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C6 완전 척수손상(C6 Complete Spinal Cord Injury) 환자의
상의 입기(Dressing) 훈련 시
자조도구(Self-Help Device) 선택과
파지법(Prehension Pattern)을 묻고 있어요.
핵심! 척수손상 환자의 중재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거예요. C6 척수분절이 기능하면
손목 폄근(Wrist Extensors)이 살아있어요. 손목 폄근이 수축하면 손가락 굽힘근의 힘줄이 당겨져 수동적으로 손가락이 굽혀지는 현상이 바로
건고정술 효과(Tenodesis Effect)예요. 이 기능을 이용해 물건을 쥐는 파지법을
건고정술 쥐기(Tenodesis Grasp)라고 하며, C6 환자의 핵심적인 작업수행(Occupational Performance) 전략이 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C6 완전 척수손상 환자는 손목을 능동적으로 폄(Extension)할 수 있지만, 손가락의 능동적 굽힘(Flexion)은 불가능해요. 따라서
건고정술(Tenodesis)을 통해 손목을 펼 때 수동적으로 발생하는 손가락 굽힘을 이용해 물건을 쥡니다. 단추 채우개 같은 도구의 손잡이를
두껍게 개조하면, 적은 손가락 굽힘 힘으로도 더 쉽게 잡을 수 있어요. 이는 약한 파지력의 단점을 보완하고 건고정술 쥐기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손잡이가 두꺼운 단추 채우개와 건고정술 쥐기의 조합은 C6 손상 환자에게 가장 생체역학적으로 적합한 전략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혼동 주의! 엄지손가락-집게손가락 맞집기(Pinch)는 손가락의 정밀한 움직임과 감각을 요구하는데, C6 손상 환자는 손가락 자체의 능동적 움직임이 불가능하고 특히 엄지손가락 맞섬근(Opponens Pollicis) 마비로 맞집기가 소실됩니다.
③번: 손가락 벌림 보조기는 손가락을 벌려주는 역할을 할 뿐, 능동적으로 쥐는 힘을 만들어주지 않아요. 측면 쥐기(Lateral Prehension) 또한 엄지손가락와 집게손가락 측면으로 쥐는 동작으로, C6 환자에게 요구되는 손가락의 내재근 기능이 부족하여 어렵습니다.
④번: 전동식 도구는 고가이며, 작업치료는 기본적으로 환자의 잔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요. 능동적 움직임이 가능한데 보조도구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손목 굽힘 조작은 오히려 물건을 놓치는 동작과 연결됩니다.
⑤번: 찍찍이(Velcro)로 옷을 개조하는 것은 훌륭한
보상 전략(Compensation Strategy)이지만, 이 문제의 핵심은 '단추를 채우는' 기술 훈련과 적절한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데 있어요. 옷을 개조하기 전에 먼저 환자의 기능을 활용한 도구 훈련을 시도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혼동 주의! C5, C6, C7 척수손상의 기능적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해요.
- C5: 어깨와 팔꿈치 굽힘만 가능. 손목 기능 없음. → 손바닥을 이용한 밀기, 비지지대 위에서 팔 움직이기 등.
- C6: 손목 폄 가능. 건고정술 쥐기 가능. → 두꺼운 손잡이 도구, 만능 커프(Universal Cuff) 사용.
- C7: 손목 굽힘과 폄 모두 가능, 손가락 폄 일부 가능. →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쥐기 가능, 수동 휠체어 추진도 가능.
개념 정리: 건고정술(Tenodesis)은 손목의 능동적 폄에 의해 손가락 굽힘근의 수동적 장력이 발생하여 손가락이 굽혀지는 현상입니다. 손목의 위치에 따라 손의 기능적 잡기가 결정됩니다. 손목 중립 또는 폄 → 손가락 굽힘(쥐기), 손목 굽힘 → 손가락 폄(놓기).
한눈에 비교!
| 손상부위 | 핵심 잔존 기능 | 주요 파지법 | 추천 자조도구 특징 |
| C5 | 팔꿈치 굽힘 | 양손 쥐기, 팔꿈치-몸통 고정 | 길고 가벼운 도구, 만능 커프 |
| C6 | 손목 폄 | 건고정술 쥐기 | 두껍고 마찰력 있는 손잡이 |
| C7 | 팔꿈치 폄, 손가락 폄 | 세 손가락 쥐기, 원통 쥐기 | 일반 도구 사용 가능 |
치료 원리 포인트: C6 척수손상 환자의 작업치료는 건고정술 쥐기를 보존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요. 과도한 신장(Stretch)은 건고정술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가락 굽힘근의 적절한 긴장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폄 근력 강화 운동이 곧 파지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암기 팁: "C6는 식스(Six) 팩처럼 손목을 탄탄하게 펴서 건고정술로 잡는다!"라고 외워보세요. C6 환자는 손목을 뒤로 젖혀서(폄) 물건을 잡고, 손목을 앞으로 굽혀서(굽힘) 물건을 놓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척수손상 부위별 기능적 근력과 그에 따른 일상생활활동(ADL) 수행 방법(식사, 옷 입기, 자세 변경 등)은 매년 출제되는 핵심 주제입니다. C6와 C7의 차이점, 건고정술의 원리와 보존 전략은 반드시 숙지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도구 이름만 묻지 않고, "C6 환자가 식사 중 반찬통을 열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또는 "건고정술 쥐기가 약해졌을 때 작업치료사가 취해야 할 조치는?" 같은 응용 문제로 출제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