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작업치료실에 내원한 40대 서비스업 종사자 A씨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한 후 발바닥과 종아리가 매우 아프고, 신발 안창이 안쪽으로 심하게 닳아 내려앉는(overpronation) 모습을 보입니다. 발을 살펴보니 서 있을 때 안쪽 아치가 거의 보이지 않는 평발 소견이 있어요. A씨는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작업치료 중재 전략 (OT Intervention)1. 평가(Assessment): 정적·동적 자세 평가, 보행 분석, 발자국 분석(Footprint analysis), 뒤정강근 등의 근력과 지구력 평가, 통증 부위 및 활동 제한 파악을 위한 일상생활활동(ADL) 및 작업(Occupation) 인터뷰.2. 목표 설정(Goal setting): 통증 감소, 장시간 서기/보행 활동의 지구력 향상, 올바른 보행 패턴 습득, 작업 복귀.3. 치료 중재(Intervention): - 근육 강화: 안쪽 아치의 주요 능동적 지지근인 뒤정강근(Tibialis posterior), 장무지굽힘근(Flexor hallucis longus) 강화 운동 (예: 수건 잡아당기기, 발가락으로 구슬 집기). - 보조도구/스플린트: 기능성 깔창(Arch support insole) 처방을 통해 무너진 아치를 지지하고, 과도한 내번(pronation)을 교정해 줍니다. 이는 약화된 용수철인대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줘요. - 활동 수정(Activity modification): 서서 하는 작업 시 간헐적 휴식과 자세 변경, 적절한 신발 선택 교육,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루틴 제공. - 통증 관리: 냉찜질, 마사지, 경피신경전기자극(TENS) 등을 활용할 수 있어요.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보조도구(깔창)는 점진적으로 착용 시간을 늘려 적응하도록 지도해야 해요. 갑자기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강행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해요. '살짝 당기는 느낌'이 적당합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 감량도 중요한 중재 목표가 될 수 있어요.
치료 프로토콜
평발(Flexible flatfoot) 작업치료 접근법1. 초기(1-2주): 통증 평가 및 관리, 부하 제한, 부드러운 스트레칭(종아리근막), 가벼운 내재근 운동 시작, 맞춤형 깔창 착용 적응 훈련.2. 중기(3-6주): 점진적 하중 증가, 뒤정강근 등 주요 근육의 저항 운동 강화, 정적 자세에서 동적 활동(서기→걷기)으로 훈련 전환, 보행 재교육.3. 후기(6주~): 작업 관련 활동(장시간 서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으로 훈련을 구체화, 지구력 훈련, 자가관리 프로그램 확립 및 퇴원 준비.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발은 우리 몸의 기초예요. 기초가 불안하면 위에 있는 무릎, 볼기, 심지어 허리까지 통증이 전이될 수 있어요. 평발 평가 시 '용수철인대' 같은 수동적 지지대의 상태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깔창을 처방하는 것을 넘어서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능동적 근육 강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필수적이에요. 환자가 다시 편안하게 서고 걸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일상과 직업 활동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