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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 질환
문제

크론병으로 진단받은 28세 여성이 복통과 설사로 입원하였다. 현재 프레드니솔론 (prednisolone) 40mg/day를 투여 중이며, 2주 후 임상 증상이 호전되었다. 다음 중 스테로이드 감량 시 병용 투여해야 할 약물은?

현재 약물: 프레드니솔론 40mg/day
검사소견: CRP 정상화, 혈색소 12.5g/dL, 혈청 알부민 3.8g/dL
해설
크론병에서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여 증상이 호전된 경우, 스테로이드를 감량하면서 아자티오프린 또는 6-머캅토퓨린을 병용하여 스테로이드 의존성을 줄이고 관해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국가고시 빈출 내용으로, 장기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핵심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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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크론병(Crohn's disease)의 약물 치료 전략, 특히 스테로이드 감량 시의 스테로이드 절약제(Steroid-sparing agent) 사용에 대해 묻고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크론병의 치료는 유도요법(Induction therapy)유지요법(Maintenance therapy)으로 구분됩니다. 고용량 시스템성 스테로이드(Systemic corticosteroid)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급성기 증상을 빠르게 조절하는 데 사용되지만, 핵심! 장기간 사용 시 골다공증, 당뇨, 감염 위험 증가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유지요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따라서 증상이 호전되면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감량하면서, 장기간 안전하게 질병 관해를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약물로 치료를 전환해야 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② 아자티오프린 또는 6-머캅토퓨린으로 스테로이드 절약 효과 유도입니다.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6-머캅토퓨린(6-Mercaptopurine, 6-MP)퓨린 유사체(Purine analog)로, 면역세포의 DNA 합성을 억제하여 면역조절제(Immunomodulator)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작용 발현이 느리지만(보통 8-12주), 장기간 사용이 비교적 안전하고 스테로이드 의존성 또는 저항성 크론병 환자에서 스테로이드를 감량하거나 중단할 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절약제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어요. 문제에서 환자는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여 증상이 호전되었으므로, 이제 스테로이드를 감량하면서 아자티오프린/6-MP를 시작하여 장기적인 관해를 유도하는 것이 표준 치료 접근법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 설파살라진만으로 유지 요법 진행: 설파살라진(Sulfasalazine)은 주로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경증~중등도 대장 병변에 사용되며, 크론병, 특히 소장 병변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에요. 크론병 유지요법의 1차 선택약물이 아닙니다. ③번 인플릭시맙을 즉시 시작하여 관해 유지: 인플릭시맙(Infliximab)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TNF-α inhibitor)로, 중증/난치성 크론병이나 누공성 크론병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생물학적 제제(Biologics)예요. 스테로이드에 반응한 초회 발현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면역조절제(아자티오프린/6-MP)를 먼저 시도하고, 효과가 없거나 불내성인 경우에 생물학적 제제를 고려하는 단계적 접근법(Step-up approach)이 일반적이에요. ④번 메살라민 단독으로 충분하므로 추가 약물 불필요: 메살라민(Mesalamine)은 5-아미노살리실산(5-ASA) 제제로,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치료제지만, 크론병에 대한 효과는 미미하여 유지요법으로 권장되지 않아요. ⑤번 부데소니드로 프레드니솔론 전환 후 감량: 부데소니드(Budesonide)는 국소 작용 스테로이드로, 회맹부에 국한된 경증~중등도 크론병의 유도요법에 사용될 수 있어요. 하지만, 시스템성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솔론을 대체하여 장기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스테로이드 절약 효과도 아자티오프린/6-MP에 비해 뚜렷하지 않아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크론병 치료의 다른 옵션으로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주사제)가 있으며, 이 또한 스테로이드 절약제로 사용될 수 있어요. 최근에는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아달리무맙, 베돌리주맙, 우스테키누맙 등)와 소분자 제제(토파시티니브, 우페디시티니브 등)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어요.
개념 정리
치료 단계목표주요 약물
유도요법급성 염증과 증상을 빠르게 조절시스템성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생물학적 제제(중증)
유지요법질병 관해를 장기간 유지, 스테로이드 부작용 최소화면역조절제(아자티오프린, 6-MP, 메토트렉세이트), 생물학적 제제

