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혈전증(Thrombosis)과
색전증(Embolism)의 병태생리적 정의를 정확히 구분하는지를 묻고 있어요. 두 개념 모두 혈관을 막아 허혈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
형성 위치와 이동성에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 개념 분석
혈전(Thrombus)은 혈관 내벽에 부착되어 형성된 혈액 응고 덩어리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이는 지혈 과정의 일환으로, 손상된 혈관 내피에서 주로 생성되죠. 반면
색전(Embolus)은 혈액 내를 떠다니는 물질(혈전 조각, 지방, 공기, 양수 등)이 원래 생성된 곳에서 떨어져 나와 다른 부위의 혈관을 막는 현상, 즉 그
덩어리 자체를 말합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②번 '색전은 움직이며 혈관을 막는다'입니다.
핵심! 색전의 본질적인 특성은
이동성입니다. 혈관 내에서 흘러가다가 자신의 직경보다 작은 혈관을 만나 걸려서 막히는 것이 바로 색전증의 기전이에요. 예를 들어, 하지 심부정맥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동맥을 막는
허파색전증(Pulmonary embolism)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 ①번:
혈전(Thrombus)은 동맥뿐만 아니라 정맥, 심장 내, 모세혈관 등 혈관계 어디에서든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정맥 혈류 정체(Stasis)도 혈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예요.
* ③번: 혈전은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색전과 대비되지만,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 색전이 되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움직일 수 없다'는 설명은 옳지 않아요.
* ④번: 색전의 원인 물질은 매우 다양합니다. 혈전이 원인인 '혈전색전증'이 가장 흔하지만, 지방 색전, 공기 색전, 양수 색전 등 정맥뿐 아니라 동맥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 ⑤번: 혈전은 주로 섬유소(Fibrin) 그물에 혈소판, 적혈구, 백혈구가 얽혀 만들어진 혈액 성분 덩어리입니다. 지방만으로 구성되지 않아요.
연관 개념 정리
개념 정리
| 구분 | 혈전(Thrombus) | 색전(Embolus) |
|---|
| 정의 | 혈관 내에서 국소적으로 형성된 혈액 응고 덩어리 | 혈관 내를 떠다니다가 원위부 혈관을 막는 모든 이물질 |
| 이동성 | 혈관벽에 부착되어 고정됨 (색전의 원인이 될 수는 있음) | 혈류를 따라 이동함 (이동성이 본질적 특징) |
| 구성 성분 | 주로 혈소판, 섬유소, 혈구 등 혈액 성분 | 혈전 조각, 지방, 공기, 종양 세포, 이물질 등 다양 |
| 핵심 기전 | 버르효 삼대징: 혈관벽 손상, 혈류 정체, 과응고성 | 혈전 등이 원발 부위에서 떨어져 나와 원위부 혈관을 물리적으로 폐쇄 |
암기 팁
혈전은 '고정된 피떡', 색전은 '떠도는 덩어리'로 기억하세요!
혈전은 '혈(血)'관에 '전(栓, 마개)'처럼 박혀있는 것이고,
색전은 '색(塞, 막을 색)'이 되어 혈관을 '떠돌다'가 막는 것입니다. 정맥에 생긴 혈전이 폐동맥으로 날아가면 허파색전증이 된다는 연결 고리를 떠올리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