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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성 폐활량(FVC)은 최대로 들이마신 뒤 끝까지 세게 내뿜은 공기의 총량이다.
1초량(FEV1)은 그 내뿜기의 첫 1초 동안 나온 공기의 양이다.
두 값의 비인 1초율(FEV1/FVC)은 공기가 얼마나 빠르게 빠져나오는지를 나타낸다.
폐기능 해석은 이 세 값을 순서대로 읽는 데서 시작한다.
폐활량측정은 내뿜을 수 있는 공기만 재므로 다 내뿜은 뒤 폐에 남는 공기는 잡지 못한다.
이 잔기량과 이를 포함한 총폐용량은 체적변동기록법이나 기체희석법으로 따로 측정한다.
따라서 총폐용량이 필요한 판단은 폐활량측정만으로 끝낼 수 없다.
총폐용량(TLC)은 최대로 들이마셨을 때 폐 안에 있는 공기의 전체 양이다.
잔기량(RV)은 최대로 내뿜은 뒤에도 폐에 남아 있는 공기의 양이다.
기능잔기용량(FRC)은 편안히 내쉰 뒤 폐에 남아 있는 공기의 양으로 폐와 흉벽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다.
폐확산능(DLCO)은 폐포에서 모세혈관까지 기체가 얼마나 잘 건너가는지를 재는 값이다.
폐확산능은 폐포막의 상태와 폐모세혈관의 혈액량을 함께 반영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폐기능 해석의 첫 질문은 공기가 빠져나오는 속도가 느려졌는지다.
1초율이 감소해 있으면 폐쇄성 환기장애로 분류한다.
기준은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뒤 측정한 1초율이 0.70 미만인 경우다.
1초율이 정상이거나 오히려 높으면 폐쇄성이 아니므로 다음으로 폐의 크기를 본다.
이 순서를 뒤집어 노력성 폐활량 감소만 보고 제한성이라고 답하면 틀린다.
기도가 좁아지거나 폐의 탄성이 떨어지면 날숨이 느려진다.
공기가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므로 잔기량이 늘고 총폐용량도 늘어난다.
그래서 폐쇄성에서는 1초율이 감소하면서 총폐용량과 잔기량이 증가하는 조합이 나타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천식, 기관지확장증이 대표적이다.
진찰에서는 날숨이 길어지고 흉부 영상에서 횡격막이 편평해진 과팽창 소견이 함께 보인다.
폐가 굳거나 흉곽이 펴지지 않으면 들이마실 수 있는 양 자체가 줄어든다.
노력성 폐활량과 1초량이 함께 줄지만 속도는 유지되므로 1초율은 정상이거나 증가한다.
총폐용량이 감소하는 것이 제한성의 본질적 근거다.
총폐용량이 예측치의 80퍼센트 미만이면 감소로 판정한다.
폐용적 검사가 없을 때는 노력성 폐활량이 예측치의 80퍼센트 미만인 것을 제한성을 의심하는 단서로 쓴다.
간질성 폐질환처럼 폐 자체가 굳는 경우와 흉곽 변형, 신경근육 질환, 비만처럼 폐 밖의 원인이 함께 포함된다.
| 지표 | 폐쇄성 | 제한성 |
|---|---|---|
| 1초율 | 감소 | 정상 또는 증가 |
| 노력성 폐활량 | 정상 또는 감소 | 감소 |
| 총폐용량 | 증가 | 감소 |
| 잔기량 | 증가 | 정상 또는 감소 |
| 대표 질환 | 만성 폐쇄성 폐질환 · 천식 | 간질성 폐질환 · 흉곽 변형 |
📌 실전 체크 포인트!
폐포벽이 파괴되어 기체가 건너갈 면적이 줄면 폐확산능이 떨어진다.
폐포와 모세혈관 사이가 섬유화로 두꺼워져도 떨어진다.
폐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모세혈관 혈액량이 줄어도 떨어진다.
빈혈이 있으면 실제 폐 상태와 무관하게 값이 낮게 나오므로 혈색소를 함께 확인한다.
