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만성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폐기능 검사 결과 FEV1/FVC는 정상이고, TLC는 정… | 마이메르시 MyMerci
폐기능의 장애
문제

55세 남성이 만성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폐기능 검사 결과 FEV1/FVC는 정상이고, TLC는 정상보다 낮았다. 가장 가능성 높은 폐기능 장애 유형은?

해설
FEV1/FVC가 정상(기류 제한 없음)이면서 TLC가 감소한 소견은 폐나 흉벽의 확장이 제한되는 제한성 장애의 특징적인 패턴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호흡곤란을 보이며, 폐기능 검사에서 FEV1/FVC 정상TLC 감소라는 두 가지 핵심 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폐기능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두 지표는 FEV1/FVC 비율TLC(Total Lung Capacity, 총 폐용량)입니다. FEV1/FVC는 기류 제한(공기가 빠져나가는 속도)을, TLC는 폐의 확장 능력(최대로 부풀릴 수 있는 크기)을 평가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FEV1/FVC가 정상이므로 감별 포인트! 기류 제한은 없습니다. 즉, 폐쇄성 장애는 배제됩니다. 반면, TLC가 감소했다는 것은 폐 자체가 딱딱해지거나(간질성 폐질환), 흉벽이나 호흡근에 문제가 있어(흉벽 변형, 신경근 질환) 폐가 충분히 팽창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제한성 장애(Restrictive Disorder)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제한성 장애는 폐의 확장(Compliance) 감소가 주요 병태생리입니다. 폐 실질의 섬유화(예: 특발성 폐섬유화증), 흉막 질환, 흉벽 기형(척추측만증), 또는 호흡근 약화(근육병증) 등이 원인이 되어 폐가 충분히 팽창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TLC, FVC(노력성 폐활량), FRC(기능적 잔기량) 등 모든 폐용량 지표가 감소하는 반면, 기류 속도는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어 FEV1/FVC 비율은 정상 또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기류 제한 없음": 이는 FEV1/FVC가 정상이라는 사실을 그대로 기술한 것일 뿐, TLC 감소라는 중요한 정보를 설명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진단입니다. 제한성 장애는 기류 제한이 없지만, 그 이상의 정보(확장 제한)를 포함합니다.
  • ②번 "혼합성 장애": 혼합성 장애는 FEV1/FVC 감소(폐쇄성)와 TLC 감소(제한성)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폐섬유화가 동반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FEV1/FVC가 정상이므로 혼합성 장애는 아닙니다.
  • ⑤번 "폐쇄성 장애": 폐쇄성 장애(예: 천식, COPD)의 특징은 FEV1/FVC 비율의 감소입니다.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빠져나가기 어렵기 때문이죠. TLC는 정상이거나 오히려 증가(과팽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의 소견과 정반대입니다.
  • ④번 "폐확산능 장애": 폐확산능(DLCO)은 별도의 검사로 측정하며, 주로 가스 교환 장애를 평가합니다. 제한성 장애(특히 간질성 폐질환)에서 동반되기도 하지만, 폐기능 장애의 "유형"을 분류하는 주요 기준은 아닙니다. FEV1/FVC와 TLC로 먼저 장애 유형을 판단한 후, DLCO를 통해 중증도나 특정 질환을 감별하는 보조 지표로 사용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남성,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호흡곤란. 특별한 천명음이나 만성 기침 가래의 과거력은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기본 폐기능 검사(Spirometry)와 폐용량 측정(Lung Volume Measurement, TLC 확인). 2. 확진 및 원인 규명: 제한성 패턴이 확인되면, 흉부 X선/CT를 시행하여 간질성 폐질환, 흉막 질환 유무를 확인. 호흡근 약화가 의심되면 신경전도 검사 등 추가 검사. 3. 보조 검사: 폐확산능(DLCO) 검사 시행. DLCO가 감소되어 있다면 간질성 폐질환 가능성이 높아짐.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름.
  • 특발성 폐섬유화증: 항섬유화제(니테다닙, 피르페니돈), 필요시 산소 요법, 폐이식 평가.
  • 흉벽 기형: 호흡 재활, 심한 경우 수술적 교정 고려.
  • 신경근 질환: 원인 치료 및 호흡 보조.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제한성 장애 환자에서 기관지 확장제는 일반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호흡곤란이 급격히 악화되면 감염, 기흉, 폐색전증 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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