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 실무 가이드
실무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수술실에서 마취 중 환자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수술팀은 잠재적인 의료사고 가능성을 인지했습니다. 이때, 수술실 간호사이자 리스크 관리 담당자인 당신의 첫 번째 행동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행정 중재 전략 (Admin Intervention):
1.
상황 파악 & 환자 안전 확보: 당장의 행동은 "의사 선생님, 환자 상태가 위험합니다!"라고 알리면서, 수술 의사와 마취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응급 약물 투여, 추가 수액 공급, 기도 유지 등
환자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에요.
2.
법적/규정 검토 (병행): 환자 상태가 일단 안정되는 동안, 팀 리더(주치의)는
사고 신고 의무를 상기시켜야 해요. 병원 내부 규정에 따라 즉시
병원 리스크 관리실(Risk Management Office)이나
품질관리실(Quality Improvement Office)에 구두로 신고해야 합니다.
3.
대응 및 처리: 환자 상태가 안정된 후,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기록을 합니다. 기존
수술기록지(Operative Report)와
마취기록지(Anesthesia Record)를 변경하지 말고, 별도의
사고 보고서(Incident Report)를 작성해요. 이 보고서는 법적 보호를 받는 내부 문서로, 향후 조사의 기초가 됩니다.
4.
사후 기록/보고: 리스크 관리팀은 사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공식 조사를 시작하고, 필요시
근본 원인 분석(Root Cause Analysis, RCA)을 실시해요.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주치의가 진솔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설명의무), 향후 치료 계획을 논의해야 해요.
법적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절대 금지! 사고 발생 후
전자의무기록(EMR)의 원본을 삭제하거나 변경하는 행위. 이는 형사상 위조문서 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요.
- 보호자와의 소통은
공식 경로(주치의, 원무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개인적인 사과나 약속은 삼가야 해요.
- 의료법에 따라 중대한 의료사고는
24시간 이내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을 수 있어요(의료법 제53조).
업무 프로토콜
| 단계 | 핵심 행동 | 담당 부서/자 | 주의사항 |
| 1. 즉각 대응 | 환자 안전 확보 및 치료 | 의료진(의사, 간호사) | 모든 절차의 최우선 |
| 2. 초기 보고 | 병원 리스크 관리실 구두/공식 신고 | 발견자 또는 팀 리더 | 신속하게, 사실만 전달 |
| 3. 기록 관리 | 사고 보고서 별도 작성, 원 기록 보존 | 관련 의료진 / 의무기록사 | 원 기록 변경 절대 금지 |
| 4. 환자/가족 소통 | 주치의를 통한 정확한 설명과 사의 표명 | 주치의, 원무팀 | 공식 경로 유지, 개인적 약속 금지 |
| 5. 공식 조사 | 근본 원인 분석(RCA) 실시 및 보고서 완성 | 리스크관리실/품질관리실 | 비난이 아닌 시스템 개선에 초점 |
선배 행정사의 한마디
"의료사고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지만,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진정한 병원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보여줍니다. '환자 안전第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냉정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신뢰를 회복하고 시스템을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요. 리스크 관리 업무는 병원을 지키는 안전망과 같은 소중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