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염증 반응(Acute Inflammatory Response)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핵심 현상인
혈관 투과성 증가(Increased Vascular Permeability)를 매개하는 주요 물질을 묻고 있어요. 염증의 5대 징후(발적, 열감, 부종, 통증, 기능장애) 중 부종(Edema)의 직접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핵심! ④번
히스타민(Histamine)과
브래디키닌(Bradykinin)입니다. 이 두 물질은 급성 염증의
즉각적인 혈관 반응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혈관활성 아민(Vasoactive Amines) 및
키닌(Kinin)입니다.
1.
히스타민: 조직 손상 시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에서 즉시 방출됩니다. H1 수용체를 통해 미세혈관, 특히 세정맥(Venule)의 내피세포 수축을 유발하여 내피세포 사이의 틈(Gap)을 만들어 혈장 성분이 조직으로 빠져나가게 합니다.
2.
브래디키닌: 혈장 내
키닌-칼리크레인 시스템(Kinin-Kallikrein System)이 활성화되어 생성됩니다. 강력한 혈관확장제이면서 동시에 내피세포의 접합부를 느슨하게 하여 혈관 투과성을 급격히 증가시킵니다. 또한 통증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여 염증성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이기도 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다른 선택지들은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급성기 혈관 투과성 증가의 주요 직접 매개체라는 측면에서는 부적합합니다.
①
인터페론-감마(IFN-γ)와
TNF-알파: 이들은 주로
만성 염증(Chronic Inflammation)이나 면역 반응 조절, 특히
대식세포(Macrophage) 활성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입니다. 혈관 투과성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히스타민/브래디키닌처럼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매개체는 아닙니다.
②
프로스타글란딘 E2(PGE2)와
로이코트리엔(Leukotriene): 이들은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대사산물로,
염증의 지속 및 증폭에 관여합니다. PGE2는 혈관확장과 통증, 발열을, 로이코트리엔(특히 LTB4)은 백혈구 유주(Leukocyte Chemotaxis)에 주로 기여합니다. 혈관 투과성 증가에는 브래디키닌이나 히스타민보다는 덜 직접적입니다.
③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2(IL-2): TNF-α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핵심이지만, 주로 내피세포 활성화, 백혈구 부착 분자 발현 유도 등
세포성 염증 반응의 시작에 더 중요합니다. IL-2는 T림프구 증식과 활성화에 필수적인 사이토카인으로, 급성 혈관 반응과는 거리가 멉니다.
⑤
보체 C3a와
인터루킨-4(IL-4): C3a는
아나필라톡신(Anaphylatoxin)으로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 방출을 유도할 수 있지만,
직접 매개체라기보다는 매개체 방출 유도제입니다. IL-4는 알레르기 및 Th2 반응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염증 매개체는 작용 시기에 따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요.
1.
선발대(즉시 반응 매개체): 히스타민, 브래디키닌, 세로토닌(Serotonin). 손상 후 수초에서 수분 내에 작용 시작.
2.
후발대(지연 반응 매개체): 사이토카인(IL-1, TNF-α), 아라키돈산 대사산물(프로스타글란딘, 로이코트리엔), 산소 유리기. 수분에서 수시간 후에 작용하여 염증 반응을 지속하고 증폭시킵니다.
개념 정리
| 염증 단계 | 주요 현상 | 주요 매개 물질 |
|---|
| 급성기 (초기, 수초~수분) | 혈관확장, 혈관 투과성 급증, 혈장 성분 유출 (부종) | 히스타민, 브래디키닌, 세로토닌 |
| 세포성 염증기 (지연, 수시간~수일) | 백혈구 부착, 유주, 식균작용 | 사이토카인(IL-8, LTB4), 보체(C5a) |
| 조직 손상/회복기 | 조직 파괴, 섬유화, 재생 | 효소(프로테아제), 성장인자 |
한눈에 비교!
| 매개체 | 기원 | 주요 작용 | 억제제 예시 |
|---|
| 히스타민 | 비만세포, 호염기구 | 혈관확장, 투과성 증가, 가려움 | 항히스타민제 (H1 차단제) |
| 브래디키닌 | 혈장 (키닌계) | 혈관확장, 투과성 증가, 통증 유발 | ACE 억제제 (분해 억제→부작용), 브래디키닌 수용체 길항제 |
| 프로스타글란딘 | 아라키돈산 (COX 경로) | 혈관확장, 통증, 발열 | NSAIDs (COX 억제제) |
| 로이코트리엔 | 아라키돈산 (5-LOX 경로) | 기관지 수축, 백혈구 유주 | 몬테루카스트 (LT 수용체 길항제) |
약리기전 포인트
히스타민과 브래디키닌의 작용은 임상에서 약물의 부작용과 직결됩니다.
-
핵심! ACE 억제제 (에날라프릴 등)는 브래디키닌 분해를 억제하여 혈중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마른기침(Dry cough)과
혈관부종(Angioedema)의 원인이 됩니다.
- 항히스타민제는 H1 수용체를 차단하여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에서의 혈관 투과성 증가와 가려움을 완화시킵니다.
암기 팁
"
히(히스타민)브(브래디키닌)라(라=즉시) 급하다!" 급성 염증의 초기 혈관 투과성 증가는 히스타민과 브래디키닌이 담당한다고 연상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염증 매개체는 작용 시기(즉시 vs 지연), 기원, 주요 작용을 묻는 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히스타민/브래디키닌 vs 프로스타글란딘/로이코트리엔 vs 사이토카인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ACE 억제제 복용 환자에게 나타나는 마른기침의 기전은?"과 같이, 병태생리 지식을 약물 부작용과 연결하여 출제될 수 있습니다. 정답은 "
브래디키닌 축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