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 전 실시하는 전처치 요법의 주요 목적이 아닌 것은?
1잔존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한다.
2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선제적으로 치료한다.✓ 정답
3환자의 면역체계를 억제하여 이식세포의 거부반응을 예방한다.
4환자의 골수 내 기존 조혈세포를 제거한다.
5환자의 골수를 공간화하여 이식된 세포의 착상을 돕는다.
해설
전처치 요법(고용량 항암화학요법·전신 방사선조사)의 목적은 잔존 암세포 제거(1번), 면역 억제로 이식세포 거부반응 예방(3번), 기존 조혈세포 제거(4번)와 골수 공간 확보로 이식세포 착상 돕기(5번)이다. 전처치는 감염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니며, 오히려 심한 골수억제로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지므로 보호격리와 예방적 항생제 같은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핵심 정리 이 문제는 조혈모세포 이식 전 전처치 요법의 목적이 아닌 것을 고르는 부정형입니다. 전처치는 암세포 제거, 면역 억제, 골수 공간 확보를 위한 것이며 감염을 치료하는 것은 목적이 아닙니다.
1. 원리와 배경 전처치 요법은 이식 며칠 전에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이나 전신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첫째, 백혈병 세포를 최대한 줄여 재발을 막습니다. 둘째, 환자의 림프구를 억제해 기증자 세포가 거부되지 않게 합니다. 셋째, 환자의 기존 조혈세포를 없애 새 줄기세포가 자리 잡을 공간을 만듭니다. 세 목적은 모두 이식이 성공하도록 환경을 바꾸는 일입니다. 그 대가로 골수가 거의 비게 되어 호중구, 혈소판, 적혈구가 모두 떨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점막 손상까지 겹치므로 감염 위험은 치료 전보다 오히려 크게 높아집니다.
2. 정답 ② 이식 후 감염을 선제적으로 치료한다 이 문장은 전처치의 목적과 거리가 멉니다. 전처치는 감염을 치료하는 과정이 아니라 감염 위험을 만드는 과정이며, 감염은 보호격리와 예방적 항균제·항진균제 같은 지지요법으로 대비합니다. 감염을 치료하는 일은 별개의 처치이므로 이 선지만 목적에서 벗어납니다.
전처치 강도에 따라 이식 종류도 달라집니다. 골수를 완전히 비우는 골수제거 전처치는 독성이 크지만 암세포 제거 효과가 강하고, 강도를 낮춘 비골수제거 전처치는 고령이나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쓰며 기증자 면역세포의 항암 효과에 더 의지합니다. 어느 쪽이든 전처치 후 수일 이내 호중구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생착이 될 때까지 약 2~4주가 무혈구기로 이어지므로 이 기간의 감염과 출혈 예방이 간호의 핵심입니다. 전처치 약물에 따라 심장, 방광, 간 독성이 달라 약물별 부작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잔존 암세포 제거는 전처치의 항암 효과 자체로, 재발 방지라는 목적과 일치합니다. ③ 환자 면역 억제는 특히 동종 이식에서 숙주의 T세포가 기증자 세포를 거부하지 못하게 하는 핵심 목적입니다. 자가 이식에서는 의미가 작지만 선지 자체는 옳은 설명입니다. ④ 기존 조혈세포 제거는 골수를 비우는 과정이고, 이식된 줄기세포가 정착할 자리를 마련하는 필수 단계입니다. ⑤ 골수 공간 확보로 착상을 돕는 것은 ④와 맞닿은 설명으로 전처치의 기전적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 선지는 표현만 다를 뿐 옳은 문장이라 부정형 문제의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4. 기억 포인트 죽이고, 누르고, 비운다: 암세포, 면역, 골수 공간. 감염 치료는 목적이 아니라 그 결과로 생기는 위험입니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전처치 후 무혈구기에는 호중구 감소 발열이 응급입니다. 보호격리, 구강간호, 출혈 예방, 체온 관찰을 우선합니다. • 점막염, 간정맥폐쇄병, 오심·구토 같은 전처치 독성도 함께 관찰합니다. • 변형: 전처치의 목적을 고르는 긍정형, 이식 직후 가장 우선인 간호 문제를 묻는 문제(감염 위험)로 나옵니다.
환자35세 남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예정
상황 관해 유도를 마치고 이식을 앞두고 전처치로 고용량 항암제와 전신 방사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과• 전처치 시작 후 5일째 호중구가 크게 줄고 체온 38.5℃가 측정됨• 구강 점막 통증과 오심이 동반됨• 맥박은 분당 110회로 상승
판단 전처치로 골수가 억제된 호중구 감소 상태에서의 발열이므로 감염 응급입니다.
간호 순서• 사정: 체온과 활력징후, 호중구 수치, 구강 점막 상태를 확인하고 혈액 배양을 준비합니다.• 수행: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처방된 광범위 항생제를 지체 없이 투여하며 보호격리를 유지합니다.• 평가: 체온 변화와 배양 결과, 구강 통증 호전 여부를 재평가합니다.
핵심 포인트: 전처치는 감염을 치료하지 않고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예방 간호가 중심이다
전처치 요법 (Conditioning regimen) — 조혈모세포 이식 전 고용량 항암제·방사선으로 암세포 제거, 면역 억제, 골수 공간 확보를 하는 치료입니다.
생착 (Engraftment) — 이식된 줄기세포가 골수에 자리 잡고 새 혈구를 만들기 시작하는 과정입니다.
보호격리 (Protective isolation) — 호중구 감소 환자를 외부 병원체로부터 지키기 위해 시행하는 격리 방법입니다.
이식편대숙주병 (GVHD) — 동종 이식 후 기증자의 T세포가 숙주 조직을 공격해 피부·장·간에 생기는 합병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