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해 목 근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목을 굽히면 통증이 발생하는 72세 환자가 작업치료실에 연하재활 의뢰되었어요. 비디오투시 연하검사(VFSS) 결과, 후두 전방 이동 거리가 짧아 상부식도괄약근(UES)이 충분히 열리지 않고, 이로 인해 목구멍에 음식물이 남는 잔여감을 보였습니다. 담당 작업치료사는 "누워서 하는 샤커 운동은 이 환자분께 힘들고 위험할 텐데..."라고 생각하며 적절한 대체 중재를 고민합니다.
평가 및 중재 전략 (Evaluation & Intervention)핵심! 경추 통증과 근력 저하를 가진 이 환자에게 작업치료사는 바로 CTAR 운동을 선택할 수 있어요. 환자를 바로 앉힌 상태에서 턱 아래에 부드러운 저항 공을 위치시키고, "이 공을 턱으로 가슴 쪽으로 천천히 세게 눌러주세요. 목 뒤쪽이 아니라 목 앞쪽의 힘을 사용하는 거예요."라고 지시합니다. 손가락으로 환자의 목빗근(SCM)을 살짝 만져, 과도한 긴장 없이 목뿔위근이 활성화되는지 확인하며 운동을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등척성 수축(공을 누른 상태 유지)으로 시작하여 점차 등장성 수축(눌렀다 놓기를 반복)으로 강도를 높여갑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운동 중 환자가 목 뒤쪽이나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면 즉시 중단하고, 운동 강도와 횟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삼킴 운동과 더불어, 실제 식사 시에는 잔여감을 줄이기 위해 음식을 삼킨 후 고개를 숙여 다시 한번 마른 침을 삼키도록 하는 이중 삼킴(Double Swallow) 기법과 턱 당기기 자세를 병행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해요.
복약지도 프로토콜: 보호자 교육 시, CTAR 운동은 하루 3회, 매회 10~15회 반복을 목표로 하되, 환자의 피로도를 고려하여 조절하도록 안내합니다. 식사 중 피로가 심한 경우 식사량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며, 목구멍에 음식이 남는 느낌이 들면 억지로 물로 삼키려 하지 말고 뱉어내도록 교육합니다.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연하재활은 단순히 '삼키기'만 훈련하는 것이 아니에요. 환자의 목 근육 상태, 앉은 자세 균형, 인지 능력, 그리고 식사라는 의미 있는 작업(Occupation)에의 참여 욕구까지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CTAR 운동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왜 이 운동이 필요한지, 어떤 부분이 좋아질지 환자분과 충분히 공감하며 설명해 주세요. 그래야 지루하고 힘든 재활 훈련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