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벗길 때는 건강한 쪽부터(벗건), 입힐 때는 마비된(불편한) 쪽부터(입마) 수행해야 대상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심화 해설
편마비 대상자의 기본 간호 중 하의를 갈아입히는 올바른 순서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 개념은 '벗건입마'라는 간호 원칙으로, 편마비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관절 가동 범위를 보호하며 간호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술입니다.
정답이 5번인 이유는 이 원칙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벗길 때: 건강한 쪽 → 마비된 쪽'은 '벗건'에 해당합니다. 건강한 쪽의 움직임을 먼저 이용하여 옷을 벗기면, 마비된 쪽을 마지막에 벗길 때 불필요한 움직임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힐 때: 마비된 쪽 → 건강한 쪽'은 '입마'에 해당합니다. 먼저 마비된 쪽에 옷을 입히면, 이후 건강한 쪽을 움직여 옷을 완전히 입히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고, 마비된 사지를 무리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순서는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덜고, 간호사의 에너지 소모도 줄여줍니다.
이 원칙의 실무적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요양보호사는 일상적으로 대상자의 의복 관리를 도와야 합니다. 올바른 순서를 알고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대상자의 자존감과 안전을 존중하는 돌봄의 실천입니다. 잘못된 순서는 마비된 관절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구축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불필요한 신체 노출로 인한 심리적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벗건입마'는 요양보호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실무 역량 중 하나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70세 김 할아버지는 뇌졸중 후 우측 편마비 상태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아침 개인위생 시간에 요양보호사 A씨는 김 할아버지의 기저귀와 잠옷 바지를 갈아입기로 합니다. A씨는 먼저 김 할아버지의 건강한 왼쪽 다리부터 기저귀와 잠옷 바지를 벗겨냅니다. 그 후, 마비된 오른쪽 다리를 조심스럽게 벗깁니다. 새 기저귀를 착용하고 잠옷 바지를 입힐 때는 반대로, 먼저 마비된 오른쪽 다리에 바지 통을 넣어 올린 후, 건강한 왼쪽 다리를 넣고 허리까지 올려 입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할아버지는 특별한 통증 호소 없이 편안해 하셨습니다.
핵심 개념
편마비 — 신체의 한쪽 절반(좌측 또는 우측)에 마비가 발생한 상태로, 주로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뇌손상 등 뇌의 한쪽 반구에 손상이 생겼을 때 나타납니다.
관절 가동 범위 운동 —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최대 범위를 유지하거나 회복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수동적, 능동적, 저항적 운동을 말하며, 편마비 환자의 경우 구축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구축 —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방치하거나 마비로 인해 근육이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 주위의 연부 조직이 짧아지고 굳어져 관절의 움직임이 영구적으로 제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세변경 — 장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대상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욕창, 폐렴, 구축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체위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기본 간호 활동입니다.
보조기구 활용 — 환자의 일상생활 활동(ADL)을 독립적으로 또는 안전하게 수행하도록 돕는 도구(예: 옷 입기 보조기, 신발 신기 보조기, 긴 손잡이 빗)를 말하며, 편마비 환자의 재활과 자립성 향상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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