한눈에 비교!
약물/제제주요 적응증크론병에서의 역할비고
아자티오프린/6-MP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자가면역질환스테로이드 절약, 유지요법의 초기 선택작용 느림, 백혈구 감소증 등 혈액학적 독성 주의
메살라민(5-ASA)궤양성 대장염 (주로 대장)효과 미미, 권장되지 않음크론병 치료에서 역할 제한적
인플릭시맙(TNF 억제제)중증/난치성/누공성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강력한 유도 및 유지요법, Step-up 접근법 상위주사제, 감염/악성종양 위험 증가 가능

약리기전 포인트 - 아자티오프린/6-MP: 체내에서 활성 대사체인 티오퓨린(Thiopurine)으로 전환되어, 퓨린 합성 경로를 억제하고 DNA/RNA 합성을 방해. 이는 빠르게 분열하는 면역세포(림프구)의 증식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면역조절 효과를 발휘. - 티오퓨린 메틸트랜스퍼라제(TPMT) 효소 유전자 다형성 검사: 이 효소의 활성이 낮은 환자에서는 약물 대사가 느려져 심각한 골수 억제 위험이 높아지므로, 투여 전 검사가 권장됨.
암기 팁 "크론병 유지는 AZA/6MP" (아자티오프린/6-머캅토퓨린). 스테로이드(Pred)로 불을 끈 후, 장기적으로 불씨를 잡아주는 약이라고 생각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1. 크론병 vs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선택 차이 (메살라민의 역할). 2. 스테로이드 절약제의 정의와 대표 약물 (아자티오프린, 6-MP, 메토트렉세이트). 3. 생물학적 제제(TNF 억제제)의 적응증 (중증, 난치성, 누공).
기출 변형 주의! "아자티오프린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유전자 검사는?" → TPMT 효소 활성 검사. "스테로이드 감량 중 재발한 크론병 환자에게 다음 단계 치료는?" → 생물학적 제제(TNF 억제제) 고려.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크론병으로 프레드니솔론 치료 후 호전된 젊은 여성 환자가 외래를 방문합니다. 의사는 프레드니솔론을 서서히 감량하면서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50mg/day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한다는 처방을 내립니다. 약사는 이 처방을 조제하면서 어떤 점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어떤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1. 처방 검수(DUR) 및 사전 확인: - 핵심! TPMT 유전자 검사 결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결과가 없거나 활성이 낮다면 의사에게 확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 현재 복용 중인 다른 약물 확인: 알로퓨리놀(Allopurinol)과의 병용은 아자티오프린의 독성을 심각하게 증가시키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 기저 감염증(예: B형/C형 간염, 결핵) 여부를 의무기록에서 확인합니다. 2. 복약지도 핵심 포인트: - 효과 발현 시기: "이 약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서 최대 효과를 보려면 2-3개월 정도 걸릴 수 있어요. 따라서 처음 몇 주 동안은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복용하셔야 합니다." - 용량 조절: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서 혈액 검사 결과를 보면서 서서히 증량하게 될 거예요. 절대 스스로 용량을 조절하지 마세요." - 부작용 모니터링: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혈액 검사예요. 백혈구, 혈소판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정해진 대로 꼭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할 증상: 발열, 인후통, 피로감(감염 징후), 원인 모를 멍이나 출혈, 심한 메스꺼움/구토, 피부 발진, 황달(피부/눈이 노래짐)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도록 안내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 복용 시간: 식사와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에 복용 가능. 위장 장애가 있다면 식후 복용을 권장. - 피해야 할 약물: 알로퓨리놀(Allopurinol), ACE 억제제(감작성 혈액학적 독성 가능성). - 임신/수유: 태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효과적인 피임법이 필요함. - 예방접종: 생백신(예: MMR, 수두 백신) 접종 전에 의사와 상담 필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크론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에요. 약사는 스테로이드에서 면역조절제로의 전환기에서 환자가 새로운 약물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해요. '효과는 느리지만, 스테로이드의 심한 부작용 없이 장기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해주세요. 정기적인 혈액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을 직접 지키는 중요한 복약지도의 일부예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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