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엉덩관절 전치환술(Total Hip Replacement, THR)을 받은 72세 여성 환자가 작업치료실에 의뢰되었습니다. 수술 후 엉덩관절 벌림 ROM이 25도로 제한되어 있어, 변기 사용이나 욕조 넘어 이동 시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작업치료사는 정확한 고니오미터 측정을 통해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안전한 ADL 수행을 위한 중재를 계획해야 합니다.
평가 및 중재 전략 (Evaluation & Intervention)핵심!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Supine)에서 양 다리를 중립으로 유지합니다. 측정다리 않는 다리의 ASIS를 손으로 가볍게 고정하여 골반 보상을 방지합니다. 고니오미터 축을 측정하는 다리의 위앞엉덩뼈가시(ASIS)에 정확히 놓고, 고정자는 양측 ASIS를 연결한 가상선과 평행하게, 이동자는 넙다리뼈 장축(넙다리뼈 중앙선, 무릎뼈 중앙을 향함)에 평행하게 정렬합니다. 능동적 벌림(AROM)과 수동적 벌림(PROM)을 모두 측정하여 관절주머니 제한인지 근력 약화인지 감별합니다. 측정 후, 제한된 ROM을 보상하기 위해 긴 손잡이 도구(Long-handled reacher)나 변기 높이기(Toilet seat riser)를 처방하고, 하의 착탈의를 위한 보조 기술을 훈련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THR 환자의 경우, 수술 초기에는 엉덩관절 굽힘 90도 이상, 모음(Adduction) 및 안쪽돌림(Internal Rotation) 금지와 같은 탈구 예방 수칙(Hip Precautions)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벌림 측정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ROM이 극도로 제한된다면 무리하게 측정다리 말고 의사에게 보고하세요. 특히 골다공증(Osteoporosis)이 동반된 노인 환자는 수동 측정 시 골절 위험이 있으므로 부드럽게 조작해야 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환자에게 "엉덩관절 벌림 운동은 누워서 천천히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동작인데, 절대 반대쪽 다리가 따라오거나 골반이 들리면 안 돼요.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세요."라고 교육합니다. 가정 프로그램(Home Program)으로는 침대에 누워 매일 3회, 10회씩 능동 보조 벌림 운동을 처방하고, 의자에서 일어날 때는 수술한 다리를 앞으로 약간 벌린 자세를 유지하도록 지도합니다.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엉덩관절 벌림 ROM은 단순한 각도가 아니에요. 화장실 다녀오는 것, 옷 입는 것, 차 타고 내리는 것까지, 환자의 '일상의 자유'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랍니다. 국시 문제를 풀 때 'ASIS에 축'이라는 단순 암기보다, 왜 ASIS에 축을 놓아야 하는지 해부학적 이유를 이해하면 절대 헷갈리지 않아요. 환자분의 골반을 잡아드리며 '여기가 기준이에요'라고 설명해 줄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