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무릎관절전치환술(TKA)을 받고 3일째인 72세 여성 환자가 침상에서 일어나 복도를 걷는 연습을 시작했어요. 수술 부위 통증(VAS 4점)을 호소하지만 보행 의지는 강합니다. 환자는 "계단은 어떻게 오르는지 너무 겁나요. 수술 전에도 무릎이 꺾여서 힘들었거든요"라고 말합니다. 관찰 결과, 환자는 입각기 초기 무릎이 살짝 굽혀지면서 넙다리네갈래근 회피 보행(Quadriceps avoidance gait) 양상을 보였습니다. 도수근력검사(MMT) 결과, 수술 측 무릎 폄 근력은 중력 제거 자세에서는 완전가동범위(Full ROM)로 움직이지만 중력 저항은 불가능한 등급 2(Poor)로 평가되었습니다.물리치료 중재 전략 (Intervention Strategy)핵심! 먼저 환자의 통증 수준을 재평가하고, 수술 부위의 붓기와 염증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무릎 폄 근력이 등급 2에 불과하므로 중력 저항 운동은 아직 이르고 무리가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중력 제거 상태에서의 적극적 관절가동운동(Active ROM exercise)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상에 누워 수술 측 무릎 아래에 수건 말이를 받쳐 대고 무릎을 침상 쪽으로 누르는 넙다리네갈래근 설정 운동(Quadriceps setting exercise)과 전기근육자극(EMS, 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을 병행하여 근육 재교육을 유도합니다. 보행 시에는 무릎이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릎 잠금 보조기(Knee immobilizer) 착용을 고려하고, 평행봉 내 체중 지지 훈련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무릎 폄 조절 능력을 키웁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전기치료 적용 시, 감염 위험과 깊은정맥혈전증(DVT) 예방을 위해 수술 부위를 직접 자극하지 않도록 전극 패드 부착 위치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심해 운동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보상 동작(엉덩이 들림, 몸통 앞으로 기울임 등)을 보이면 즉시 강도를 낮추고, 환자에게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에서만 운동해야 한다"고 교육합니다.
물리치료 프로토콜
TKA 후 초기 넙다리네갈래근 활성화 프로토콜1. 평가: MMT, 관절가동범위(ROM) 측정, 통증(VAS) 및 부종 평가, 보행 분석2. 중재:
- 넙다리네갈래근 설정 운동 (하루 100회 이상, 5~10초 유지/10초 이완)- EMS: 주파수 35~50Hz, 강도는 근수축이 보이는 정도에서 조절 (1회 15~20분, 하루 2~3회)- 능동보조 ROM 운동: 앉은 자세에서 반대쪽 발을 이용하거나 수건을 이용해 굽힘 ROM 확보3. 재평가: 2~3일 후 MMT 등급 상승 여부 확인 및 중력 저항 운동으로의 전환 여부 결정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환자가 '계단이 무서워요'라고 말할 때, 우리는 단순히 '힘이 약해져서'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심리적 요인과 통증, 고유감각(Proprioception) 저하가 모두 얽혀 있어요. 무릎 폄 근력 강화는 물론이고, 환자가 자신의 무릎을 믿고 체중을 실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물리치료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천천히, 안전하게, 그리고 꾸준히! 국시 공부할 때 이 원칙을 떠올리면, 어떤 환자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는 멋진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을 거예요!"