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증은 운동기능은 정상이나 옷 입기, 도구 사용하기 등 목적 있는 동작을 계획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심화 해설
실행증(Apraxia)은 운동 마비나 감각 이상, 의식 저하 없이도 익숙한 동작이나 의도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상실되는 증상입니다. 임상에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재활' 등으로 접할 수 있지만, 요양보호사 시험에서는 '치매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서 개념적 정의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운동기능은 정상이나"라는 전제와 "의도적인 동작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결과입니다. 이는 기억력 저하(기억상실증), 사물 인식 장애(실인증), 언어 이해 장애(실어증), 시간/장소 혼동(지남력 장애)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별개의 증상 영역입니다. 요양보호사는 이러한 인지기능 장애의 종류를 이해해야, 이용자의 특정 행동이 '의도하지 않은 것'인지 '할 수 없는 것'인지 구분하여 적절한 돌봄(예: 단순화된 지시, 단계별 도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요양보호 상황] 요양보호사 A씨가 "B 할머니께서 아침에 양말을 신으려고 몇 분 동안 멍하니 보기만 하셔서 제가 도와드렸어요. 손발은 잘 움직이시던데..."라고 보고합니다. 이때, 간호사인 당신은 교육합니다. "그 행동은 실행증의 가능성이 있어요. 운동 기능은 정상이지만 순서대로 행동하는 계획과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에요. 앞으로는 '양말을 집어보세요', '발에 맞춰보세요'처럼 동작을 세분화하여 구체적으로 말로 도움을 주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대신 해드리는 것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핵심 개념
실인증 —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 기관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만, 그 감각을 통해 입력된 정보(사물, 사람, 소리 등)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뇌의 고등 기능에 장애가 생긴 상태입니다. 요양보호사는 이용자가 실인증을 보일 때, 말로 설명하거나 다른 감각(촉각 등)을 활용하여 대상을 인식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어증 — 언어를 이해(청각적 이해), 표현(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 중 하나 이상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운동성 실어증(말은 안 되지만 이해는 가능)과 감각성 실어증(말은 잘 하지만 이해가 안 됨)으로 크게 구분되며, 요양보호사는 의사소통 방식을 맞춰야 합니다.
지남력 장애 —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식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치매에서는 시간 지남력 장애(오늘 날짜, 요일 모름) → 장소 지남력 장애(집에 있는데 집에 가자고 함) → 사람 지남력 장애(가족 못 알아봄) 순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보호사는 교정보다는 수용하는 태도와 안심시키는 말투가 중요합니다.
전두측두엽치매 —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치매 유형으로, 초기에는 기억력보다는 성격 변화, 사회적 행동 장애(무감각, 충동적 행동), 또는 언어 장애(말이 줄어듦)가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돌봄 시 문제 행동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일과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상(Delusion)과 환각 — 치매의 BPSD(행동심리증상)에 속합니다. 망상은 사실이 아닌 것을 굳게 믿는 것(예: 도둑맞았다는 피해망상)이며, 환각은 실제로 없는 것을 지각하는 것(예: 보이지 않는 사람이 보인다)입니다. 요양보호사는 논쟁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이용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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