두 질환 모두 폐쇄성 환기장애를 보이므로 폐활량측정만으로는 갈리지 않는다.
폐기종은 폐포벽이 파괴되어 확산 면적이 줄기 때문에 폐확산능이 감소한다.
만성기관지염은 기도의 문제이고 폐포는 비교적 보존되므로 폐확산능이 유지된다.
그래서 기침과 가래가 거의 없고 과팽창이 두드러진 환자에서 둘을 가르는 검사가 폐확산능검사다.
폐활량측정과 흉부 단순촬영이 정상인데 저산소혈증이 반복되는 환자가 있다.
이때 폐용적은 정상이면서 폐확산능만 감소했다면 폐 실질이 아니라 폐혈관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폐고혈압증과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이 이 양상을 만든다.
폐포출혈처럼 폐포 안으로 혈액이 들어간 상황에서는 반대로 폐확산능이 증가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뒤 폐기능이 얼마나 회복되는지를 본다.
1초량이 의미 있게 늘면 기류제한이 되돌릴 수 있는 성질이라는 뜻이며 천식을 시사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는 반응이 있더라도 기류제한이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는다.
증상은 천식 같지만 폐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때 메타콜린 같은 자극 물질을 단계적으로 흡입시켜 기도가 과민한지 확인한다.
검사가 음성이면 천식일 가능성을 상당히 낮출 수 있어 배제에 특히 유용하다.
운동할 때만 증상이 생기는 환자에게는 메타콜린 대신 운동유발검사를 시행한다.
평소 증상이 없고 달리기 시작 몇 분 뒤 기침과 호흡곤란이 생기는 젊은 환자가 전형적인 대상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30갑년 넘는 흡연력을 가진 환자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심해지는 운동 시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기침과 가래는 거의 없고 청진에서 양쪽 호흡음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있다.
흉부 단순촬영에서 폐가 과팽창되어 있고 횡격막이 편평하다.
폐활량측정에서는 1초율이 감소한 폐쇄성 환기장애가 확인된다.
이 상태에서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을 가르려면 폐확산능검사가 필요하다.
기침과 가래가 적다는 병력 자체가 만성기관지염보다 폐기종 쪽을 가리키는 단서다.
중년 환자가 수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운동 시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을 호소한다.
발열과 가래는 없고 청진에서 양쪽 폐 아래에 들숨 시 미세한 수포음이 들린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양쪽 폐 아래에 망상음영과 간질성 변화가 보인다.
폐기능검사에서는 노력성 폐활량과 총폐용량이 함께 감소하고 1초율은 유지된다.
이 조합이 제한성 환기장애이며 대표적 원인이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폐확산능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 보통이다.
45갑년의 흡연력과 함께 날숨 시간이 길어지고 횡격막이 편평해진 환자를 생각해 본다.
이 환자에게서 예상되는 폐기능은 1초율 감소와 총폐용량 증가, 잔기량 증가의 조합이다.
총폐용량이 감소한다고 적힌 선지는 제한성의 값이므로 오답이다.
1초율이 정상이라고 적힌 선지도 폐쇄성의 정의와 어긋난다.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없고 흡연력도 없는 젊은 환자가 건강검진에서 반복적인 경도 저산소혈증을 보인다.
흉부 단순촬영과 폐활량측정이 모두 정상이고 혈색소도 정상이다.
추가 검사에서 폐용적은 정상인데 폐확산능만 감소해 있다.
이 조합은 폐 실질이 아니라 폐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므로 폐혈관질환을 우선 고려한다.
빈혈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확인한 것이 이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감염 증상으로 시작해 흉부 영상이 정상이던 환자가 며칠 뒤 갑자기 호흡곤란과 심한 저산소혈증을 보일 수 있다.
이때는 만성 폐기능 분류가 아니라 급성 호흡부전의 틀로 접근한다.
양쪽 폐에 새로 생긴 침윤과 산소요구량 급증이 함께 있으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을 의심한다.
만성 질환의 폐기능 유형을 묻는 문항과 급성 악화를 묻는 문항은 접근이 다르다는 점을 구분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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