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단위 관리자가 연간 예산을 수립할 때, 전년도 예산을 무시하고 '0'에서부터 다시 모든 항목의 타당성을… | 마이메르시 MyMerci
간호관리학
문제

간호 단위 관리자가 연간 예산을 수립할 때, 전년도 예산을 무시하고 '0'에서부터 다시 모든 항목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편성하는 예산 제도는?

해설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증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영기준 예산(Zero-Based Budgeting)입니다.

심화 해설

예산 편성 방법에 대한 문제네요. 이 문제의 핵심은 영기준 예산(Zero-Based Budgeting, ZBB)입니다. 이름 그대로, '영(Zero)'에서 시작한다는 거죠! 전통적인 예산 방식은 전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조금 늘리거나 줄이는 점진적 예산(Incremental Budgeting)이 일반적이었어요. 마치 "작년에 100만 원 썼으니까, 올해는 물가 오르니까 105만 원 주세요" 하는 식이죠. 하지만 영기준 예산(ZBB)은 완전히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어떻게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 이 사업이나 항목이 정말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한가? 다른 것보다 우선순위가 높은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모든 예산 항목을 백지 상태에서 다시 검토하고, 그 타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매우 엄격한 방식이에요. 왜 정답이 영기준 예산(ZBB)일까요? 문제 문장을 다시 보세요: "전년도 예산을 무시하고 '0'에서부터 다시 모든 항목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편성". 이 설명은 ZBB의 정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0(Zero)'에서 시작한다는 점, '모든 항목'을 검토한다는 점, '타당성'을 평가한다는 점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존 해설도 이 점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죠. 이제 재미있게 기억해 볼까요? 첫 번째 암기법은 "제로(0) 베이스는 제로(0) 관심"입니다. 전년도 실적에 대한 관심이 '제로'라서, 무조건 새로 시작한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는 "ZBB, 찍찍 비우고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요. ZBB의 Z를 찍찍 그리는 모양으로 연상하고, 예산표를 완전히 비운(백지 상태) 후에 다시 쓴다고 생각하면 쉽죠.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될까요? 간호 단위에서 새로운 장비 도입 예산을 신청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점진적 예산 방식이라면 "작년에도 소모품 비용으로 500만 원 썼으니, 올해도 비슷하게 요청하자"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ZBB 방식에서는 "우리 병동에서 정말 이 소모품이 필요한가? 사용량 데이터는? 더 효율적인 대체품은 없는가? 이 비용이 환자 안전과 직접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철저히 증명하는 보고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자원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곳에 집중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죠.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와 함정을 알려드릴게요. ZBB는 관리적, 효율성 측면이 강조됩니다. 반면, 성과주의 예산(Performance Budgeting)은 '얼마나 썼는가'보다 '그 돈으로 어떤 성과를 냈는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낙상 예방 교육에 100만 원을 써서 낙상 건수를 20% 줄였다"처럼 결과를 중시해요. 품목별 예산(Line-Item Budgeting)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인건비, 약품비, 소모품비 등 항목별로 금액을 배정하는 거예요. 예산 통제는 쉽지만, 유연성과 효율성 평가는 부족하죠. 기획 예산(Planning Programming Budgeting System, PPBS)은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여러 대안 프로그램을 비교·분석하여 예산을 편성하는 좀 더 거시적인 접근법입니다. 시험장에서 ZBB가 나오면 반드시 "전년도 기준 무시", "0에서 시작", "모든 항목 재검토"라는 키워드를 찾으세요. 이 세 마디가 다 들어간다면 그것은 ZBB입니다! 이 개념은 간호 관리자로서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하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할지 고민하는 근본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병원에서는 예산이 항상 부족하니까요. 공부 고생 많지만, 이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 관리 문제 한 세트는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임상 시나리오

[실무 적용 사례: 신규 감염관리 프로그램 예산 편성] 대학병원 간호부에서 다제내성균(MDRO) 감염률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점진적 예산 방식을 따른다면, 감염관리과의 전년도 예산에 소폭의 인상분을 더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병원 관리부서의 지시로 영기준 예산(ZBB) 방식을 적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간호 단위 관리자인 김수간호사는 먼저, 기존의 모든 감염관리 관련 지출 항목을 '0'에서부터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손 소독제가 더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대신, 다음과 같은 타당성 증명 자료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1) 현재 병동의 월간 손 소독제 사용량과 낭비 가능성에 대한 데이터, 2) 새로 도입하려는 특정 종류의 손 소독제가 기존 제품보다 감염률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 3) 교육용 포스터 및 핸드북 제작 비용이 직원의 준수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근거. 또한, 이 새로운 프로그램 예산은 병동 내 다른 신규 사업 요청(예: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 예산, 신규 의료장비 도입 예산)과의 우선순위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김수간호사는 "이 프로그램이 왜 다른 사업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가"를 명확히 설명하는 의사결정 패키지(Decision Package)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하거나 효율성이 낮은 기존 지출을 확인하고, 자원을 가장 핵심적인 환자 안전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예산 신청을 넘어,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근거기반 실무(Evidence-Based Practice) 능력을 요구하는 실무적 훈련이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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