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드퀘르벵 힘줄집염(de Quervain's tenosynovitis)의 급성기 중재 원칙을 묻고 있어요.
핵심! 드퀘르벵 힘줄집염은
긴엄지벌림근(Abductor Pollicis Longus, APL)과
짧은엄지폄근(Extensor Pollicis Brevis, EPB) 건이 지나가는 첫 번째 등쪽 구획(1st Dorsal Compartment)의 협착성 힘줄집염이에요. 따라서 급성기에는 해당 건을 완전히 쉬게 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①번
섬 스파이카 부목(Thumb Spica Splint)이 정답이에요. 이 부목은 손목을 약 15~20도 폄 상태로 고정하고, 엄지손가락의 손허리손가락관절(MP joint)과 손목손허리관절(CMC joint)을 안정시켜 APL과 EPB 건의 활주를 제한합니다. 이 두 힘줄이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동시에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마찰되므로,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함께 고정해야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힘줄의 안정을 취할 수 있어요. 특히 아기를 들어 올리거나 뚜껑을 여는 동작은 엄지손가락의 벌림(Abduction)과 폄(Extension)을 유발하므로, 이 부목을 통해
통증 유발 동작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②번 모든 손가락을 완전 굽힘 고정하는 전 장 부목:
혼동 주의! 이는 전형적인
손목굴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의 수술 후 고정이나 심한 굽힘건 손상 시 사용돼요. 드퀘르벵 힘줄집염은 엄지 쪽 힘줄이 문제이므로 손가락 전체를 굽힘 고정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고정으로 인해 다른 손가락의 관절 구축(Contracture) 위험만 높여요.
③번 손목만 고정하고 엄지손가락은 자유롭게: APL과 EPB는 손목과 엄지를 모두 지나는 근육이에요. 손목만 고정하면 엄지를 움직일 때마다 건이 수축/이완하면서 첫 번째 등쪽 구획에서 마찰이 계속 발생해요.
핵심! 반드시 손목과 엄지를
동시에 고정해야 해요.
④번 손목을 최대 굽힘 상태로 고정: 이는 기능적 위치가 아니며, 정상적인 손목의 해부학적 배열을 무시한 자세예요. 장기간 최대 굽힘 고정은 손목뼈(Carpal Bones)의 부정렬을 초래하고, 손목 주변 인대와 신경을 압박할 위험이 커요.
금기 자세입니다.
⑤번 자쪽 고정 부목(Ulnar Gutter Splint):
혼동 주의! 이 부목은 새끼손가락(새끼손가락) 쪽 손허리뼈(Metacarpal)과 손목뼈의 손상, 예를 들어
권투수 골절(Boxer's Fracture)이나 자쪽 곁인대(Ulnar Collateral Ligament) 손상 시 사용해요. 드퀘르벵 힘줄집염은 노뼈(Radius) 쪽의 문제이므로 자쪽 고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개념 정리
| 구분 | 드퀘르벵 힘줄집염 (De Quervain's) | 손목굴증후군 (Carpal Tunnel) |
|---|
| 문제 부위 | 첫 번째 등쪽 구획 (노쪽) | 수근관 (손바닥 쪽) |
| 손상 구조 | APL, EPB 건 | 정중신경 (Median Nerve) |
| 특이 검사 | 핀켈스타인 검사 (Finkelstein Test) | 팔렌 검사 (Phalen's Test) |
| 부목 원칙 | 엄지손가락 스파이카 (손목 + 엄지손가락 고정) | 중립 손목 부목 (Neutral Wrist Splint) |
치료 원리 포인트
힘줄집염(Tenosynovitis)의 급성기 치료 원칙은
PRICE (Protection,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예요. 부목은 'Protection'과 'Rest'를 담당하여, 반복적인 미세 외상과 마찰로 인한 염증 악화의 순환을 끊어줍니다. 부목 적용 시
핵심! 손목은 중립 또는 약간의 폄(기능적 자세), 엄지는 약간의 벌림 상태(손바닥을 향하지 않고 하늘을 향하듯)로 고정해야 해요. 이는 힘줄의 긴장도를 가장 낮추는 자세이자, 일상생활에서 타인과의 접촉 없이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자세예요.
암기 팁
드퀘르벵(De Quervain) =
데이트할 때
엄지
손목을 잡아주는
섬 스파이카! 이렇게 연상하면 외우기 쉬워요. 핀켈스타인 검사는 엄지손가락을 주먹 안에 넣고 손목을 자쪽으로 굽히는 동작인데, 환자들이 "손목에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게 특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