. 휠체어 추진은 미는 동작(Push)이 핵심이며, 당기기(Pull)만으로는 추진할 수 없어요. 또한 C7 손상에서는 두갈래근뿐 아니라 세갈래근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두갈래근만' 사용한다는 것도 틀렸습니다.
④
손가락 굽힘을 이용한 정밀 파악: 문제에서 "손가락 굽힘 및 신전 기능은 완전 소실"이라고 명시했어요. C7 손상은 손의 내재근(Intrinsic muscle)과 긴발가락굽힘근(Long Finger Flexor)이 마비되어 정밀 파악은 불가능합니다. 테노데시스 파악은 수동적 파악이므로 휠체어 림을 능동적으로 쥐는 데 한계가 있어요.
⑤
손목의 완전한 굴곡 및 회전력: C7 손상에서 손목 폄은 가능하지만(노쪽손목폄근, MMT 5등급), 손목 굴곡은 마비되어 있어 '완전한 굴곡'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손목의 회전력 자체는 미미하며, 휠체어 추진에 요구되는 큰 힘을 내기에는 부적합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C7 손상의 기능적 수준에서 수동 휠체어 독립 추진이 가능한 이유는, 손목 신전을 통한 수동적 파악(테노데시스)과 어깨 및 팔꿈치 근육의 협응 덕분이에요. 휠체어 기술 훈련 시 어깨 안쪽돌림근 강화는 필수 중재 목표이며, 과사용 손상(Overuse Injury) 예방을 위한 보존적 에너지 기법(Energy Conservation) 교육도 중요합니다.
개념 정리
| 손상 수준 | 핵심근(Key Muscle) | 가능한 기능 | 휠체어 추진 |
|---|
| C5 | 두갈래근 (팔꿈치 굴곡) | 팔꿈치 굴곡 | 불가능 (전동 휠체어 고려) |
| C6 | 노쪽손목폄근 (손목 신전) | 손목 신전, 테노데시스 파악 | 실내 단거리 가능 (보조 필요) |
| C7 | 세갈래근 (팔꿈치 폄) | 팔꿈치 폄, 어깨 안쪽돌림 | 독립적 실내외 추진 가능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테노데시스 파악(Tenodesis Grasp) vs 능동적 파악(Active Grasp): C6~C7 환자는 손목을 신전하면 수동적으로 손가락이 굴곡되어 물체를 잡을 수 있지만, 이는 능동적 파악이 아니므로 휠체어 림을 지속적으로 움켜쥐기 어려워요. 따라서 손바닥과 어깨 안쪽돌림의 조합이 추진의 핵심입니다.
치료 원리 포인트
C7 손상 환자의 휠체어 추진은 넓은등근, 큰가슴근(흉골지), 어깨밑근 같은 어깨 안쪽돌림근의 강한 수축을 통해 팔를 몸통에 고정하고, 세갈래근으로 팔꿈치를 펴며, 신전된 손목으로 림에 마찰을 주는 방식이에요. 중재 시 이 근육군들의 근력 강화와 함께, 어깨 가쪽돌림근 및 폄근과의 균형 운동도 병행하여 돌림근띠 손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암기 팁
"C7은 'Lucky 7'! 팔꿈치 펴고(세갈래근), 어깨 안으로 돌리면(안쪽돌림) 휠체어가 앞으로 나간다!"라고 연상해 보세요. C6는 손목 신전만, C7은 거기에 팔꿈치 폄과 어깨 안쪽돌림까지 더해져 독립 추진이 가능하다고 기억하면 좋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척수손상 수준별 기능적 예후는 국가시험에서 매년 출제되는
High Yield 주제예요. 특히 C6, C7, C8의 차이와 각 수준에서 가능한 이동 능력(침상 이동, 휠체어 추진, 운전 등)은 반드시 표로 정리해서 외워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다음 중 C7 척수손상 환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이동 관련 활동은?"이라는 형태로, 휠체어 추진뿐 아니라 침상 이동성(Bed Mobility), 전동 휠체어 조작, 수동 휠체어를 차량에 싣는 활동 등으로 확장 출제될 수 있어요. 또한 수정된 바델 지수(Modified Barthel Index, MBI)나 척수손상 독립성 측정(Spinal Cord Independence Measure, SCIM) 같은 평가도구와 연결되는 문제도 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