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atochezia는 그리스어 'haima'(혈액)와 'chezō'(배변하다)에서 유래한 의학 용어로, 직장을 통해 선홍색 혈액이 배출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하부 위장관(결장, 직장, 항문)에서의 출혈을 나타내며, 상부 위장관 출혈에서 나타나는 흑색변(melena)과 구별됩니다. 혈변은 치질, 게실염, 염증성 장질환, 용종, 대장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혈변의 양, 색깔, 동반 증상(복통, 체중 감소 등)은 출혈 부위와 원인을 추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이 시행되며, 심한 출혈의 경우 수혈이나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5세 남성 환자가 최근 2주간 간헐적으로 선홍색 혈액이 변에 섞여 나오고, 배변 후 화장지에 혈액이 묻는 것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복통이나 체중 감소는 없었으나 빈혈 증상인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