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항구토제(Antiemetics)의 작용 기전과 약물별 특징을 구분하는 능력을 평가해요. 구토는 복잡한 병태생리로,
화학수용체촉발구역(CTZ, Chemoreceptor Trigger Zone), 구토중추, 전정기관, 위장관 등 여러 경로가 관여합니다. 따라서 항구토제는 이들 경로의 주요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문제의 핵심은 "위장관 운동성을 증가시켜" 항구토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 찾는 것이에요. 이는
도파민(Dopamine) D2 수용체 길항 작용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위 배출을 지연시키고 위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주요 신경전달물질이 도파민이기 때문이죠.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③번
돔페리돈(Domperidone)입니다. 돔페리돈은 말초성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Peripheral Dopamine D2 Receptor Antagonist)로 작용해요. CTZ와 위장관의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여, 도파민에 의한 위 배출 지연과 위장관 운동 억제를 해소합니다. 결과적으로 위장관 운동성을 촉진하고 위 배출을 촉진하여 항구토 효과를 나타내죠.
핵심! 돔페리돈은 혈액뇌장벽(BBB)을 잘 통과하지 않아 중추신경계 부작용(예: 추체외로증후군)이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에 비해 적은 특징이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
프로메타진(Promethazine): 이 약물은 주로
히스타민 H1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며, 전정기관(멀미)과 구토중추에 영향을 미쳐 항구토 효과를 나타냅니다. 위장관 운동성에 직접적인 증가 효과는 주요 작용 기전이 아니에요.
②번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이는 강력한
스테로이드(Steroid) 항염증제입니다. 항구토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부종 감소,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 CTZ의 감수성 감소 등이 추정됩니다. 위장관 운동성 증가와는 무관해요.
④번
온단세트론(Ondansetron)과 ⑤번
그라니세트론(Granisetron): 이들은 모두
세로토닌(5-HT3) 수용체 길항제입니다. 주로 화학요법(항암제)이나 방사선 치료로 유발된 구토에서, 위장관과 CTZ의 5-HT3 수용체를 차단하여 구토 신호를 억제합니다. 위장관 운동성을 직접 증가시키지는 않아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항구토제는 작용 부위와 기전에 따라 크게 분류됩니다. 돔페리돈과 같은 도파민 길항제는 기능성 소화불량, 위마비(Gastroparesis)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반면, 5-HT3 길항제는 급성 구토 조절에, NK1 수용체 길항제(아프레피탄트 등)는 지연성 구토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개념 정리: 주요 항구토제의 작용 기전 및 주요 임상 적용
| 약물군 (Class) | 주요 작용 기전 (MOA) | 주요 임상 적용 (Clinical Use) | 대표 약물 (Examples) |
| 도파민 D2 길항제 | CTZ 및 위장관 D2 수용체 차단 | 일반적 구토, 위마비, 기능성 소화불량 | 돔페리돈, 메토클로프라미드 |
| 5-HT3 길항제 | 말초/중추 5-HT3 수용체 차단 | 화학요법/방사선 유발 급성 구토(CINV/RINV) | 온단세트론, 그라니세트론, 팔로노세트론 |
| NK1 수용체 길항제 | 물질 P/Neurokinin 1 수용체 차단 | 화학요법 유발 지연성 구토 (CINV) | 아프레피탄트(Aprepitant), 포사프레피탄트 |
| 항히스타민제 (H1) | 전정기관 및 구토중추 H1 수용체 차단 | 멀미(Motion sickness), 전정성 구토 | 디멘하이드리나트, 프로메타진 |
| 스테로이드 | 기전 불명확 (염증/부종 감소 추정) | 다양한 원인의 구토 (보조요법) | 덱사메타손, 메틸프레드니솔론 |
한눈에 비교!: 도파민 길항제 두 약물의 차이점
| 비교 항목 | 돔페리돈 (Domperidone) | 메토클로프라미드 (Metoclopramide) |
| 혈액뇌장벽 통과 | 거의 통과하지 않음 | 잘 통과함 |
| 중추 부작용 (추체외로증후군) | 매우 드묾 | 상대적으로 흔함 (특히 고용량, 장기 사용 시) |
| 추가 작용 기전 | 도파민 D2 길항 | 도파민 D2 길항 + 약한 5-HT4 효능약 (위장관 운동 촉진) |
| 특별 주의사항 | 심장 QT 간격 연장 위험 (특히 정주 시) | 고령자에서 추체외로증후군, 지연성 운동장애 위험 |
약리기전 포인트: 돔페리돈은 CTZ(혈액뇌장벽이 덜 발달)의 D2 수용체와 위장관 신경얼기의 D2 수용체를 모두 차단함으로써 항구토 및 위운동 촉진 효과를 동시에 발휘해요.
암기 팁: "도파민 길항하면 위가 돔(peridone)차게 움직인다!"로 연상하세요. 돔페리돈의 '돔'과 위 운동성 증가를 연결지어 기억할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항구토제는 작용 기전별 대표 약물 이름과 그 임상 적용(예: 멀미에는 항히스타민제, 항암제 구토에는 5-HT3 길항제)을 짝지어 출제되는 패턴이 매우 흔해요. 돔페리돈의 "위장관 운동 촉진" 효과는 반드시 외워야 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기출 변형 주의!: "위마비(Gastroparesis)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또는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지 않아 추체외로증후군 위험이 낮은 도파민 길항제는?" 같은 형태로 변형 출제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